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구복이 너무 없는것 같아요.
주양육자였던 조부는 할머니 두드려패고 수틀리면 손녀딸 교과서 찢어버리고 자는 방에 물 끼얹는 개차반이었고
아빠는 그 밑에 자라 평생을 기 못펴고 알콜중독으로 살다 간경화로 30대에 떠나고
삼촌은 자기 마누라 뼈 부러지게 패고 조카딸 말안듣는다고 가위로 머리 밀어버리고
그 마누라는 맨날 나더러 큰딸이라 하더니 자기딸 행사에 맘에 안드는 소리 했다고 연끊고 살고
고모는 맨날 제 남편모르게 딸모르게 아들모르게 고모부 모르게 돈 해달라고 연락하고
사촌동생새끼는 10년 가까이 기댈곳 비빌곳 없던 나를 성폭행하고
그 누나는 지 엄마때매 돈에 쪼들리니 맨날 돈 얘기나 하고
위에 저새끼 얘길 술먹고 울며 했더니 미안하다더니
나중에 저새끼 관련 뭐 안좋은 소리 하니 니가 그일 있던건 알지만 내동생 그리 말하는건 기분나쁘다 하고
다른 사촌동생새끼는 저새끼가 나 추행하는거 창문너머로 참관하듯 지켜보고.
조부 돌아가시기 전 7~8년 연 끊고 살았는데 결론은 제가 나쁘답니다.그래도 키워줬는데 너무했다고.
조부라는 그 사람 고등학생인 저한테 통굽신 신었다고 갈보년이라고 한 사람이에요ㅋㅋ
저 위 사촌새끼가 어제 남편과 간 여행지에 지네 누나 가족들이랑 왔길래
오늘뿐이다 생각하고 뒤엎었어요.너 나한테 언제 사과할거냐고
그리고 누나 너는 언제까지 쟤 얼굴 나한테 보게 할거냐고.지옥같다고.
저는 친정이 없는거나 마찬가지에요.
조부랑도 연끊고 엄마는 평생 두번 봤고 재혼해 잘 살고 있기도 하고
삼촌네랑도 연 끊은거나 마찬가지고
어제 뒤엎었으니 고모네랑도 예전처럼은 못보겠네요.
전 이제 정말 남편과 시댁 뿐이에요.
왜 이렇게까지 식구복이 없을까요.전생에 뭔 죄를 지어서..
1. .........
'17.2.12 4:24 PM (216.40.xxx.246)정확히는 부모복이 없으셨네요
다 끊어버리세요 친정관련. 그냥 고아라 생각하시고.
그래도 남편 시댁 제대로인게 어딘가요2. ...
'17.2.12 4:28 PM (70.187.xxx.7)부모복이 없는 거죠. 님 버리고 간 엄마한테 원망이 없는 게 더 신기. 문제가 거기서부터 발생한 건데.
3. ㅠ
'17.2.12 4:30 PM (49.167.xxx.131)친정식구도 좀 멀리두고 살고플때도 있다더라구요. 친정식구가 없어 더 아쉬운면도 있으실듯 해요. 기운내세요
4. 푸념
'17.2.12 4:33 PM (222.121.xxx.88)저 글속 미친 조부가 저 안주면 이혼 안시켜준다고 했어요.엄마는 이 집을 얼른 떠나는게 제가 생각해도 바른 판단이었어요.조부는 며느리들 머리채도 잡는 사람이었기 때문에.엄마는 100프로 이해하고 전혀 아무런 미움이 없어요.
5. ㄷㄷ
'17.2.12 4:34 PM (125.186.xxx.28)아...글만읽어도 현기증이 나네요.
인연끊고 사는게 답이네요
문걸어잠그고 사세요제발6. ...
'17.2.12 4:38 PM (70.187.xxx.7)저 미친 조부때문에 여러 사람 힘든 인생 산 거에요. 사실 님을 누가 챙겨줘야 할 이유가 없어요. 군식구잖아요.
결혼까지 했으면 그냥 인연 끊고 사세요. 님 버리고 간 엄마조차 딸을 안 챙기는데 키워준 곳에 원망할 필요 없음요.7. ..
'17.2.12 4:40 PM (223.62.xxx.221)님잘못아니니 저런사람들땜에 아파하지마시고 ‥아픈마음 내려 놓으시고 행복하게사세요
8. 워워
'17.2.12 4:47 PM (125.185.xxx.178)친정이 다 왜 저래요.
없다고 생각하고 행복하게 사세요.9. 재수없었던거예요.
'17.2.12 4:53 PM (58.143.xxx.20)자기복으로 사는 사람들 흔해요.
남편 멀쩡하니 그게 큰 복이죠.
연 끊고 사세요. 성폭행한 놈은 어찌 망신 못주나?10. 버드나무
'17.2.12 5:03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부모복 많이 살다 남편복없어 욕먹고 사는것 보다.
부모복 없이 살다... 지금 행복한 분인거 ... 복많은 분인건에요...
놀랬습니다.
성폭행 당한거 그 앞에서 뒤엎을수 있는 사람 . 별로 없거든요
아예 죽여버리거나. 부들부들떨거나...
자존감 이 있으신거에요..
행복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