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낳으면 첫째가 다 키워줄 거라는 말

싫다 조회수 : 2,975
작성일 : 2017-02-10 08:21:52
저는 그 말이 왜 이렇게 싫죠
첫째가 딸이고 이제 두돌인데 완전 아기 때부터 친인척부터 그냥 지나가는 모르는 아줌마 할머니까지 둘째는 아들 낳아 그러면 누나가 다 키워줘 누나가 기저귀 갈아주고 밥 먹여주고 다 할 거라고 이말을 하네요
방금도 애 데리고 재활용 하러 갔다가 뜬금없이 그런 소릴ㅋ

첫째가 둘째 키워주려고 있는 애도 아니고
둘째 낳으면 그냥 제가 둘 키우는 거지
그냥 그런 뉘앙스 자체가 짜증나더라구요 첫째가 아들이었음 첫째가 다 키워준다 그런 소리 안 했을 거란 걸 알아서 더 짜증난달까

아들 있는 제 친구는 아줌마 할머니들이 그렇게 딸 하나 낳으라고 성화라던데 딸 있는 저도 엄청 잔소리 시달린답니다 내 자식까지 세트로 일꾼으로 만들고
대체 왜 남의 집안사에 모르는 사람이 한마디씩 하는 건지
IP : 223.62.xxx.5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0 8:2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오지랖은 한국의 오래된 나쁜 문화라 안 고쳐져요.
    걍 무시하는 수 밖에.

  • 2. 그러다가
    '17.2.10 8:24 AM (218.236.xxx.244)

    둘째도 딸이어봐요...그래도 아들 하나는 있어야 된다고...누나가 둘이나 되니 거저 키울거라고 나불대요.

  • 3. ..
    '17.2.10 8:30 AM (211.208.xxx.144)

    저도 그말 싫어요.
    똑같은 형제 자매인데 누가 누굴 키워요.
    딸을 그런용도 키울려고 낳았나요? 하고 물어보세요.
    전 애들이 다 컸지만 한번도 딸(누나)에게 동생(남동생)에게 밥차려주고, 돌봐주란얘기 안했어요.
    각자 밥차려먹고, 치우라는 거죠. 시키지 않아도 우러나서 서로 돕게 키우려구요.
    가족이니까 할 수 있으면 해주는거지 ...손위가 손아래를 돌봐주는거 전 노탱큐입니다. 의무가 들어가서 손위가 너무 힘들어지니까요.
    자기 능력과 상황안에서 할 수 있으면 하는거지 꼭 누나가, 손위가 남동생 밥차려주고 돌봐줘야 합니까?
    그래서 원글님 의견한 한표. ^^

  • 4. 플럼스카페
    '17.2.10 8:33 AM (182.221.xxx.232)

    저도 그 말 싫어요.
    노인도 아니고 제 또래 아들만 있는 엄마들도 그런 소리해요.
    전 큰 애가 딸이고 아래 둘이 아들인데 아들 친구 엄마 중에 누나가 밥 차려주면 되겠네~~ 하는 사람 두엇 있었어요. 누나가 많아봤자 두어살 많고 지 학교 학원 다니기 바쁜데 그런 소리를. 딸만 있는 엄마중엔 장보면 아들 뒀다 뭐하냐고...
    남의 자식 가지고 일 시키라는 말 언짢더라고요.

  • 5. 헐...
    '17.2.10 9:16 AM (175.209.xxx.57)

    요즘 누가 그래요.

  • 6. ....
    '17.2.10 9:19 AM (210.113.xxx.91) - 삭제된댓글

    애 셋 아줌마
    배우러 다니는 것도 열심히 하고 암튼 밖에서 친교활동 뭐 많이 하는데
    큰딸을 애 돌보미로 쓰면서 그렇게 열심히 다니더만요
    남들은 그 아줌마 활동적이고 적극적이다고 칭찬해요

  • 7. 평생 키운 개
    '17.2.10 9:24 AM (211.36.xxx.185) - 삭제된댓글

    참견.

