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중등 교사 분 계신가요?
직업 만족도가 어떠세요?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안녕하세요.
혹시 중등 교사 분 계신가요?
직업 만족도가 어떠세요?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질문이 너무 어리석어요
막연하고
중등교사 되고 싶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과목 따라 다르고 승진욕심 따라 다르고
학교 지역 특성 다 있는 데 이렇게 질문을 하다니..
초등이니 중등이니 고등이니 사립이냐 공립 따라 다르고
내 적성과도 봐야하고
요즘 중등교사 되기 정말 힘들어요
더구나 비 교과는..
다들 어떠신가 해서 여쭙습니다................
내 아이 선생은 익게에서 이런 뻘글이나 쓰는 선생은 아니길 ...
현직교사시면 먼저 본인부터.
교사라는 직업에 만족을 못하는것 같아서..여쭙습니다.그렇다고 승진이런것에는 전혀 뜻이없구요..
근데요..
교사 만한 직업 없어요
직업 만족도는 본인 이 인정할 건 인정하고
포기할 건 포기 하면서 스트레스를 최소한도로 낮추도록
노력 하고 취미생활을 하든 학교내 친한 그룹을 만들어
스트레스를 완화 시키는 수 밖에 없어요
누군 님이 힘들어 하시는 걸 하기 위해
지금도 만학도의 꿈을 키워 나가는 사람도 있고
이 시간에도 연예 한 번 못해보고 도서관에 있는 사람도 있어요
스트레스 강도가 다를것 같아요. 제일 스트레스 적은 쪽은
중간정도 성적의 고등학교, 비담임교사인듯요. 국영수 말고요.
돈 있는 집 친구들은 만족하고요. 가난한 집 친구는 월급이 적어서 힘들어 하더라구요.
전 재밌어요
선생님 급여 부분에서 만족도가 떨어 지신 다는 건 지
아이들이나 학부모 갈등 이신 지
교사 끼리의 관계 때문에 힘드신 건 지..
교단의 서열문화 때문 이신 지..
근데요 재택 프리랜서도 나름 힘들고
어느 직업이나 힘들어요
그걸 극복 해 나가는 건 본인과의 싸움이고
힘 내세요...^^
중학교 교사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아이들을 이해하는폭이 넓어지고 저도 성장한다는 생각이듭니다.
힘들게 하는 아이들의 철없음이 우릴 또 웃게 해 줍니다.
중학교 여학생은 여학생대로, 남학생은 남학생대로 참 예뻐요.
살면서 보니힘들다 해도 교사처럼 편해보이는직업 없는거 같아요 회사 다니면 칼퇴근 꿈도 못꾸는데..저녁이 있는 삶..방학에 육아휴직 까지 ...다누린다 생각해요...
주요교과에 비선호 지역에 하여튼 주변에서 다 불쌍하게 보는 학교에서 근무중인데도 좋아요.
적성에 맞는 일을 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어요.
아이들이 그냥 예뻐요. 아무리 못되게 굴고 말안들어도 진심으로 대해주면 결국 조금씩 변하고, 그 모습 보면 정말 행복해요.
일도 안가리고 열심히 하니 동료 관계도 좋구요. 근데 그게 억지로 떠맡아하는 게 아니라 일 자체가 재밌어요.
방학 때 너무 심심해요.
근데 제가 경력 10년 넘었는데 저같은 사람 별로 없더라구요. 저도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그냥 적성에 맞는 일을 운좋게 찾은 것 뿐이니 힘들어하는 동료들 보면 이해도 되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래요.
20년차 입니다.
특목고 영어 교사라 힘드네요...
뭐 보충이 많아 돈은 벌겠지만
나이드니 체력이 달려서 힘들어요.
방학도 애들처럼 출근해서 보충하니 거의 없어요.
담임이면 일도 생각보다 많아
아침부터 힘들고 저녁에 야자까지 ....
비담임이어도 행정업무가 방학에도 정신없죠....
사립학교라 그런지
승진은 능력과 없이 이루어지죠.
공립이 더 민주적인 것 같고
입시 성적을 위해 애 쓰느라
재단의 보이지 않는 압력도 있고
사립 샘들이 더 힘든 것 같아요
현직 공립 고등 주요과목 교사입니다.
행정업무 복리후생 교사관계 다 만족스럽고 재미나요.
수업은 힘들긴 하지만 막상 시작하고 리듬을 타면? 할만하구요
힘든점은
1. 담임 맡은 아이들과의 관계 (저는 나름 많이 주는데 올해는 반응없고 쌩한 느낌)
2. 체력방전으로 집에 제 애들 케어가 부족한 점
등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