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들때 생각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예요?

조회수 : 4,709
작성일 : 2017-02-12 12:08:32
주로 힘들때만 저에게 연락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학생때부터 친구라 10년 정도 관계를 유지했는데
기쁠때보다 힘든 순간에만 저를 찾는 친구이기에
만나고 오면 늘 저는 지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제가 그 친구를 점점 멀리하게 되었구요

근데 작년에 그만둔 직장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가
일년만에 연락이 왔는데, 어찌 지내냐고
힘들때 제 생각 많이 났다고 하더라구요
그 직장 그만둘때 다른 남자동료도
누구씨 생각 많이 날 것 같다고 말하길래
?? 나의 어떤면이 생각날거같다는걸까 속으로 생각했거든요

정기적으로 옮겨다녀야 하는 직장에 근무하는데
전 그 집단에서 나오면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 아니고서는 별다른 연락을 주고 받지 않는 스타일이예요

오랜만에 온 연락을 보고
나란 사람의 어떤 면이 다른 사람이 힘들때생각나게 하는 것일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IP : 39.7.xxx.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12 12:10 PM (116.125.xxx.180)

    힘들때 정작 생각나는사람은 없던데요
    외로울때 생각나는 사람은 있어도..
    제가 너무 독립적인가봐요 -.-

  • 2. 그래도 누군가에게 위안이 될수있다는 건
    '17.2.12 12:42 PM (121.161.xxx.44)

    나쁘진 않지요, 물론 상대방이 힘들때만 연락하고 지나치게 부담주면
    그에 대해 의사표시도 할 필요는 있구요.

  • 3. 힘들땐
    '17.2.12 1:02 PM (1.237.xxx.224)

    결국 삶은 혼자구나..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누구도 나의 힘듬을 대신 할수가 없잖아요.

  • 4. ㅇㅇㅇ
    '17.2.12 5:21 PM (14.75.xxx.73) - 삭제된댓글

    평소 사이가 모나지 않고 만만하니
    내 이야기 주절주절 들어줄 사람이죠

  • 5. 아마도
    '17.2.13 12:00 AM (219.254.xxx.151)

    귀기울여 잘 들어주시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573 면세점 액체 500ml정도 살껀대요. 1 보라보라보라.. 2017/02/12 796
650572 겁이 많은 이유가 뭘까요? 6 구르미 2017/02/12 2,010
650571 40초 국민연금가입실익있을까요? 2 .. 2017/02/12 1,562
650570 내일 그대와 2 아빠 2017/02/12 838
650569 朴 직무정지 67일째..헌재, 신속심리에 '반전카드' 고심 2 하루정도만 2017/02/12 883
650568 남자는 못하는게 왜이렇게 많고 왜 그걸 다 이해해줘야 하나요 31 한국남자 2017/02/12 5,971
650567 특검 속보 ㅡ낼 9시30분 재소환 이재용 7 ........ 2017/02/12 1,451
650566 역적 ost 놀라워라 8 퓨쳐 2017/02/12 2,206
650565 지금 이시각에 주방에 불켜야하는 분? 6 질문 2017/02/12 1,395
650564 렌지 후드 냄새 흡입 잘되는 걸로 교체하신 분~ 4 냄새 흡입 .. 2017/02/12 1,324
650563 며느리관련된 지인들 질투, 시샘하는 시어머니.. 10 겨울나그네 2017/02/12 4,829
650562 광진구 광장동 상록타워 2 상록타워 2017/02/12 3,437
650561 소분 영양제 받고 기분이 별루네요 6 선물 2017/02/12 2,594
650560 호주여행시 핸드폰 충전은 어떻게하나요? 4 늦봄 2017/02/12 1,035
650559 올해 중학교입학하는 아들이 1 바다짱 2017/02/12 896
650558 밥하는 문제 27 2017/02/12 4,377
650557 좋아하는 남자랑 길가다가 초콜릿 사줄까? 물으니까 20 2017/02/12 4,189
650556 장시호 옥중 인터뷰 "내가 이모 저격한 이유는".. 4 스포트라이트.. 2017/02/12 5,385
650555 (급)시누이 남편 문상 친정부모님께 알려야할까요? 16 0000 2017/02/12 4,201
650554 혼자 여행가고 싶은데... 10 ... 2017/02/12 1,904
650553 발렌타인데이 며칠 후에 초콜렛 주면 이상할까요? 4 ㅂㅈㄷㄱ 2017/02/12 674
650552 고백해서 사귀기까지 어느정도 시간 걸리나요? 3 tt 2017/02/12 1,362
650551 나스 아이섀도(이졸데, 갈라파고스) 로라메르시에 진저 6 ㅇㅇ 2017/02/12 2,486
650550 쿠진아트 파니니그릴 쓰시는 분 계시나요? 11 지지 2017/02/12 5,000
650549 폴더폰 쓰는데 스마트폰으로 바꿀까해요 8 ... 2017/02/12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