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헌재서 서석구 향해 "국민은 하찮냐" 일갈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12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박 대통령 대리인단 소속 서석구 변호사를 향해 "대통령은 윗분이고 국민은 하찮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부장은 9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12차 변론에서 '최순실씨와 통화한 내용을 녹음한 USB(이동식 저장장치)를 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건넸냐.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서 변호사가 반복해서 질문하자 이같이 답하며 일침을 가했다.
노 부장은 "청문회에서 백승재 의원이 똑같이 질문했다"며 "여러 의원이 훌륭하지만, 이 자료가 진실되게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는 것은 박 의원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청문회에서) 답했다"고 말했다.
노 부장은 답변을 했는데도 서 변호사의 추궁이 계속되자 "답답해서 한 마디 말하는데 다 중복된 (질문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서 변호사가 "대통령을 탄핵한 이 중대한 재판에서 변호인은 얼마든지 질문할 수 있다. 어떻게 대통령 측 대리인에게 무례하게"라며 격앙된 목소리로 맞받아치자 "그럼 대통령은 윗분이고 국민은 하찮은 거냐"고 소리친 것이다.
서 변호사는 "고영태가 최순실은 권력 1, 2위라고 했다"며 "이런 게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 아니냐고 묻는 것"이라고 재차 확인을 구하고 나섰다.
이에 노 부장은 "고영태씨는 청문회 전에 박 의원을 만난 적 없다. 유도 신문할 것이면 그만 하라"며 끝까지 받아쳤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승일, 서석구 향해 "국민은 하찮냐"일갈
화이팅 조회수 : 1,813
작성일 : 2017-02-10 14:32:33
IP : 116.44.xxx.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순이엄마
'17.2.10 2:37 PM (180.66.xxx.247)아이구. 상남자네요. 노승일씨 아~ 진짜 운동하던 사람이라 직진이네요.
2. 그러게요
'17.2.10 2:38 PM (182.225.xxx.22)노승일씨 파이팅!!!
3. ***
'17.2.10 2:40 PM (47.148.xxx.26)대통령은 윗분이고, 국민은 하찮냐?
라고 말했데요
노승일씨 정말 대단한분이네요
순발력과 사이다.4. 맞아요
'17.2.10 2:43 PM (220.117.xxx.69)노승일씨 정말 똑똑하고 상남자네요. 박헌영씨도 말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어요.
5. 멋져요
'17.2.10 2:51 PM (45.76.xxx.253)고마와요!!
6. 와~
'17.2.10 2:52 PM (14.52.xxx.130)기개가 대단합니다.
당신이 영웅입니다7. 대단하네요
'17.2.10 3:28 PM (183.109.xxx.13)니들이 깜보는 그 국민의 한표씩이 모여서 주옥같이 박씨가 뽑힌거다.
그 한표 구걸하고 댕기던 것들!
이젠 찍지 맙시다.8. 노승일
'17.2.10 4:09 PM (125.184.xxx.67)칼을 갈고 나와서는 굽힘이 없음.
국민이 노승일의 뒷배경이 돼 줘야 함9. ..
'17.2.10 4:50 PM (175.223.xxx.251)놈들한테 점잖게 하면 안돼요
이런 사이다 멘트 많이 적어 주세요10. ..
'17.2.10 5:28 PM (117.111.xxx.172)노승일 힘내세요
11. 유구무언
'17.2.10 5:49 PM (14.52.xxx.219)정말 오랜만에 들어본 사이다 발언!!!
속이 후련합니다
서석구 할아버지의 억지 소리에 열이 났었는데‥
노승일씨 순발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