  • 8. 거의
    '17.2.10 9:25 AM (221.127.xxx.128)

    있을수없는말이죠

    질투하는 애는 둘째 미워하고 시샘해요

    자기도 못 추스리는데 어리광에... 뭘 돌봐요

  • 9. 많이
    '17.2.10 9:37 AM (115.136.xxx.173)

    많이 낳아.
    아이는 자기 먹을 건 타고 나와.
    그런 소리 하는 노인들도 많아요.
    양육이 먹이기만 하면 되는 세상이 아닌데도요.
    한 뒤로 듣고 흘리세요.

  • 10. 초보주부
    '17.2.10 10:00 AM (211.243.xxx.67)

    전 이제 초월..
    엘베에서 몇번봤다고..
    애앞에서 둘째 낳아야한다고 얘 외롭다고..
    별 참견을 다 하는 할매도 있더군요..

  • 11. ......
    '17.2.10 10:04 AM (222.106.xxx.20)

    누나도 아기예요 ㅡ.ㅡ

  • 12. ...
    '17.2.10 10:04 AM (211.59.xxx.176)

    맏딸은 살림 밑천이라는 말만큼 잔인할까요
    딸도 없고 맏딸도 아니지만 자식에게 할 말이 아닌거같아요

  • 13. ...
    '17.2.10 10:13 AM (1.229.xxx.104)

    너무 듣기 싫은 말이죠. 시대가 다르기에 공유하는 문화가 다른데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기준으로 얘기하니 받아들이기 힘들고 짜증나요.

  • 14. .........
    '17.2.10 10:21 AM (210.220.xxx.123)

    제 주변에도 둘째와 터울이 생겨 고만하며 늦은 나이에도 아이를 낳았는데 그 셋째 두돌되기만을 기다리더니 두돌되기전 어린이집 보내고 저 윗님이 말씀하신분처럼 뭔가를 열심히 배우러 돌아다니시고 사교활동 잘하십니다
    그 늦둥이 동생 찾아오고하는거 엄마가 하기도하지만 큰아들이 아직 초등학생인데 그애가 동생들 다 챙깁니다,
    어느날은 그런 큰애가 참 어른스러워보이기도하지만 또래에 비해 체구도 작아서 그렇게 동생들 챙기는 모습이 안쓰러울때도 많아요

  • 15. ...
    '17.2.10 10:43 AM (223.62.xxx.220)

    극 공감이요
    엘레베이터에서 인사나 겨우 나는는 사이인데
    왜이렇게 남의 가족계획에 이래라 저래라할까요
    첫째 50일도 되기전부터 얼굴만 보면
    둘째가져야지~ 둘째 언제가져 하더니
    첫째 네살된 지금 둘째 생겼는데
    이젠 성별물어보며 잔소리네요

  • 16. 무슨 말도안되는
    '17.2.10 11:12 AM (124.13.xxx.194)

    특히 일하시는 부모님들 큰 애한테 작은애 부탁 절대 하지마세요.
    큰애도 아기랍니다. 더 많이 안아주고 남들이 편애라 생각할 정도로 큰 아이를
    위하면 저절로 동생을 사랑할 줄 아는 언니가 됩니다.
    문제는 그걸 아이가 다 커서 상처를 있는대로 받은 후에나 깨닫는 어리석음을
    부모가 저지른다는 거죠.

  • 17. ㅇㅇ 세상 싫어요
    '17.2.10 11:26 AM (118.217.xxx.54)

    딸하나 아들하나 인 집 장녀인데요.

    물론 내 동생 귀엽고 이쁘고 눈에 넣어도 안아프지만
    내가 어릴때 나는 늘 누나 노릇을 강요받았어요.
    심지어 엄마아빠 안계실때 걔가 배가 고프면
    나도 같이 배고픈 초딩이면서도
    걔 배고픈걸 걱정해야 했음...

