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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 너무 속이 상해서 글을 써봐요..

ㅜㅜ 조회수 : 4,753
작성일 : 2017-02-10 01:25:25
소중한 답글에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원글은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서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귀한 시간 내어주시고 정말 깊이 있는 조언을 주셔서..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IP : 211.200.xxx.11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7.2.10 1:28 A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

    글이 너무 길어요

  • 2. Oct
    '17.2.10 1:29 AM (221.151.xxx.245)

    남편 나쁜넘..원글님은 답답이시네요.밀어부쳐야되는거 아닌가요? 지금와서 말바꿀수없으니 그냥 무시하고 진행하겠다고 .

  • 3. ..
    '17.2.10 1:30 AM (211.54.xxx.31)

    싫은소리하고 싫은 소리 듣는게 원글이니 그런거죠.
    앞으로 그런 불만은 남편시켜서 직접하라고 그러세요.
    자책하지 마시고 앞으로도 이런일 있으면 남편한테는 의견 자체를 구하지를 마세요.

  • 4. 남푠
    '17.2.10 1:32 AM (61.109.xxx.25)

    남편분이 잘못했으나
    원글님도 좀ㅈ답답한성격이신듯
    판매자분 욕안한게 다행이라 생각됨

  • 5. ...
    '17.2.10 1:32 AM (58.121.xxx.183)

    민폐 부부네요.
    이래서 판매자는 돈을 미리 받아야 해요.
    님이 샀는데 인수하기 싫으면 님이 팔아야죠.

  • 6. 도플갱어
    '17.2.10 1:34 AM (114.203.xxx.7)

    휴..우리집 남편 두집살림 하나 ㅠㅠ
    뒷조사 해야할듯 ㅠㅠ
    구구절절 열받네요 ㅜㅜ
    원글님 지못미 ㅜㅜ
    안/못 고쳐질거 아시죠?? ㅜㅜ

  • 7. 일단
    '17.2.10 1:34 AM (59.6.xxx.139)

    미국 유학과 거주를 거친 경험자로서...가서 다 사시면 됩니다. 그런데 시간과 공과 돈이 드는거죠. 가구 같은건 픽업트럭 같은게 있어야 될수도 있어요. 미국 사람들이 왜 가정용 차로 픽업트럭을 사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살다보면 한국처럼 뭐든지 배달해주는게 아니라서 티비 하나를 사도 자기가 싣고 가는게 보통입니다. 배달비가 비싸기 때문이예요. 남편분 말대로 할수도 있지만 본인이 진행하는것도 아니면서 몇번씩 결정을 번복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 8. ...
    '17.2.10 1:35 AM (223.62.xxx.114)

    안고쳐져요. 냅두세요. 매번 옆에서 챙겨주시니, 그게 당연한건줄 아는거죠. 이제 미국서 쓸 살림살이 등 얘기 절대 꺼내지 마세요. 아마 그동안 님이 계획세우고 하니 어깃장이나 놓고 편했는데, 똥줄탈겁니다. 가서 사서 쓰면 좀 불편하고 비싼데 그거 겪어봐야아는거죠. 남편땜에 살림준비 안되면 호텔가서 지내면 되고요. 저건 본인이 느껴야 고쳐집니다. 너무 애쓰지마셔요.

  • 9. 푸른2
    '17.2.10 1:35 AM (222.237.xxx.75)

    저도 부인같은 성격이에요.. 상대방 배려없는 남편태도 이기적이네요.윗분처럼 바른길이다 생각하심 밀어붙이심이 어쩌실런지요? 남편분 문제 일으키는거 그나마 부인이 옆에있어 덮으며 살듯 보이네요.
    남편은 생각하기 싫어하고 게으른 타입인거같은데 그런부분은 의견존중보다는 바른선택과 입장을 고수하심이 현명하실듯 싶어요.
    미국사회도 좁아서 금방소문나고 그것도 이미지인데요.

  • 10. ///
    '17.2.10 1:35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남편은 가서 자기 계획대로 쇼핑하고 싶은데 부인이 반대하니까 제대로 본인 의견 주장은 못 하고 치사하게 어깃장 놓고 있네요.

