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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은 긴 여행, 아버님 혼자 계시는데 식사걱정이예요.

.... 조회수 : 4,775
작성일 : 2017-02-08 12:47:21

어머님께서 3월에 한달정도 이모님이 계시는 호주로 여행을 가시게 되었어요.

아버님께서는 함께 안가게 되셔서 30분 정도 거리에 사는 제가 아무래도 아버님 식사 준비를 도와드려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주중에는 힘들 것 같고 주말마다 매주 반찬을 만들어 갖다 드리고 싶은데...어떤 반찬을 하면 좋을지 추천부탁드려요.

주1회는 너무 심할까요? 주중에 늦어도 한번씩 들러야 하는지...

저희집 살림도 잘하지 못하는데 벌써부터 한 걱정입니다. 도와주세요.

IP : 128.134.xxx.31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8 12:51 PM (121.128.xxx.51)

    반찬 솜씨 없으시면 사다가 드리고 주 1회도 괜찮아요
    시부모가 별 말이 없었다면 알아서 하실거예요

  • 2. ...
    '17.2.8 12:51 PM (114.204.xxx.212)

    60대 정도면 알아서 사드시고 그러더군요
    남편이 주 2회정도 들려서 반찬 갖다 들리라 하고 주말엔 같이 가서 청소 좀 해드리면 될거 같아요
    국 종류가 좋고요
    50대ㅜ제 남편은 반찬 해놓고 가도 귀찮다고 다 사먹었어요

  • 3. ..
    '17.2.8 12:54 PM (180.230.xxx.34)

    어머님한테 미리 물어보면 안될까요?
    아버님 음식 어떤걸 좋아하는지..

  • 4. 냅둬요
    '17.2.8 12:57 PM (183.109.xxx.71) - 삭제된댓글

    주변에 60대분들 장기 외출하는 경우 많습니다.
    뭘 믿고 갈까요?
    다 남편이 할 줄 알기 때문입니다.
    안가셔도 되요.
    시어머니가 이리저리 준비 해 놓은 것도 있을테고,
    그나이의 시아버지는 충분히 혼자서 생활할 수 있습니다.

    50대 이후 여자의 로망이...남편한테서 떨어져 사는 겁니다.
    그 행복을 만끽하는데,
    왜...며느리가 덤탱이를 쓰나요?

    그냥...가만히 계시고요.
    주 1회도 많고요.
    그냥..모른척 하시고 월 1회 정도 외식정도 하세요.

  • 5. 냅둬요
    '17.2.8 12:59 PM (183.109.xxx.71) - 삭제된댓글

    나도 10일 이상 여행 갈 때도 많은데,
    대충 이거저거 준비 해 놓고 가고요.
    남편에게 밥하는 거 알려줘서 스스로 밥하고
    반찬은 찌개, 국, 밑반찬, 김...몇개 해놓고 갑니다.
    그리고, 가끔은 사먹으라고 합니다.

    안사돈도 친구분들하고 장기 여행을 잘 다니던데,
    그 옆에 사는 우리 딸은 시어머니 계시나 안 계시나 똑같은 생활을 합니다.

    다들, 자기 집안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는 거고요.

  • 6. 고행
    '17.2.8 12:59 PM (116.34.xxx.83)

    반찬만 있음 뭐해요? 밥은 햇반?
    그렇다고 매번 갈수도 없고
    그냥 주중엔 외식하라고 하시고
    주말에 오시리고해서 식사대접하심이.
    아마 부부끼리 어떻게할지 정했을거에요.

  • 7. 냅둬요
    '17.2.8 1:02 PM (183.109.xxx.71)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해야할 몫을 젊은 며느리가 알아서 뒤치닥 거리를 잘하면,
    그 시어머니, 앞으로 시아버지 뒷치닥거리 은근슬쩍 며느리 몫으로 넘깁니다.
    애시당초..그 길로 가지 마세요.
    그냥 모른척하고 밖에서 한끼 식사 해결하세요.

