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인 누나는 매번 남동생 용돈 챙겨야 하나요?
매번 시험 말아먹고도 부모님이 지원 해주시고 있어요
전 그냥저냥 먹고사는 직장인이구 (전문직x, 공공기관 근무)
독립하고 부모님한테 한번도 도움 안받고 살았어요
둘 다 자취 하는데 한시간 정도 거리에 살고
부모님은 지방에 있어요
일년에 한두번 정도 제가 용돈 주고 하는데
한달에 한번 정도 불러서 같이 밥 먹거든요
근데 동생 만나고 나면
꼭 엄마가 화나서 전화와요 왜 용돈도 안주고 보냈냐고
매번 만날 때마다 주긴 저도 부담돼요
시집 갈 자금도 모아야 하구
엄마는 시집갈 때 제가 모은 돈 주고 사라고 농담삼아 말하는거 보면 시집갈 때 도움 안줄 확률 백프로에요 기대도 안해요 솔직히^^
밥 사준걸로도 부족해요?
한번은 저한테 계좌로 십만원 부쳐주고 동생한테 용돈 주래요
기살려 주려고 그러나 귀한 아들이라 그러나요?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저런식으로 나오니 동생 밥도 사주기가 싫네요
1. 엄마가
'17.2.10 6:49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주란다고 주나요??
솔까 님이 엄마한테 미움 받을까봐 명령에 따르는거잖이요.
님이 엄마 눈이 무서운 한 용돈 주냐 마냐
이런 논란은 우문입니다.
결론은 앞으로 엄마 요구를 내가 거절 할 용기가 있냐 없냐에요.
알아서 행동 하세요2. 뭔 애기래
'17.2.10 6:55 PM (121.140.xxx.129) - 삭제된댓글엄마 아들을 왜?
누나가 작은 엄마인가요?
똑 같은 자식입니다.3. ㅣㅣ
'17.2.10 7:04 PM (70.187.xxx.7)저러면 엄마 대접 못 받습니다. 님도 성인이면 판단력 좀 기르세요.
4. 아울렛
'17.2.10 7:07 PM (220.76.xxx.136)그엄마가 참 웃기네요 돈주고 안주고는 딸마음이지 엄마가 문제가 많아요 자기자식을 자기가 책임 져야지
주면 고맙고 안주면 할수없지 않나요 염치도 좋네요 어쩌다 주는것도 고마운거지 앞으로 주지마요
나이많은 아줌마인데요 줘버릇하면 끝없어요 받는사람은 지가돈을 벌어도 받기만 하더라구요5. ㅇㅇ
'17.2.10 7:11 PM (223.33.xxx.182)저래놓고 동생이 누나가 한게 뭐있냐고 원망까지할 겁니다
그런 쓰레기 여동생이랑 지금 안보고살아요
엄마는 이제 본인이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하시지만 당신이 저지르신 일 평생 업보로 여기시라했어요6. ㅇㅇ
'17.2.10 7:30 PM (180.230.xxx.54)엄마가 오지랖이네요.
그냥 냅두면 짠한맘에 밥 사먹이고 우애있게 살텐데
엄마가 자식들 관계를 파토내내7. ᆢ
'17.2.10 7:32 PM (221.146.xxx.73)못난 아들 둔 화풀이를 딸한테 하네.
8. ㅇㅇ
'17.2.10 7:33 PM (180.230.xxx.54)님 엄마가 자꾸 동생 용돈주라고 화까지 내는거며
시집갈 때 돈 주고가라고 하는거며 (요즘 신혼부부 중에 이런 사람 있나요? )
그거 다 님은 엄마 자식 아니기 때문이에요.
엄마 자식은 아들뿐이고
큰딸은 아들 낳으려고 하다보니 중간에 태어난 존재죠.
아들은 내 자식이니 먹이고 키우는게 당연한거고
그 위에 큰 딸한테 들어간 돈은 당연한게 아니니 받아내야 하는 돈이죠.
그래서 용돈으로 받아내고, 시집갈 때 싹 다 받아내려고 하는거에요.
큰딸은 살림밑천이라는 말이 그래서 슬퍼요.9. ..
'17.2.10 7:36 PM (210.210.xxx.162)아마도 동생이 엄마한테 이르는 모양.
용돈 안준다고..
그렇지 않고서야 엄마가 어찌 알겠어요.
님의 결단에 달려 있습니다..10. ..
'17.2.10 7:53 PM (121.140.xxx.79)마음가는데 돈 가는거지
누가 주란다고 지갑이 열리나요?
안주셔도 됩니다11. ...
'17.2.10 8:19 PM (220.116.xxx.239)ㅎㅎ 어머님이 당신이 아들에게 더 해주고 싶은 것을 원글님께 바라시나봐요
말에 휘둘리지 마세요
그냥 아 네 엄마는 내가 그랬음 좋겠어? 하고 마세요
가끔 이상한 부모는
잘난 자식은 잘낫으니 넌 네가 알아서 할거야
못난 자식은 에휴 내가 거둬야지 잘난 자식아 너도 좀 거들어라
하거든요12. ...
'17.2.10 9:04 PM (114.204.xxx.212)만나질 마세요 일년에 한두번만 만나서 용돈 주면 될거 같아요
부모가 할 일을 누나에게 미루시네요13. 계속
'17.2.11 10:08 AM (221.150.xxx.24)계속 용돈주고 지원해주라고 하세요.
그동생은 평생 그러고 살아요.
자취도 부모님이 대주시는거겠죠?
아니 집에 몇마디 징징대면 돈주고 다해결해주는데
왜 힘든 사회생활을 하겠어요.
부모님이 자식앞길 다 막고 있네요.
님은 신경쓰지말고 독하게 맘먹고 돈모으세요.
어차피 돈한번줄꺼면 동생용돈이라고 적금통장을 만드세요.
나중에 일터지면 그돈을 주세요. 일안터지고 다행히 취직하면 양복이라도한벌해쥬던지요
푼돈 조금씩 집어줘봐야 받을때 잠깐이지 하나도 대접 못받아요.
만날때 십만원씩 주는거보다 차라리 모았다가 생일때 백만원 주는게 훨 생색나요
용돈 계속 줘도 나중에 일생기면 또 돈줘야해요.
독하게 찍혀서 돈모으시다가 좀 큰액수 한번씩 내놓는게 훨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