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朴 직무정지 67일째..헌재, 신속심리에 '반전카드' 고심

하루정도만 조회수 : 880
작성일 : 2017-02-12 14:42:45
朴 직무정지 67일째..헌재, 신속심리에 '반전카드' 고심
                                    

박근혜 대통령 직무정지기간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넘어섰다. 불출석 증인은 재소환하지 않겠다고 밝힌 헌법재판소는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퇴임일인 3월 13일 이전 결론을 내기 위해 신속심리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 측은 이른바 ‘김수현 녹음파일’ 2000여건을 입수, 반전카드를 찾기 위해 분석에 매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朴 출석여부 14일까지 확인..3월 13일 前 선고 유력
지난해 12월 9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박 대통령은 13일로 직무정지 67일째를 맞는다. 탄핵소추 기각으로 63일 만에 직무에 복귀한 노 전 대통령 전례를 넘어 헌정 이후 최장 대통령 직무정지 사례다. 헌재는 경제와 안보 불안 등 국정공백을 더는 장기화해서 안 된다는 입장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본 심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헌재는 박 대통령 직접출석 등 심리를 지연할 수 있는 변수 가능성에 주목, 소추위원단 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박 대통령 측에 14일까지 박 대통령 직접 출석여부를 확인해 제출하라는 입장도 전달했다.

헌재는 심리 지연의 또 다른 변수로 꼽히는 이재만, 고영태, 류상영씨 등 출석을 거부했거나 잠적 상태인 주요 증인 재출석 추진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들이 출석의사를 타진할 경우 변론기일이 추가로 잡혀 본 심리가 지체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헌재는 지난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은 고씨와 류씨의 증인채택을 직권 취소하고 불출석한 증인을 재소환하지 않겠다고 공언해 심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헌재는 2월 내 변론기일 종료, 3월 초 결정문 작성 착수, 13일 이전 탄핵심판 선고가 유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심리지연 전략을 구사했다는 지적을 받은 박 대통령 측은 꺼낼 수 있는 카드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대리인단 전원사퇴는 재판부 해석에 따라 그대로 본 심리 종료나 국선 변호인 선임 등 의도치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이재만씨 등 주요증인 출석이나 증인 추가채택도 여의치 않다.

■녹음파일 2000건... 탄핵심판 반전 카드 '고심'
박 대통령 측은 김수현 녹음파일을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 측은 지난 11일 헌재로부터 검찰이 제출한 녹음파일 2000여건과 녹취록 29개를 입수, 분석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해당 파일이 탄핵심판 증거로 채택되고 이에 따라 추가 증인을 채택하기 위해서는 고씨 등이 사건을 조작, 사익을 챙겼고 박 대통령 탄핵 사유를 배척할 수 있는 결정적인 정황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검찰이 이들 자료를 이미 검토해 29개 녹취록만 만들고 나머지는 증거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바 있다.

헌재는 박 대통령 측이 녹음파일 검토를 이유로 변론기일 재조정을 요청할 가능성에 대비, 재판관 회의를 열고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박근혜가 그동안 갖은수를 써서 재판진행을 막던 수를 헌재가 앞서서 차단하고

헌재가 국정공백에 나름 깊은 우려를 갖고있는것으로 보아

3월9일 헌재 심판일이 거의 확정이네요

IP : 122.46.xxx.2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2 3:12 PM (211.177.xxx.228)

    제발 탄핵인용이 빨리 되었으면 좋겠네요.
    언제까지 대한민국이 이렇게 불안한 상태로 있어야 하는지.

  • 2. ...
    '17.2.12 3:13 PM (211.222.xxx.34)

    헌재의 신속하고 공정한 판결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1967 약간19? 지퍼 원피스요 6 ss 2017/04/10 1,926
671966 박근혜 대통령 '북남편지' 전문 누가진짜종북.. 2017/04/10 309
671965 남편과 냉전중일때 어떻게 견디세요? 5 ㅇㅇㅇ 2017/04/10 2,030
671964 조중동이 앞장선 ‘문재인 죽이기’ 11 미디어기사 2017/04/10 665
671963 병원에서 종합 건강검진 해보셨나요? 2 쉬리 2017/04/10 619
671962 “민주당 김철민 의원 등 세월호 기념 사진 촬영 확인” 18 ... 2017/04/10 880
671961 돈과 명예 다 가진 사람에게 10 권력까지 2017/04/10 1,257
671960 싫은 친구에게 말을 못하고 끙끙거려요 4 .. 2017/04/10 1,229
671959 한겨레와 경향은 왜 안철수 지지하는 거에요? 21 ㅇㅇ 2017/04/10 2,078
671958 메이컵포에버 face & body 단종되었는데 9 비슷한거 2017/04/10 760
671957 여론조사는 신경도 쓰지말고 개표부정 논의합시다. 1 재들한테 휩.. 2017/04/10 251
671956 딤섬피가 얇은 집을 알려주세요 1 딤섬? 2017/04/10 585
671955 안철수와 세월호 -미디어몽구 트윗 6 .. 2017/04/10 791
671954 한걸레 폭망하게 하는 방법! 21 zizle 2017/04/10 1,623
671953 (펌)안철수 "규제프리존법, 찬성한다" 논란 12 불펜 2017/04/10 539
671952 안철수 지지자가 문재인 지지자에게 드리는 말. 33 추워요마음이.. 2017/04/10 895
671951 안철수왈 흥 ~ 딸재산 공개 안할거임 18 드디어 2017/04/10 1,384
671950 문주당 대변인 표 떨어지는데 한몫하네요 13 문할배 2017/04/10 875
671949 도자기 병풍 액자를 어떻게 처분해야할까요? 8 도자기병풍액.. 2017/04/10 1,280
671948 유기농매장 이팜서 팔던 냉동제품 사골육수 제품명 이팜 2017/04/10 256
671947 친한 친구가 한 명도 없는 분 계신가요...? 14 ㅁㅁ 2017/04/10 9,303
671946 낙엽콩잎...이거슨 밥도둑 7 우왕 2017/04/10 1,492
671945 문재인...중소기업 정규직 채용자 5만명 임금 3년간 전액지원 11 ........ 2017/04/10 555
671944 안철수 후보의 미세먼지 대책은 ‘MB의 4대강 로봇 물고기’ 2 ㅁㅁ 2017/04/10 449
671943 박근혜도 안철수 찍겠죠? 14 ㅇㅇ 2017/04/10 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