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 제가 야박한건가요?
올때마다 제가 밥사면서 얼굴한번 보는데요
제가 곧 출산인데 올해 한국오는 날짜가 아기가 4~6개월쯤일때네요
육아를 안해봐서 어떤상황일지 감이 안잡히는데.. 아마 시터 없이 전업으로 육아할거같구요
친구는 아기 보고싶다며 당연히 저희집에 놀러온다 생각하고있구요
아직 한참 남은일이지만 ㅋ 집에서 손님대접 할거, 아기 돌볼거 생각하니 벌써 피곤한데..
다른이유없이 못보겠다고 하면 많이 서운한 일일까요?
아님 아기가 그때쯤 되면 좀 재워놓고 친구를 집에 초대해서 놀수있을까요?
정말 몰라서 묻는거니 혹시라도 너무 비난하진 말아주세요 ㅠㅜ
1. ...
'17.2.9 3:01 PM (221.151.xxx.79)그냥 태교에만 전념하세요. 그때 무슨 일이 생길지 지금 알 수도 없고 미리 고민하는 거 의미없어요. 친구가 갑자기 일이 생겨 한국에 안들어 올 수도 있는거고. 애 낳고 좀비생활에 힘들어 나중에 보자 할 수도있는거구요. 무엇보다도 님이 매번 밥 사면서까지 볼 가치가 있는 친구같지도 않구요.
2. ...
'17.2.9 3:01 PM (124.78.xxx.49)백일 지나고 나면 아기가 낮밤도 좀 가려서 낮엔 활동 가능할 가능성 높아요.
그리고 그 정도되는 아가면 엄마가 친구한테 보여주고 싶어서 병날 지경이에요.
친구분 불러서 아기 소개해주고 자장면 시켜드세요.3. 친구
'17.2.9 3:04 PM (122.36.xxx.127)자녀가 있는 친구라면 그정도 상황을 이해할테고 미혼이라면 다를수도 있겠네요.
평소 털털하고 예민하지않는 친구라면 적당히 배달음식 시켜먹고 잠깐 수다떠는것도 괜찮지않을까요?4. ..
'17.2.9 3:05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주문 음식 시키고 차 과일 대접 정도 하면 돼요.
아직 애가 뽈쫄 기는것도 아니고
만지기 힘들 정도로 연약하지도 않아
옆에 두고 돌보면서 식구나 친구와 충분히 놀 수 있어요5. 예비엄마
'17.2.9 3:05 PM (110.70.xxx.32)올해는 몇월쯤 한국온단 연락이 좀전에 왔길래.. 만날수있으려나? 싶어 여쭤봤어요ㅎ 너무 사소한 질문이네요 ㅎㅎ
6. ..
'17.2.9 3:06 PM (114.206.xxx.173)주문 음식 시키고 차 과일 대접 정도 하면 돼요.
아직 애가 뽈뽈 기는것도 아니고
만지기 힘들 정도로 연약하지도 않아
옆에 두고 돌보면서 식구나 친구와 충분히 놀 수 있어요7. ........
'17.2.9 3:06 PM (175.192.xxx.37)애만 키우는거 감옥이라 여겨지고 남편한테 독박 육아하는 원망 생길때니
친구 만나서 여유시간 가져도 좋을 것 같아요.8. 보통
'17.2.9 3:07 P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보통은 아기랑 같이 만나면 귀찮아서 친구분이 오히려 피할 거 같은데
그래도 만나자고 하면 애가 아프다거나 뭐 그때에 맞게 핑계 대세요.
안 보고 싶은데 굳이 왜 봐요.9. ...
'17.2.9 3:07 PM (58.146.xxx.73)그맘땐 보험설계사도 반가웠네요.
10. 아직
'17.2.9 3:12 PM (110.140.xxx.179)경험해보지 않아서 질문하신거 같은데
저도 그맘땐 시어머니도 반가웠어요. 하루종일 애랑 감옥처럼 갇혀있는데 누가 오던 반갑더라구요. 그맘때는 다들 집에서 대충 시켜먹고 그래요.
하루종일 남편한테만 목 메고 남편만 기다리면 헬게이트가 열립니다. 꾸준히 사람 만나셔야 해요.11. .....