    그런게 너무 싫어서 저는 딱 하나만 낳아서 잘 기르려고요...

  • 18. 딱잘라
    '17.2.10 12:02 PM (49.174.xxx.243)

    이야기하세요.
    애가 무슨 애를 키워요? 그렇게 안키울겁니다.
    하세요.
    남의 일이라고 입대기는.....

  • 19. 잊었던 말
    '17.2.10 12:49 PM (121.140.xxx.129) - 삭제된댓글

    딸만 둘 키우면...엄청 실패한 인생으로 쳐다 보시던 노인들...
    30여년 전입니다.
    성당 반모임에서의 최종 화제는...또 딸만 있는 불쌍한 인생 얘기.
    나의 노후를 몹시도 걱정하시던 노인들.
    아이들이 대학들어갈 때까지 들었던 얘기입니다.
    나도 아이가 어릴 때는, 분노가 올랐는데...
    살다보니...그냥 웃으면서...그러게요...라고 답하게 되더라고요.
    지금도 안 넞었다고 아들 낳아야 된다는 노인들에게....그럴까요?..라고 웃으면서 답했어요.
    그냥 여유롭게 답하세요.
    당신은 떠드세요...나는 나대로 잘 삽니다 !!! 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3204 이재명, 박근혜가족사를 왜 외워야 하나 4 .. 2017/02/18 777
653203 고2여고생인데 전교생 왕따인데 전학 어떻게? 34 도움절실 2017/02/18 10,497
653202 개인사업자, 소득공제할때 카드금액 얼마까지 공제인지 아시는분 답.. 1 .. 2017/02/18 872
653201 가능하면 송파쪽에 양심적인 마사지숍 추천 통증 2017/02/18 429
653200 박지원 "탄핵 인용되면 '문재인 공포증' 올 것&quo.. 27 문나잇 2017/02/18 1,965
653199 어제 아버님 삼우제, 다음 주 토요일 후배 결혼식은... 3 바람꽃 2017/02/18 1,555
653198 [단독] "우병우 장모, 최순실과 멤버십 호텔서 수영강.. 2 jtbc 2017/02/18 2,960
653197 각지고 너부대대한 얼굴형이 나이드는 훨 나은듯 14 ... 2017/02/18 5,852
653196 불어라미풍아 정말 짜증 대박이네요 3 짜증 2017/02/18 2,651
653195 월계수 양복점 김영애씨 10 ㅡ ㅡ 2017/02/18 4,291
653194 '그것이 알고 싶다'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추적 4 ........ 2017/02/18 1,151
653193 문재인-탄핵집중호소,정권교체 다된밥아냐, 3 집배원 2017/02/18 543
653192 강아지에 대한 단상. (싫으신분 패스해주세용) 21 일기? 2017/02/18 3,245
653191 루치온주사(백옥주사) 맞아보신 분 계세요?? 5 노랑이 2017/02/18 4,711
653190 세월1040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8 bluebe.. 2017/02/18 382
653189 평소 잘 넘어지는 분 계신가요? 7 넘순 2017/02/18 1,166
653188 고소영같은 얼굴 필리핀..베트남가면 많아요 56 .... 2017/02/18 15,502
653187 갑상선염이라는데 회복이 안 되네요 4 .. 2017/02/18 2,156
653186 마스크팩 후 빨갛게 2 질문 2017/02/18 934
653185 코 세척 하는 분들 계세요? 24 ww 2017/02/18 3,774
653184 상행- 고속도로 이인 휴게소 역한 냄새 2017/02/18 1,546
653183 (애견주의) 웃기는 짱구 3 멍멍 2017/02/18 1,209
653182 발목인대가 일부파열됐는데 못걷겠어요 9 미즈박 2017/02/18 2,473
653181 이혼 언저리 넋두리. 12 사치할껄 2017/02/18 7,416
653180 대구 집회 마쳤어요 13 경산댁 2017/02/18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