    남편이 처음에 저렇게 나올 때 싫다는 사인이라는 걸 알아챘으면 좋았겠지만...

    남편이 되게 미숙하고 유아적이라 외국 가서 엄청 싸우실 거 같네요
    외국 나가면 뭐 하나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게 많아서 둘이 합심해도 될까 말까인데 말입니다.

  • 11. 원글
    '17.2.10 1:35 AM (211.200.xxx.113)

    헐님// 죄송해요 ㅜㅜ 재미도 없는 글 너무 주저리 주저리 길게 써서요...
    Oct님// 네 제가 밀어부쳤어야 했을 수도 있겠어요. 남편이 자기 주장이 강하고 까탈스럽고 뭐라고 약간 나무라기만 하면 펄펄 뛰는 성격이라 제가 너무 회피했어요 ㅠㅠ 제가 진짜 답답이 못난이 맞는 것 같아요. 답답이 못난이 찌질이 정말 죽겠네요 ㅠㅠ
    ..님//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맞아요. 자기가 싫은 소리 들으면 또 펄펄 뛸 거면서.. 자기는 싫은 소리 털끝만큼도 듣기 싫어하면서..ㅠㅠ 다음부터는 이런 실수 말아야겠어요.

  • 12. 원글님
    '17.2.10 1:36 AM (110.8.xxx.185)

    저 딱 24개월 살다왔는데요
    살림살이는 대충 살다 오면 되요 ㅜ
    옷장도 뭐도 다 필요없어요
    박스로 대충 쓰고
    티비도 노트북으로 다 보고요
    식기도 코스코 가서 몇개사고
    아파트면 빌트인 냉장고에 냉방기 난방기
    다 있고요
    그렇게 6개월쯤 살다보면 그쪽 문화가 또
    옆에 한인들이 쓰던거 가져다 쓰라고 막 줘요
    그라지 세일도 많고요
    2년 금방이예요

  • 13. 원글님
    '17.2.10 1:36 AM (110.8.xxx.185)

    참고로 아이들 둘 데리고 아이들 조기유학했어요

  • 14. ㅇㅇ
    '17.2.10 1:42 AM (203.226.xxx.181)

    위로드리고 싶은데 원글님 좀 (좋게말하면)추진력있다는 소리 들으실테고,
    나쁘게말하면 혼자 막 안달복달하며 밀고나가는 스타일이신거 같아요

    남편은 만만디 스타일이라 어영부영 쫒아가다가 나중언 후회하는 식이고.

    글만보면 남편이 나쁜데, 넓게보면 남편말도 맞아요
    다 가서 잘 살아져요
    너무 안절부절 하지마세요

    상대방 동의없는 추진력은 독단일 뿐이에요

  • 15. 남편밉상
    '17.2.10 1:42 AM (184.175.xxx.136)

    둘중에하나 하라고 하세요.
    본인이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하게 준비한지 아님 뒤로 빠져있으라고.
    그렇게 살림살이 한꺼번에 물려받는게 나아요. 애데리고가서 언제 물건 사러 다닐거에요. 처음에와서 지리도 모르는데 하나하나 사러다니는것도 엄청 기빨려요.
    두분이 먼저 들어가지말고 남편만 보내세요. 집구하고 다 세팅해놓고 부르라고. 그때 애랑 들어가세요. 본인이 쎄빠지게 다니며 고생해봐야 알아요.

  • 16. ...
    '17.2.10 1:44 AM (58.121.xxx.183)

    가자마자 당일로 차를 사서 영어로 물건 다 물어보고 고르고 쇼핑 가능한가 보죠?

  • 17. 죄송하지만
    '17.2.10 1:45 AM (75.135.xxx.0)

    두돌 된 아이를 두고 부부만 먼저 떠난다는 것부터가 이해가 안되네요..

