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금 자는 남편 찔러서 깨우고 싶어요.

쿠크샤브레 조회수 : 2,748
작성일 : 2017-02-09 09:51:07
전날 술먹고 와서 지금 자고있어요.
반차내고 자는데
주말에도 일찍일어나면 10시넘어요.
애 태어나고 나니 전 늦잠 자본적도 없는데 ㅜ애가 6시반쯤 일어나거든요.
좀 일어나서 애도 챙기고 하면 좋겠어요.
애 태어나고 주말에 늦잠자는거 보기싫다 하니 일주일 내내
(주5일직장) 늦잠한번 못잔다 하고 성질 내더라구요. 그이후로 저도 일찍 안깨우고요.

가까운 친구네 부부만 봐도 주말엔 자기가 아침일찍 일어나
애 밥차려주는데 물론 특별한 경우겠지만 지금 자고있는거 보니 열받네요.
전 육아휴직중인데 결혼초에 일 힘들면 그만두라고 격려해줘서 그만두고 (제가 바보같았죠.맞벌이 아니고는 살기 힘들더라구요.)저희부모님가게에서 일하는데 부모님이 외벌이인 우리 생각해서 일하게 해주신건데(제가 일하는 시간이 하루6시간 정도에요)
일그만두라는 격려는 전업주부가 해주는 대우는 받고싶고
친정부모님 가게 도와 대충. 돈은 벌어올거지만 그래도 전업이 하는것 같은 대우 받고싶어서인것 같아요.
누워 자는데 왜이렇게 미운지..
저도 부모님 도움받아 아이키우는데 집중할수있어 좋긴하지만
남편이 청소 열심히해요.
지금당장 더러운 식탁 이런거 치우는것도 아니고 꼭 새로운 곳 개척해서 치우고 자기는 진짜 집안일 잘도와준다고 생각해요.
자기 다하고 으쓱거리면서 쉬면 전 다시 식탁위 등등 치워야해요.
제가 시댁과 스트레스로 우울증이 있어서 그럴까요 꼴보기싫으네요..갈등때 들어보면 시모와 남편이 말하는 성향이 비슷해요.
남편이 저한테 크게 잘못한건없는데 그냥 미워요.
시모가 저에게 모진소리 할때 그런뜻이 아니라며 이해시키는 것도 밉고요. 그런소리 하지말라 하면 지금껏 잘해주신 우리부모님 가져다 대면서 너도 이해 시켰다 해요. 근데 그런 상황 자체가 달라요..
예를들면 제가 유산했는데 시모가 너 벼슬아니다
그말에 펑펑우는 저를 이해시키고
우리부모님같은경우는 그런말 한번도 한적없는데 예를들면 엄마 여행가시고 아빠 혼자계시면 같이 저녁먹자 하면 아빠가 나신경쓰지마라 하면 내가 아빠가 우리 불편하게 안하려고 그래 그런상황..
근데 그런걸 가지고 너도 그상황에서 그랬다 나도 서로 오해 풀려고하는거다..
아 쓰다보니 화나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220.71.xxx.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9 9:56 AM (119.192.xxx.6)

    전형적인 내가 못하는 게 뭐가 있냐는 남편이네요. 밖에선 사람 좋고 시부모한테도 효도하는 아들에 남들한테는 집안일도 잘 돕고 부인 전업하는 거에 문제 삼지 않는 남자인 척 하겠죠. 그런 남편을 보면서 님은 속에 앙금하고 울화가 쌓일테구요. 화낼 거 있으면 화내세요. 님도 남편하고 다를 거 없는 사람이에요. 인격적으로 대우 받지 못하고 부당한 부분 있으면 계속 말하세요. 그리고 암밀히 따지면 친정에서 님한테 생활비 보조 해주는 거에요. 그 부분 확실히 남편한테 인지시키세요. 어디서 나온 돈으로 먹고 사는지.. 남편 양심불량이네요. 참지 마세요. 속으로 담아두지 마세요. 남자들한테는 분명하게 말해야 해요.

  • 2. 쿠크샤브레
    '17.2.9 10:00 AM (220.71.xxx.5)

    돈이 많지 않아 생활비로 쓰고있어요.
    근데 그걸 내용돈이라고 생각하도 넌 그래도 쓰고싶은 만큼 쓰잖아. 누가 마트를 며칠에 한번씩가냐며 뭐라그래요. 그러다 어떨땐 자기가 돈 못벌어다줘서 미안하다그러고..
    윗님이 보신게 딱 맞나요. 자기입으로 자긴 정말 여자 위한다 그래요.