    만약, 님이 며칠 외출한다면 님의 남편을 어떻게 할 것 같나요?
    이거저거 먹을 거 준비 해 놓고 사먹으라고 하지 않나요?
    그 시어머니 예전부터 많이 다니셨길래 그리 하는 겁니다.
    제발.제발....스스로 효부 되어서 나중에 땅을 치지 마시구려

  • 8. ....
    '17.2.8 1:04 PM (59.15.xxx.86)

    아무 말도 하지말고 기다려보세요.
    어머니가 대충 해놓고 가실 것이고
    친구분들 만나서 와식도 하실 것이고
    시켜 드시기도 할 것이고...
    가끔은 라면으로 때우기도 할 것이고...한.달 금방 갑니다.
    주말에 들러서 같이 외식을 하셔도 좋을 것이구요.
    설마 직장 다니는 며느리에게 맡길 생각을 할까요?
    먼저 나서지 말고 상황봐서 하세요.
    전부 해 나르면 계속 맡기고 해외여행 가실거에요.

  • 9. ....
    '17.2.8 1:07 PM (210.113.xxx.91) - 삭제된댓글

    착한 며느리네요
    평소에 좋은 관계였으면 챙겨드리고 싶기도 하겠죠
    그래도 기분이 별로인게 우리나라 남자들은
    어릴땐 엄마
    결혼하곤 아내
    늙어선 며느리가 밥을 안챙겨주면 굶어 죽는가
    씁쓸하네요

  • 10. 원글
    '17.2.8 1:12 PM (128.134.xxx.31)

    원글이예요. 어머님과 주말에 만나 식사를 했는데 그냥 아범이나 퇴근길에 들러 잘 계시나 보면 된다고는 하시는데 진짜 그래도 되는지 말로는 아니다했어도 그대로 했다가 괜히 삐지신 적도 많고ㅜ.ㅜ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절대 반찬해서 나르고 그러지 말라고 하는데 제가 괜히 마음이 불편해서요.
    남편도 본인이 주말마다 가서 같이 뭐 사먹고 정리해드린다고 저는 애들이랑 우리집 일을 챙기라고..
    저도 매일 정신없이 사는 맞벌이라 사실 너무너무너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예요.
    조언들 읽어보며 잘 생각해볼께요. 답 감사합니다.

  • 11. ,
    '17.2.8 1:12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주말에남편분과 함께 가세요.
    국을 두종류정도를 끓여서 ( 미역국, 된장국,무국등등...) 가져가세요.
    식혀서 적당한 김치통에.. 불고기 재워가도 좋구요.
    김장김치는 있겠죠? 달걀후라이 가르쳐드리고,
    어른들은 국이나 찌개면 드시더라구요.


    얼큰한거 좋아하시면 육계장도 좋구요.

    얼마전에 여기서본 시판육계장 응용해봤는데 ,
    울남편이 감탄하면서 먹네요.
    ㅇ뚜기, BB고 둘다 맛있다고..

    ( 시판육계장에 파, 마늘, 고춧가루, 설에남은 고사리(는 안넣어도 무방)
    넣고 물반컵정도 붓고 끓였는데 넘 맛있대요.. 근데 제입엔 조미료맛이 쫌.. )

  • 12. 하라는대로
    '17.2.8 1:14 PM (58.227.xxx.173)

    하세요
    그냥 주말에 반찬 몇개 만들어 남편 편에 보내심 되겠네요
    좋은 며느리 따윈 없어요 그냥 할 수 있는 만큼만. ㅇㅋ~?

  • 13. 주말에
    '17.2.8 1:15 PM (183.109.xxx.71) - 삭제된댓글

    주말에는 본인 아이들 챙기기도 바쁘다면서요.
    남편만 보내서 안녕하신지 같이 식사하라고 하세요.
    님은...그대로, 어머니 말씀대로 하시면 되겠네요.
    자기 팔자 자기가 꼬지 말고요.

  • 14. ,.
    '17.2.8 1:17 PM (121.135.xxx.53)

    뭘 주말에 국을 두가지나 끓이고 불고기까지 해가요? 전업도 아니고 맞벌이 며느리인데.. 전업 시어머니는 놀러가고 맞벌이 며느리는 일에 본인집안일에 육아에 시아버지 밥까지 챙겨야 하나요? 정 아쉬우면 아들이 자기 아버지 국 끓여가라고 하세요.