  • 18. ...
    '17.2.10 1:45 AM (49.167.xxx.79)

    그냥 성격차이에서 시작된 문제로 보입니다.
    남편성격과 다르신데 정작 결정은 남편의 성격때문에 휘둘리시면 지금같은 상황이 반복될것이고 주위에 민폐가 되겠죠?
    그거에 또 원글님은 화가 나시고요?
    미리 계획하는 부분부터 충분히 상의하고 먼저 간 사람들에게 조언 구하면서 절충하는 지혜가 필요해요.
    계속 이렇게 사시기는 힘드시잖아요... 두분다 잘못하시는건 없는데 비난하면서 살기에는 인생이 짧네요...

  • 19. 원글
    '17.2.10 1:50 AM (211.200.xxx.113)

    남푠님// 네 정말 인격자셔서.. 더 죄송하고.. 하아 ㅠㅠ 저희 욕 먹어도 싸요..
    ...님// 네 민폐 정말 대박이죠.. 저도 중고거래를 많이 하는데 댓글 달고 한 시간 내에 입금 안되면 패스하는 게 당연하다 생각하거든요. 남편과 엮여서 중고거래를 한 적이 없어서 이 사람과 제 상식이 이렇게 다른 줄 몰랐는데.. 어쨌든 진행한 건 저니까 제 책임입니다.
    도플갱어님// 아아 ㅜㅜ 네 절대 안고쳐지겠죠..ㅜㅜ 그래서 포기하고 맞추며 달래며 얼르며 살았는데 너무 새로운 환경으로 가니 이게 또 빡 부딪히네요. 정신 단단히 차려야겠어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일단님// 경험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남편 말도 일리가 있으니 더 조심해서 말해야겠어요.

  • 20. 속도
    '17.2.10 1:55 AM (58.126.xxx.246)

    부부가 생각과 행동의 속도 차이가 많이 나네요.
    간격 맞추시려면 힘드시겠어요.
    현지에서 공간보고 필요한 것만 구입하는게 합리적입니다.

  • 21. ...
    '17.2.10 1:56 AM (49.167.xxx.79)

    이미 결정난 일은 어쩔수 없고 한 번 남편분과 진지하게 대화를 해 보세요.. 말보다는 편지가 더 좋더라구요.. 이런 상황에 대해서... 이런 걱정에 대해서... 누가 나쁘고 누가 잘했고의 문제가 아님을 항상 생각하세요..참고로 저도 계획세우는거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입니다. 다른점은... 계획대로 안되는 일이 많더라는걸 알게 되었다는거죠

    아무 생각 마시고 오늘은 일단 주무세요...건강 지키세요..

  • 22. ...
    '17.2.10 2:02 AM (211.58.xxx.167) - 삭제된댓글

    같이 안가면 될 것 같아요.

  • 23. ...
    '17.2.10 2:03 AM (211.58.xxx.167)

    왜 같이 가요?
    남편때문에 가는거면 스스로 준비하라고 하시지 괜한 노력하고 욕만먹어요?
    집도 죄송하다고 하고 어서 취소하세요.

  • 24. 원글
    '17.2.10 2:18 AM (211.200.xxx.113)

    ...님 // 감사해요. 남편은 시간을 돈으로 사는 걸 더 낫다고 생각하고 저는 시간으로 돈을 절약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서.. 저만 안달복달하는데.. 웬지 호텔에 머무르면 남편이 좋아할 것 같고 저는 돈이 아까워서 쓰러질 것 같아요. 저도 문제가 있죠..?
    푸른2님 // 바른 선택과 입장이라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이미 판매자께 실례될 말씀들을 다 드려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그저 부끄러울 뿐입니다. 부부사이의 문제로 판매자분께 큰 폐를 끼쳤구나.. 깨닫습니다..
    ///님 // 저는 장녀고 남편은 막내. 게다가 연하에요..ㅎㅎ 처음에 좀 탐탁치 않아할 때 제가 알아챘어야 했는데 제가 너무 원하던 판매글에 눈이 어두웠어요. 오랜 연애 짧지 않은 결혼생활에 긴장의 끈을 놓고 있었는데 정신이 퍼뜩 듭니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습니다.
    원글님 님 // 제가 너무 안달복달 했나봅니다. 가볍게 생각해도 되는데.. 감사합니다 ㅠㅠ