'17.2.9 3:15 PM (112.221.xxx.67)4-6개월이면 누구라도 와주길 바랄겁니다.
근사한 대접은 못해도 탕슉이라도 시켜주면되어요12. ....
'17.2.9 3:25 PM (124.59.xxx.86)오랜만에 보는 친구
아기도 보고 싶다는데
오면 다른 분들 말씀처럼
배달 음식 시키고 과일 약간 준비 해서
차마시며 얘기 나누고 하세요..
저는 무지 반가울 거 같아요13. ...
'17.2.9 3:34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아이마다 다를거 같아요
지인이 아이낳고 그 맘때쯤
아이가 어려서 힘들까봐
일부러 연락도 덜하고 만나자는 말도 안했는데
어느날 연락이 와서는
매일 말도 안통하는 애랑만 시간보내는 거 너무 답답하고 힘들다고
집으로 놀러오라고 해서 놀러갔어요. ㅋㅋㅋ14. 님이 만나자고 연락할걸요?
'17.2.9 3:37 PM (14.45.xxx.244)그 맘때 애만 보고있다 진짜 정신줄 놓는 줄 알았어요
미리 그런 걱정 사서하지않으셔도되요
그땐 그때 가서 걱정하셔도됩니당~15. ...
'17.2.9 3:38 PM (118.176.xxx.202)아이마다 다를거 같아요
지인이 아이낳고 그 맘때쯤에
아이가 어려서 힘들까봐
일부러 연락도 덜하고 만나자는 말도 안했는데
어느날 연락이 와서는
매일 말도 안통하는 애랑만 시간보내는 거 너무 답답하고 힘들다고
집으로 놀러오라고 해서 시간내서 놀러갔어요. ㅋ
빈말아니냐고 괜히 힘들지 않겠냐고 몇번 물어봤는데도
진짜 오라면서 맛있는건 못해줘도 고기 구워준다고 막 꼬시고 ㅋㅋㅋ16. mor
'17.2.9 4:04 PM (124.50.xxx.150)이건 엄마/아기 성향에 따라 다를수도 있겠지만
저도 윗분들처럼.. 보험 가입권유 전화도 다 받았어요..ㅠㅠ
사람이랑 대화다운 대화가 하고싶어서요 ㅠㅠ
출산직전에 지방으로 이사했는데 미혼인 친구에게 부탁했어요. ktx티켓도 주고 맛있는거 다 사줄테니 와서 나랑 이야기좀 하자고 ㅋㅋㅋㅋㅋ
기분좋게 만나셨으면 해요. 육아때문에 힘들고 찌들고, 친구만나도 제대로 여유롭게 놀수도 없지만 아마 그담날은 힘이 좀더 날거에요17. 기린905
'17.2.9 4:08 PM (218.55.xxx.88)그땐 누구라도 붙잡고 함께 시간때우고 싶어요.
육아로 몸도 지치지만
정서적으로 힐링이 필요하거든요.
저도 보험설게사도 반가울 지경이엇어요18. 행복한나13
'17.2.9 4:33 PM (194.230.xxx.101)그땐 애가 막 움직이는 시기도 아니고 괜찮아요 ㅋㅋ 그땐 오히려 지나가는 사람이라도 잡고 이야기 하고 싶을텐데요 ㅋㅋㅋㅋ그냥 시켜서 뭐든 드시면 되는데 미리 걱정하시나여 ㅋㅋ
19. 새옹
'17.2.9 8:08 PM (1.229.xxx.37)오라할걸요 심심하거든요
20. 진짜진짜
'17.2.9 10:17 PM (1.241.xxx.222)어른과 대화다운 대화를 해보는게 그렇게나 좋더라고요ㆍ혼자서 하루종일 말도 없이 육아에 지치고, 대꾸도 없는 아기한테 혼잣말하는거 제일 힘들었어요ㆍ퇴근한 남편 기다리는 이유는 말하고싶어서 였어요ㆍ 친구 초대해서 즐거운시간 보내세요
21. 진짜진짜
'17.2.9 10:18 PM (1.241.xxx.222)참 저는 야쿠르트 아줌마도 반가워서 안시키는 배달도 해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