  • 15. ,,
    '17.2.8 1:18 PM (14.45.xxx.249)

    어머 님 정말 착하시네요~
    반찬 정기적으로 해다 나르지 마세요
    그냥 가끔 신랑이랑 외식정도? 하고 마세요..
    60이면 스스로 다 챙길 수 있어요
    돌봐줘야하는 나이 아니예요...
    스스로 나서서 시녀노릇 하지마세요 제발..
    님이 정말 시아버님 걱정되고 효심이 우러나면 몰라도
    왠지 그래야 할 것 같아서.. 이것 때문이라면 관두세요..

  • 16. 시아버지 걱정은
    '17.2.8 1:25 PM (42.147.xxx.246)

    시어머니 입니다.
    시아버지가 잘 하시니 알아서 시어머니도 여행을 길게 가시는 겁니다.
    시어머니 말씀을 믿고 그대로 하세요.

  • 17. 메주콩
    '17.2.8 1:25 PM (210.113.xxx.91)

    그래도 새댁
    앞으로 어머니가 빈말하고 속으로는 딴 거 바라는거
    속마음 헤아려서 잘해주려고 하는 거 하지 마세요
    지금이야 며느리가 센스 있다 칭찬 받을 지 몰라도
    그 센스 덕에 평생 속앓이 하고 머리 아플일 생겨요
    시어머니 입에서 나온 말 그대로 하세요
    욕먹더라도 지금 먹는게 나아요
    어머니가 그렇게 하라고 하셨잖아요 왜 딴소리 하시는 지 모르겠다 억울하다
    넌 눈치 없니 그러면 난 사람 말 그대로 믿는다 다른 말하는 사람 이해가 안간다

    이렇게 관계를 만들어야 시어머니도 바라는 거 솔직히 말하고 타협하고 심플한 관계가 만들어져요

  • 18. ....
    '17.2.8 1:26 PM (221.157.xxx.127)

    아버님 혼자 알아드시겠죠 사먹어도 되고..시어머니가 따로 부탁해오는것 아니면 가만 계셔도 될듯

  • 19. ...
    '17.2.8 1:27 PM (219.240.xxx.74)

    저는 며느님보다 시어머니 나이에 가까울 듯 한데 남편 두고 장기 여행 간다면 제가 남편 교육을 시키든 냉동고에 음식을 쟁이든 알아서 하고 갈거 같은데요. 시어른 말씀대로 안부나 챙기시면 충분할 듯 해요.

  • 20. ..
    '17.2.8 1:30 PM (58.233.xxx.178)

    며느리가 알아서 아버님 챙겨 드리니
    시어머니는 맘 편히 여행 다니시겠어요.
    시댁가서 청소해주라는 댓글도 있네요 ㅎㅎ

  • 21. ...
    '17.2.8 1:31 PM (210.113.xxx.91) - 삭제된댓글

    청소 ㅋㅋ~

  • 22.
    '17.2.8 1:33 PM (175.127.xxx.57)

    아내는 본인 남편 걱정 안하는데 왜 삼자가 고민?

  • 23. ..
    '17.2.8 1:34 PM (175.195.xxx.2) - 삭제된댓글

    제가 시어머니 연배이니 시어머니 입장에서 써요.
    제 남편이 수족 못 쓰는 환자라면 도우미 간병인 구하고 놀러 갈 것이고
    팔다리 멀쩡하면 햇반 라면 달걀 한 판 사두고
    알아서 친구 만나고 외식하면서
    애들 집 근처에누 얼씬도 말라고 할 거에요.

    시어머니 말씀이 본심이거나 말거나
    삐지거나 말거나
    일구이언 하거나 말거나
    그냥 저는 아무것도 몰라요 컨셉으로 나가세요.

  • 24. ..
    '17.2.8 1:35 PM (175.127.xxx.57)

    시부모 60세면...앞으로 30년은 시녀노릇 해야 될텐데...왜 그러시나?
    60이면 청춘입니다. 청춘...걍 신경 끄고 님 인생 사세요.

