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배짱두둑히 살고싶지만 내가 살아있음이 늘 민폐라는 생각이 들어요

배짱두둑히 조회수 : 1,691
작성일 : 2017-02-11 01:43:42
결혼전에도 후에도 여전히 저는 할줄아는 게 없고 건강도 그닥
좋지않고 친정식구들 신경쓰이게만 하니까 제 존재가 민폐덩어리라는 자괴감이 들어요
나같이 무능한인간이 마시는 공기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자존감이 바닥이에요
하지만 아직 어린 아이에겐 제가 전분데 아이를 봐서라도 힘내고싶은데 이제는 좌절감을 넘어서 제자신이 이세상에 살아있는게 가족들에게 민폐라는 미안한 감정이 들어요
일을 하고싶어서 계속 면접도 보고 노력하지만 면접에서 똑떨어지고
막상 면접붙어서 직장다니게되어도 채 몇달도 지나지않아서 짤려요
늘 이렇게 반복되고있어요
일머리가 없다는 거 제가 누구보다 잘 알기에 무조건 열심히 하지만
금새 짤려요
내힘으로 단돈 십만원이라도 버는 게 희망인데 그럴 기회를 안 줘요
이렇게 무능한 저인데 마시는 공기조차 아깝지않겠나요
면접붙어서 기쁜마음으로 다니면서 이곳에 글을 남기고 이내 며칠후에 저는 짤려서 집에 있어요
또 다시 면접봐요 운좋게 합격해서 다녀요
기쁜마음에 또 글 남겨요 이내 또 짤려서 집에 있어요
어제 면접보러간다는 글 남겼는데 불합격됐어요
맞벌이를 안 해도 될 정도로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굳이 이렇게 계속 시도안하겠지만 적은 금액이라도 제가 함께 노력을 하면 여러모로
상황이 좋아지니까 제딴에는 노력하는데 밥벌이도 못하는 나같은게 살아서 뭐해..라는 자괴감에 괴로습니다
이렇게 무능해도 사랑하는 가족들 언제나 화이팅해주는 친구들
봐서 힘내고싶은데 이제는 모르겠습니다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는게 정답인지 모르겠어요

IP : 58.238.xxx.1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링
    '17.2.11 1:49 AM (113.52.xxx.89)

    면접보러갈 용기도 있으시구 아이를 위해 가정을 위해 뭐든 시도하시는 자신의 모습을 있는그대로 보시고 칭찬해주세요

  • 2. ..
    '17.2.11 2:01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래도 합격해서 다니기는 하잖아요.
    부르는데가 없어서 논다는 사람들 엄청 많아요.
    게다가 요새 불경기고, 노동자는 많아서, 사람 알기를 같잖게 보는 고용주들 천지예요.
    돈 아끼려는 인간은 일 잘해도 트집잡아 내쫒아요.
    다음부턴 노동청에 신고할 거 있으면 꼭 하도록 해요.

  • 3.
    '17.2.11 2:14 AM (36.38.xxx.115)

    괴로워하지 마세요.
    다 나보다 잘난 사람 유능한 사람 천지인 것 같지만
    별로 안 그래요.
    그 유능한 사람들도 사실 운빨일 수 있는 거구요,
    님이 짤리신다고 해도 그게 님이 일머리가 없어서 그런 게 아니라
    상황과 잘 안 맞으면 그렇게 되요.
    예컨대 회사하고 잘 안 맞으실 수도 있고
    또 하필 들어간 데가 님하고 안 맞는 회사일 수 있는 거구요...
    우리나라만큼 전업주부도 많고 놀고먹는 사람 많은 데가 또 어디있나요.
    그래도 대부분 자기 탓 안합니다..
    그게 옳은지 자괴감을 느껴야 맞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마음을 편하게 가지세요.
    자괴감이라고 하니 생각나는데,
    ㅂ ㄱ ㅎ 같은 여자는 심지어 하다하다 나라를 말아먹은 지경인데도
    본인이 무능해서 그렇다고 본인 탓 안합니다....
    최순실이 이런 여자들 본 좀 받아요.
    걔들은 자기 탓 안합니다..
    예시가 좀 이상하긴 하네요. 이상하게 받아들이지 마셨으면..

    요는 대부분 좀 뻔뻔해야 잘 삽니다. 이 뜻이예요.
    좀 뻔뻔해지실 필요가 있으시네요.