  • 3. .....
    '17.2.9 10:06 AM (119.192.xxx.6)

    님 씩씩하고 강해져야 해요.

  • 4.
    '17.2.9 10:10 AM (49.167.xxx.246)

    남편이라도 잠자게 냅둬요
    남편못잡아 먹어 안달난 여자같아요
    육아휴직중인데 아이하나 건사못하나요?

  • 5. 쿠크샤브레
    '17.2.9 10:12 AM (220.71.xxx.5)

    네 저 남편 못잡아 먹어서 안달난 사람맞아요~~

  • 6. 시모 때문 맞아요
    '17.2.9 10:21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저도 자타공인 일등신랑감(스펙 말고 저에게 쏟은 정성) 이랑 결혼했는데도 시어머니에게 모진소리 듣고 나니까 남편한테 정 뚝 떨러지고. 얼굴보면 시어머니가 오버램 되면서 미워보이고 할 때 있어요

  • 7. ....
    '17.2.9 10:57 AM (49.196.xxx.247)

    님 그거 출산우울증 일 수 있어요
    자는 거, 술먹는 거 다 그냥 내비려 둬요
    그래야 남편도 좀 쉬고 월요일 되면 일 나가는 거에요
    저도 애기 둘 키우는 데 우울증 겪어봐서 알아요
    다 밉게 보이는 데 사실은 내 마음이 삐뚤어진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903 먹을수록 피부와 머릿결 2 나이를 2017/02/11 2,201
650902 중학생 아이가 심리책을 읽고싶다는데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2017/02/11 976
650901 어리버리한 사람을 싫어하는 이유가 뭘까요? 13 renhou.. 2017/02/11 8,223
650900 오메 오매 어느것이 맞나요? 4 바닐라향기 2017/02/11 1,721
650899 최순실 극비 문건 메일 제목은 '오늘의 날씨' 3 가지가지했네.. 2017/02/11 1,364
650898 스페이스 오디세이 소설 재미있나요? 1 아서C클라크.. 2017/02/11 412
650897 안경알이 두꺼우면 4 ㅇㅇ 2017/02/11 1,655
650896 노종면의 시선 Ap.1수구꼴통,대탐소실,맘마이스~ 3 고딩맘 2017/02/11 470
650895 양파를 한박스 샀는데, 어떻게 보관하나요? 4 참맛 2017/02/11 1,634
650894 죄송하지만 코트 한번만 봐주세요:: 8 아정말 2017/02/11 2,334
650893 중2 올라가는 딸아이 쌍꺼풀 수술ㅠㅠ 19 뻥새 2017/02/11 6,840
650892 아들 둘 옆집 아줌마 조삼모사 웃겨요 37 아들 2017/02/11 20,205
650891 사소한 것에 서운한 저...확실히 이상한거겠죠? ㅠ 5 ㅇㅇ 2017/02/11 1,768
650890 대체 뭘 해야 월 천만원 이상 버나요 14 절박 2017/02/11 6,258
650889 100%는 아니지만 이게 어느정도 사실인가요?(의사, 변호사, .. 5 renhou.. 2017/02/11 2,487
650888 실수령액 290만원이면 용돈은 얼마? 16 ... 2017/02/11 4,032
650887 미운우리새끼의 엄마 4인과 아들 4인을 보면 5 미우새 2017/02/11 4,993
650886 터비드 가 무슨 생선이죠?? 2 .... 2017/02/11 1,075
650885 아기는 예쁘니, 환경 탓 말고 무조건 낳으라? 2 낳자또낳자 2017/02/11 894
650884 극세사 이불 중에 좋았던거 있으세요? 2 집순이 2017/02/11 1,416
650883 이전에 흉봤던 어른들 행동 이젠 2 반성합니다 2017/02/11 1,261
650882 오늘 2월11일(토) 광화문광장 박근혜퇴진 촛불집회 일정 3 ... 2017/02/11 461
650881 김종인 "내가 탈당 안 한다고 보도하는 건 합당하지 않.. 11 에구구 2017/02/11 1,696
650880 안희정은 종편이 공격안할것인가? 97 나가리라 2017/02/11 1,869
650879 테라스와 다락방 있는 탑층 1억 더 주고 살 가치가 있을까요? 42 탑층 생각 2017/02/11 13,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