  • 25. !!!
    '17.2.10 2:20 A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하지마세요. 부부사이는 다분히 정치적인 관계입니다. 헤게모니 싸움에서 이기려면 상대적으로 행동해야해요. 남편보다 한발 뒤에 계시고 남편의 결정 그리고 행동 하나하나에 반응하세요. 결과에는 폭팔하시구요.
    그런일이 반복된 후 님이 상대적 우위를 점령하게 됩니다.
    미국가서 필요한거 사자구 해요. 미쿡 배송시스템에 진절머리 쳐질날이 올꺼예요. 세간살이 구비될때까지 불평하고 또 불평하시길. 그리고 금액 비교도 필수구요.

  • 26. ...
    '17.2.10 2:26 A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어우 저도 성격이 급해서 그런지 읽기만 해도 넘 공감되고 혈압 오르네요.
    하......
    왜 가족을 힘들게 하냐니 ??
    그럼 그 거래도 자기가 나서서 하고, 욕도 원인제공자인 자기가 나서서 먹었어야지
    왜 님하고 판매자만 고생하게 시켜놓고
    자기 가족이 남한테 아쉬운 소리 하고, 조마조마하게 욕먹고 사과하게 만들죠??
    좀 게으르고 자격지심이 있는 사람들이 꼭 ~ 제3자가 끼는 관계에서
    서로간에 잡음없이 배려하면서 거래하는 걸 되게 손해라도 보는 줄 아는지
    괜히 말도 안 되는 어깃장 놓고 골부리며 (근데 게을러서 본인이 나서진 않음 절대 ㅋㅋ입만 움직임)
    떼쓰는 아기처럼 나 챙겨주나 안챙겨주나 주시하고 있다가
    내가 중요해, 그깟 거래가 중요해!! 난 가족이고 그 사람은 남인데 등등
    이상한 피해의식 발동하더라고요.
    원글님 위로드립니다.
    근데 제 생각에도 원글님 생각대로 밀고 나가면 그냥 악화일로일 것 같고
    어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하고 원글님도 손 딱 놓아버리시고
    실제 미국가서 말도 지리도 어벙벙한 상태에서 집에 가전에
    그게 하나하나 소꿉놀이하듯 되는지, 얼마나 기빨리는지 한번 직접 된통 겪게 놔두세요.

  • 27. ...
    '17.2.10 2:26 AM (86.156.xxx.85)

    미리 집이든 가구든 구입하지 마세요. 보고 사도 하자가 있을까 말이에요. 사진으로 보는거랑 직접 보는거랑 다를 수 있어요. 속이는 한국사람들도 마노으니까요.

  • 28. ...
    '17.2.10 2:33 AM (118.176.xxx.202)

    잘 모르시나본데
    지역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사진상에는 멀끔해도 막상 가보면 폐품인 경우도 많아서
    해외생활해본 사람들은 그렇게 안사고 다들 가서 보고 사요

    다 판다는건 결국 한국 들어오거나 거기 뜬다는건데
    아는사람 아니고서야 두번볼일 없는 사람인데 위험하죠

  • 29. 원글
    '17.2.10 2:38 AM (211.200.xxx.113)

