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가 저 알아보는 걸까요?
덩치로 보아서는 아직 어른 고양이는 아닌 것 같아요.
처음엔 쳐다보면 먹다말고 으슥한 데 숨곤했는데,
요즘은 너무 가까이만 안가면 쳐다보고 있어도 잘 먹더라구요.
근데 오늘은 제가 퇴근하는 걸 보고 제 쪽으로 뽈뽈뽈 걸어오다가
갑자기 두 번을 뒹굴~ 하고 드러누웠다가 일어나더라구요.
혹시 이거 저 보고 반가워서 인사한 건가요?
아니면 그냥 갑자기 그때 등이 가려웠던걸까요? ㅠㅠ
1. 반갑다고 ^^
'17.2.8 8:46 PM (112.153.xxx.100)인사한듯 한데요? 조만간 꼬리로 쓱 스치듯 왔다 갔다 할거예요.
2. 냥이 생각
'17.2.8 8:48 PM (175.182.xxx.220) - 삭제된댓글넌 이제부터 내 집사다냥
난 너만 믿는다냥
반갑다냥3. ㅌㅌㅌ
'17.2.8 8:51 PM (220.78.xxx.36)네 ㅋㅋ 이제 글쓴님 신뢰 하기도 하고 밥주는 집사로 인식도 한거고
그냥 좋다는 거에요4. ...
'17.2.8 8:55 PM (119.192.xxx.6) - 삭제된댓글2년 동안 사료 챙겨줬던 고양이 몸 숨겨가면서 졸졸졸 따라와요. ㅎㅎ 사무실안에 들어와서 늘어지게 자고 자기도 했어요. ㅜㅜ
5. 살림사랑
'17.2.8 8:56 PM (222.237.xxx.110)원글님이 반가워서 그러는 겁니다
6. ..
'17.2.8 8:57 PM (112.148.xxx.2)원글님 찜! ㅎㅎㅎ
7. bong
'17.2.8 9:00 PM (121.141.xxx.106)오호호호호... 좋아라... *^^*
앞으로도 종종 아는 척해주었으면 좋겠네요.8. ㅇㅇ
'17.2.8 9:02 PM (49.171.xxx.186)너무이쁘당ㅎㅎ
9. ㅠㅠ
'17.2.8 9:04 PM (211.186.xxx.67)저도 한마리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12마리...........ㅠㅠ
이젠 더이상 안늘릴꺼예요.
첨에 시작할땐 초겨울이였어요. 10월요...가을인가,,;;;
10월어느날 새벽에 나갔는데 정말 새벽공기가 차더라고요...
근데
음식물 찌꺼기 묻은 키친타올을 어린 냥이가 먹고있길래
그 모습이 너무 가슴이 아파서
올 겨울만 챙겨주자!! 마음 먹었는데
겨울이 끝나면 그만 주면 냥이들이
당황할까봐... 저만 마냥 기다릴까봐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10. 우리 냥이도
'17.2.8 9:05 PM (61.75.xxx.94)어디 갔다오면 뒹굴어 주고 멸치 달라고
딩굴면서 애교부리죠.11. 발소리도
'17.2.8 9:14 PM (125.184.xxx.67)알아듣고 오더라구요. 이쁘네요.
12. ㅇㅇ
'17.2.8 9:30 PM (183.96.xxx.12)냥이가 한달만에 마음을 열어버렸네요 ㅎㅎㅎ
배를 보여주고 뒹글 뒹글~
고녀석 냥이에게 사랑받고 있는겁니다^^13. 행복
'17.2.8 9:30 PM (211.244.xxx.52)기다리고 기다리던 원글님이 오셔서 기쁨의 세레모니 하는거에요.밥주는것도 고맙지만 이 추운날 험한 세상에서 자기를 챙겨주고 따뜻한 말도 건네는 유일한 존재일텐데 얼마나 반갑겠어요?
14. 길냥이 밥줘요
'17.2.8 9:47 PM (118.36.xxx.66) - 삭제된댓글마땅한데가 없어 제차 주차하고 그밑에 주고 있어요
아파트 들어오는 입구가 직진 긴~길을 통과 하게끔
되어 있느느데 차몰고 외출했다 들어오면 요것들이 어디선가 슬금슬금 긴~길쪽으로 나오고 있어요.제 차를 알아보는듯해요. 벌써 7년째거든요. ㅎㅎ 세대는 2~3번 바뀐거 같지만 그래도 매일 밥주니 멀리서도 알아보는듯해요
얼마나 이쁜지..그러다가 어느차 밑에 다시 숨는거 같고요
주차하고 밥줄라고 트렁크 열다보면 벌써 밑에 와 있어요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느낌도 고통도 다 가지고 있거늘 요즘
구제역으로 매몰되는 소들 눈망울을 보면 너무 괴롭습니다ㅠㅠ15. ....
'17.2.8 10:00 PM (118.176.xxx.128)네가 나의 밥을 공급해 주니 너무 좋다는 표시입니다.
16. 세상에나
'17.2.8 10:25 PM (59.20.xxx.221)고양이도 저런 표현해요?
마냥 시크한줄만 알았는데‥
진짜 너무 귀엽네요
아웅~17. dong
'17.2.8 10:36 PM (121.141.xxx.106)사실 어젯밤에 처음으로 "봉지"라고 이름을 붙여주기로 하고 오늘 저녁에 만나면 처음 불러보리라 하고 있었거든요.
제가 밤에 자기 생각한 거 알았을까요?
딱 오늘 앞에서 뒹굴어주다니 감격이에요. ㅠㅠ18. 살림사랑
'17.2.8 10:41 PM (222.237.xxx.110)고양이가 감정표현을 얼마나 하는데요
저희집 냥이는 안아달라고 하구요
안아주면 뽀뽀도 곧잘 해줍니다
나갔다가 들어가면 좋다고 제앞에세 뒹굴뒹굴 하기도 하구요
자기감정표현을 다해요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19. 행복하다지금
'17.2.8 10:57 PM (99.246.xxx.140)원글님, 밥 주실때 칭찬허고 예뿌다고 많이 얘기해 주세요.
고냥이들 쿨 해 보이는 외관 다 뻥이구요 속은 정말 아이들 같아서 밥만 아니라
애정과 칭찬도 많이 필요로 해요
18살난 울 냥이 못 알아 듣는 말이 없어(상상 아니구요) 가끔씩 무서울 지경...
이녀석은 태어나서 18년울 저랑 살아서 더 그런듯해요.
제가 울면 아파서 누워 있다가도(냥이가 신장이 안좋아서 수액 맞는중) 달려와서 위로해줘요.
냥이들 사랑해주는 사람애겐 참 정 많은 동뮬이예요
이 추운 겨울에 그래도 보고싶은 사람이 생겼으니 그녀석 올 겨울이 그나마 덜 추울거 같네요.20. 행복하다지금
'17.2.8 11:02 PM (99.246.xxx.140)위에 길냥이 12마리 밥주시는 분.. 고맙습니다.
하실수 있는 만큼 하시다 그만둬도 그녀석들 고마워 할거구요.
제 경험으론 그렇게 구한 생명들 다 님한테 복으로 돌아 온답니다.
힘내세요, 길냥이 챙기는 캣맘들!21. ..
'17.2.9 1:47 A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너무 친해지진 마세요..그렇게 사람 좋아하다 나쁜사람 만나면 해꼬지당할까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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