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친구 있어요?
1. 있어요
'17.2.13 1:14 AM (182.222.xxx.70)딱 한명요,
가족같은 애예요.서로 가정사부터 치부까지 공유합니다.서로에게 감정의 쓰레기통이 아니라,
몇십년 안 친구가 제 성장,아픔을 알고 같이 위로하는게 큽니다.더 조심하고 더 잘해주려고 하는 사입니다2. ㅇㅇ
'17.2.13 1:17 AM (223.39.xxx.89)돈문제로 신경전하는 82글들 보면서 늘 이해안돼요
그 정도면 안만나야죠
진짜 친하면 서로 낼려고 난리죠
저도 친구랑은 늘 서로 더 못줘서 싸워요
여행빼곤 다 공유하고 털어놓고요
여행은 각자 가정과 배우자에게 양보하죠
가족여행 일년에 몇번가기도 힘든데 커서도 같이다니긴 힘들죠3. ᆢ
'17.2.13 1:26 AM (125.182.xxx.27)저도 한명정도 가장편한친구 속속들이 다까발리는친구있어요 100%는아니지만80%정도는되는듯요
4. 정말
'17.2.13 1:27 AM (211.222.xxx.99)부럽네요. 그런 친구가 있다면...인생 성공한거죠.
제상황엔 남편이 그나마 제일 근접하네요5. ...
'17.2.13 1:33 AM (211.202.xxx.230)저도 저만의 생각일진 몰라도 진심으로 잘되길바라고 도움을 아끼지않는 친구가있어요.
서로 같은생각이라고 믿지만 설사 아니더라도 서운해할거같진 않아요.
정말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6. 없어요
'17.2.13 1:40 AM (58.225.xxx.39)아무리 어릴때친구라도 너무 가까이하니 탈나고.
치부 다 터놓고지내도 시간지나니 말나고.
여전히들 잘? 지내지만 친구라는 환상은
나이먹을수록 많이 깨지네요.7. ...
'17.2.13 2:00 AM (217.84.xxx.13) - 삭제된댓글나도 일단 살만한 뒤죠. 여기도 친구 좋은 데 취직해서 힘들다고 올라오잖아요.
8. 나무크
'17.2.13 2:12 AM (116.34.xxx.200)두명 있었는데...한명은 결혼하거 너무너무 달라졌어요...해가 갈수록..내 마음속에서조금씩 접고있네요....고딩동창한명은.. 진심으로 잘되길바라고 생각하면 짠한 친구..우리가족들과도 친하네요. 친정부터시작해서 모두다..
9. 나무크
'17.2.13 2:12 AM (116.34.xxx.200)웃긴게 너무너무 잘 살고있는데 생각만하면 뭐라도 챙겨주고싶고 짠해요..웃기죠.ㅎㅎㅎ
10. 저는 3명이요
'17.2.13 2:18 AM (211.36.xxx.119)다 다른지방에있어서 둘과는 거의 매일 카톡하고 한명과는 일년에 몇번 연락하지만 그냥 가족이에요
남편한테도 부모님한테도 못 털어놓는 얘기도 털어놓고 위로받고, 네 일이 진짜 내 일같은 친구들이에요
20년 넘은 친구들이고 10년뒤 50쯤되면 애들 조금 키워놓고 여행다니자고 하고있어요
대신 넓고 얕게 사귀는 친구는 거의없어요11. ㅡㅡㅡㅡ
'17.2.13 2:19 AM (112.170.xxx.36)돈은 세명 있어요 늘 제가 내려고 해요 근데 그 친구들도 자기가 내려고 해요 ㅋㅋㅋ
근데 비밀은...제 모든 것을 알고있는 사람은 저 뿐이고 90퍼센트를 아는 사람은 남편 친구들은 80퍼센트쯤 아는것 같아요12. .....
'17.2.13 2:53 AM (112.149.xxx.183)저도 한명 있어요. 20년 더 된 친구고 공유는 80퍼센트 정도..정신과 말이 통하는 소울메이트. 남편보다는 훨씬 잘 통하고 친해요 ㅎㅎ
13. .....
'17.2.13 3:18 AM (218.51.xxx.19) - 삭제된댓글친구..한명이라도 있으셔도 부럽네요..ㅠㅠ
14. ...
'17.2.13 3:50 AM (118.176.xxx.202)116.34.xxx.200
웃긴거 아니고 그게 진짜 친구잖아요
좋은거 있으면 생각나서
막 나눠주고 싶고 챙겨주고싶고
잘 살고 못살고의 문제가 아니죠~ㅎ15. 행복하다지금
'17.2.13 7:48 AM (99.246.xxx.140)저도 한명 있네요...90%이상 공유해요
오래 같은지역에서 산것도 아니고 같은 헌국인도 아니고
처음 1년빼곤 다른 나라에서 사는데도 20년 넘게 좋은 친구예요.
깊은 인연이란 말을 떠올리면 이친구와 남편이 떠오릅니다.
더 잘해줘야하는데 바쁘다는 핑게로 서운하게 하네요...16. ////////
'17.2.13 9:47 AM (1.253.xxx.228) - 삭제된댓글없어요.
제 쪽에서는 위에 열거한 친구였는데
친구들쪽에서는 여행,즐거운 활동은 다른 사람이랑 하고 저하고는 제가
입이 무거우니 몇 십 년동안 오직 자기들 온갖 고민상담하는용으로만 이용을 해서
진절머리가 나서 이젠 저도 자기들처럼 건성으로 대하고 만나는 횟수를 줄이고 있어요.17. 愛
'17.2.13 12:19 PM (117.123.xxx.109)한명잇어요
서로의 가정내사정.친정사정..
90퍼 이상알고있고(치부까지)
금전적으로 곤란할 때
돈얘기 안했는데 눈치채고
보험대출받아서까지 주던...천 단위임
그런 친구18. 꽃보다생등심
'17.2.13 11:07 PM (223.62.xxx.100)저도 마음 주고 받는 20년지기 친구 있어요. 둘다 싱글이예요. 영화, 독서, 정치적인 취향은 비슷한데 저는 외향적인 반면에 그 친구는 차분하고 항상 평상심을 유지해요. 저는 계획없는 씀씀이를 하는데 그 친구는 야무지게 재테크도 잘해서 저에게 재테크 조언도 많이 해주고 때로는 노후계획 준비에 대한 자극도 줘요. 서로 다른 성격이 보완되는 것 같아요. 유머코드도 잘 맞고 같이 여행 여러번 갔는데 갔다와서 우리 다음에 어디갈까? 할 정도로 잘 맞아요. 이번 겨울에 해외여행가서 현지 카페에서 음료수 한잔씩 하고 각자 서로 아무말 없이 읽고 싶은 책 읽고 앉아 있다가 그 친구가 문득 말하더군요. 이렇게 각자 서로 이야기 안나누고 있어도 편한 게 참 신기하다구요. ㅎㅎ 늘 서로 챙겨줘요. 그 친구에게 앞으로도 정성껏 더 잘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