    ㅇㅇ님 // 네 맞아요- 저는 무척 단순하고, 팍팍 추진하는 스타일이에요. 남편은 예술가 스타일이고요.. 저는 이거다 싶으면 후딱 해버리고 잊어버리는 걸 좋아하는데 남편은 끝까지 결정을 하지 않고 있다가 마지막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편이에요. 애효.. 제가 어리석었어요.. 남편과 충분히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는 것을 잊고 있었어요.. 저를 돌아볼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상대방 동의없는 추진력은 독단일 뿐이에요, 글만보면 남편이 나쁜데, 넓게보면 남편말도 맞아요 - 꼭 기억할게요.
    남편밉상 님 // ㅠㅠ 제가 생각한 게 바로 그거에요~~ 저는 정말.. 이것 저것 사러 다니고 싶지 않았어요.. 제가 쇼핑을 별로 안좋아하고 또 체력이 약한 걸 아니까 남편도 처음에는 그냥 오케이 한 것이었을 거에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기는 싫었던 거죠.. 자기 싫으면 꼭 싫다고 하는 사람인데, 제가 처음에 탐탁치않아하는 걸 왜 알아채지 못했을까.. 정말 후회됩니다.
    ...님 // ㅠㅠ 저는 정말 싹 다 사놓고 싶었어요.. ㅠㅠ ㅠㅠ ㅠㅠ 저는 또 특히 쇼핑에 기가 무지 무지 빨리는 사람이라서요. 저도 미국에서 일을 시작하기 때문에 따로 들어갈 수는 없어요.. 오히려 제가 한 달 먼저 일을 시작합니다.
    죄송하지만 님 // 아이를 데려가는 것에서도 정말 엄청 고민이 있었어요. 사실 두 돌도 안되었어요. 21개월요.. 아이를 위한 결정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이와 떨어질 생각에 또 마음이 계속 약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 30. 에휴
    '17.2.10 2:38 AM (81.217.xxx.144)

    결과야 뻔하겠지만 그걸 막으려고 미리 안달복달 마세요. 돈으로 떼우든 몸으로 떼우든 직접 겪어봐야 합니다. 어쩔수 없어요. 자존심 때문에 좋으면서도 삐딱하게 나오는 남자들도 정말 많습니다. 그냥 좀 내려놓으세요.

  • 31. 원글
    '17.2.10 2:52 AM (211.200.xxx.113)

    ...님 // 정말 정확하신 말씀이십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남편성격과 다르신데 정작 결정은 남편의 성격때문에 휘둘리시면 지금같은 상황이 반복될것이고 주위에 민폐가 되겠죠?, 미리 계획하는 부분부터 충분히 상의하고 먼저 간 사람들에게 조언 구하면서 절충하는 지혜가 필요해요. 명심하고 또 명심하겠습니다.
    속도님 // 네- 남편이 봤을 때 저는 조급하고 섣부른 결정을 내리고, 주변을 신경쓰느라 그냥 손해를 보고 마는 단점을 가졌습니다. 제가 봤을 때 남편은 너무 뒤늦게 생각하고, 급하게 처리하느라 주변 사람을 힘들게 만듭니다. 스타일의 차이가 큰데 이 간격을 잘 좁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님 // 댓글 주신 것 보고 눈물이 핑글 돌 정도에요. 어서 자라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남편이 늘 제게 하는 말이에요. 계획대로 되는 게 얼마나 있다고 그러느냐.. 한번 잘 정리해서 편지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고 여러 분께 다양한 말씀을 들으니 깨닫는 것도 있고 또 제 생각도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32. 원글
    '17.2.10 3:03 AM (211.200.xxx.113)

    ...님 // 같이 가는 것은.. 물론 부부가 함께 정착을 준비하기 위해서도 있지만 저도 일을 하게 되어서도 그렇습니다. 남편만 일하면 당신이 먼저 가세요~ 했을 수도 있었을 텐데요..ㅎㅎ 생각해주셔서 감사해요.
    !!!님 // 남편은 싸우는 것에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데, 어떨 때 보면 싸우고 나면 카타르시스를 느끼는지 더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던데 저는 싸우면 너무 소진되고 의기소침해져서 문제에요..ㅎㅎ 싸워야 할 땐 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25)님 // 흑흑 폭풍 공감해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 ㅠㅠ 남편의 입장에서 조언해주신 분도 넘 감사하고.. 또 제 마음을 다 이해해주시는 분도 넘 감사해요.
    ...(86)님, ...(118)님 // 제가 어학연수나 교환학생도 가본 적이 없어서 진짜 잘 몰라요. 저는 사람을 너무 잘 믿고 남편은 기본적으로 의심하고 시작하는 성격이라서 제 잘못도 큰 것 같아요. 감사해요.
    에휴님 // 감사해요. 정말 우리나라에서 살던 식으로 안달복달해서는 절대 안될 것 같아요. 내려놓고 또 내려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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