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힘들때만 저에게 연락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학생때부터 친구라 10년 정도 관계를 유지했는데
기쁠때보다 힘든 순간에만 저를 찾는 친구이기에
만나고 오면 늘 저는 지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제가 그 친구를 점점 멀리하게 되었구요
근데 작년에 그만둔 직장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가
일년만에 연락이 왔는데, 어찌 지내냐고
힘들때 제 생각 많이 났다고 하더라구요
그 직장 그만둘때 다른 남자동료도
누구씨 생각 많이 날 것 같다고 말하길래
?? 나의 어떤면이 생각날거같다는걸까 속으로 생각했거든요
정기적으로 옮겨다녀야 하는 직장에 근무하는데
전 그 집단에서 나오면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 아니고서는 별다른 연락을 주고 받지 않는 스타일이예요
오랜만에 온 연락을 보고
나란 사람의 어떤 면이 다른 사람이 힘들때생각나게 하는 것일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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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때 생각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예요?
음 조회수 : 4,709
작성일 : 2017-02-12 12:08:32
IP : 39.7.xxx.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17.2.12 12:10 PM (116.125.xxx.180)힘들때 정작 생각나는사람은 없던데요
외로울때 생각나는 사람은 있어도..
제가 너무 독립적인가봐요 -.-2. 그래도 누군가에게 위안이 될수있다는 건
'17.2.12 12:42 PM (121.161.xxx.44)나쁘진 않지요, 물론 상대방이 힘들때만 연락하고 지나치게 부담주면
그에 대해 의사표시도 할 필요는 있구요.3. 힘들땐
'17.2.12 1:02 PM (1.237.xxx.224)결국 삶은 혼자구나..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누구도 나의 힘듬을 대신 할수가 없잖아요.4. ㅇㅇㅇ
'17.2.12 5:21 PM (14.75.xxx.73) - 삭제된댓글평소 사이가 모나지 않고 만만하니
내 이야기 주절주절 들어줄 사람이죠5. 아마도
'17.2.13 12:00 AM (219.254.xxx.151)귀기울여 잘 들어주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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