  • 4. ...
    '17.2.11 5:12 AM (118.176.xxx.202)

    아이 때문에라도 필히 사셔야겠네요

    아이가 자립하기전까지
    보호막이 되어줄 엄마가 꼭 필요하죠

    사느냐 죽느냐는 애 크고나서 생각하세요

    혼자도 아니고
    아이 낳아놓고서는 이러는거 아닙니다

  • 5. 아직
    '17.2.11 5:36 AM (223.62.xxx.159)

    아이 어리다면서요
    그냥 면접 그만 보고 아이 즐겁게 다니세요
    어차피 짤린다면서요
    괜히. 자괴감 들어하면서 아이 대하지말고
    일쪽으로는 포기하시고
    아이에게 행복한얼굴 보여주세요
    그게 원글님 한테는 남는 장사인듯요

  • 6. hanna1
    '17.2.11 11:54 AM (58.140.xxx.25)

    흠..짤린 이유가 뭔가요,님이 하시는 일이 뭔가요
    내가 제일 잘할수잇는일을 도전해보세요,단순일이라도 계속 다닐수있는일이요..

    내가 못하는걸 바라보지마시고 잘할수있는걸 찾아보세요,글로 봐서는 진실하고 착하고 성실한 분이어서 분명 짤리지않고 잘할수있는일이 잇을겁니다
    힘내시고 다시한번 화이팅!하세요 응원드립니다

  • 7. 원글
    '17.2.11 4:47 PM (58.238.xxx.128)

    따뜻한 온기가득한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도 채용공고 보고여기저기 전화했어요
    최대한 노력할꺼에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938 사춘기 아이의 막말로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43 .. 2017/02/13 9,857
650937 초등학교 저학년 이집트 보물전 vs 훈데르트바서 3 ㅇㅇ 2017/02/13 990
650936 *':. 편평사마귀!!! 완치되신 분 있나요? .:'* 39 well 2017/02/13 32,573
650935 허무하다 싶을때..... 1 탁자두개붙이.. 2017/02/13 782
650934 절연한 이유 4 hu 2017/02/13 2,378
650933 박지원 “호남 어디를 가도 ‘문재인 지지 않는데 왜 여론조사 높.. 26 우물서만 듣.. 2017/02/13 1,870
650932 까나리액젓에 매주담궈 어간장 만들었는데 4 오래전 2017/02/13 1,867
650931 상추를 급 많이 먹는 방법 있나요? 24 싱글자취녀 2017/02/13 3,679
650930 초중고 학부모님 궁금해서요 8 졸업식 2017/02/13 1,341
650929 초4올라가는 아이.오늘부터 봄방학 뭐하세요 8 ㅠㅠ 2017/02/13 1,129
650928 허리 아플때 정형외과 가세요 한의원 가세요? 9 dd 2017/02/13 10,480
650927 장제원씨 안됐어요... 35 .... 2017/02/13 12,512
650926 태권도 3품 따는게 맞는거겠죠? 7 이얍 2017/02/13 1,911
650925 배란기 때 또 생리를 하는데요... 6 ㅂㅂ 2017/02/13 2,364
650924 문재인, `첫끗발이 개끗발` 악플에 "그런데 갈수록.... 6 ^.^ 2017/02/13 1,738
650923 아이가 남자 친구에게 맞고 왔어요. 도와주세요. 132 엄마 2017/02/13 23,398
650922 뉴Sm5 이상없다는데도 시동이 자꾸 꺼져요 11 Sm 2017/02/13 3,568
650921 기내 수화물 규정 잘 아시는 분만요 10 수화물 2017/02/13 1,871
650920 시어머니 생신때 멀리 이사 간다는 이야기 꺼내도 될까요? 14 .... 2017/02/13 3,868
650919 이혼후 숙식제공 일자리 알아보는중인데요~ 6 별겨 2017/02/13 11,781
650918 내 문제를 누군가와 자꾸 얘기하고 싶은 마음, 잘못된 걸까요? 21 불안 2017/02/13 3,807
650917 시부모님 오셨는데 끊임없이kbs뉴스만ㅜ 3 ㄱㄴ 2017/02/13 988
650916 율무 복용이 답인가 봅니다. 41 깜놀 2017/02/13 20,942
650915 이슬람 지하드에 빠진 유럽, 미국 10대 소녀들 지하드 2017/02/13 922
650914 올해8살된 아이 가정양육수당은 1월부터 안 나오나요? 3 찐감자 2017/02/13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