  • 25. 에휴 진짜
    '17.2.8 1:35 PM (121.184.xxx.252)

    남자들을 손이 없나 발이 없나
    나이 5,60이 돼도 자기 끼니 하나 스스로 챙겨 먹을 수 없는
    아니 없을 거라고 생각해야 하나요
    애도 아니고..
    그냥 신경 끄세요
    성인이면 지 먹을건 자기가 알아서 먹어야 하는 거예요
    요리 못 하면 나가 사먹거나 배달시켜 먹으면 돼죠
    뭔 아기 키우세요..

  • 26. 가만보면
    '17.2.8 1:35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문제는 꼭 시가가 막장이어서가 아니라
    며느리의 시녀근성 때문일 수도 있단 생각이 들어요.
    과도하게 남한테 잘해주고 관계에 집착하면서 상대도 자기처럼 하지 않는다며 원망하는 여자.
    한국에 많이 분포하죠.

  • 27. 카사
    '17.2.8 1:36 PM (175.223.xxx.37)

    시아버지 식사를 왜 님이 걱정하심...? 삐지던지 말던지 신경쓰지 마세요. 앞에서는 저렇게 말하고 속으로는 챙겨주길 원하는 스타일 맞춰주려면 속터져요. 그냥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못하는건 억지로 하지 마세요. 시무보님께 원하는 것이 있다면 모를까 왜 저걸 며느리가 챙겨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들이 챙기고 싶다면 말리지만 마시구요.

  • 28. mis
    '17.2.8 1:36 PM (96.241.xxx.69)

    혼자 계시기 적적하시니 주말에 애들 데리고 가서 한 번 식사 같이 하고 오면 될 것 같은데요.
    원글님 만 내키시면 국 이아 반찬 한두가지 해다드려도 되고
    하기 싫으면 마시고...

  • 29.
    '17.2.8 1:38 PM (223.62.xxx.230) - 삭제된댓글

    열녀났네요~

  • 30. 원글
    '17.2.8 1:38 PM (128.134.xxx.31)

    원글이예요. 아버님은 70이 넘으셨고, 저는 40에 가까운지라...새댁이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운.
    조언 새겨들을께요. 감사합니다.

  • 31. 비슷한 경험
    '17.2.8 1:53 PM (210.113.xxx.215)

    시부모님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고마워할줄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신경쓰시고요.. 그게 아니라 진짜 뭔가 해드리고 싶다면 주말에 남편 보내서 식사한끼 (외식) 같이 해드리라 하고 일주일에 한번정도 반찬가게에서 밑반찬 몇가지 사서 보내겠어요.
    아버님들은 산건지 뭔지도 잘 모르시더라구요ㅋㅋ
    남편 들를때마다 집정리 좀 해드리고 오라고 하구요.
    전 가끔 시댁가서 뭐 도와드릴때 좀 귀찮으면 에휴.. 남들은 독거노인 봉사활동도 다니던데 하면서 봉사활동이라 생각하고 가요ㅎㅎ

  • 32. ㅇㅇ
    '17.2.8 2:00 PM (223.39.xxx.101)

    시부모도 다 계획이 있겠죠
    설마 아무 대책없이 떠나실라구
    미리 걱정하지마세요~~

  • 33. ㅇㅇ
    '17.2.8 2:12 PM (175.223.xxx.202)

    60대 남자가 바본 줄 아세요?
    요즘 60이면 엄청 젊어요.
    저희남편 낼 모레 60 이지만 저희집 살림 거의 남편이 해요.
    저도 일이 바쁘고 남편이 오히려 직장다니면서도 체력이 괜찮은 편이라

  • 34. ....
    '17.2.8 2:23 PM (39.7.xxx.81)

    맞벌이까지 하면서 왜 안가는걸 불편해하시는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여자늣 밥챙겨주라 태어난건지
    장모가 여행가면 사위가 밥챙겨주나요
    돈버는게 남자일이라면 장인 실직했을때 한달이라도 생활비른 대주나요.
    도대체 자기집도 챙기기 힘든사람이 시모가 괜찮다 해도 제발이 저려서 맘이 안편하다니 이해할수없어요.
    시간되시면 주말에 반찬정도 남편분께 들려보내면 시부모 입장에서 고마운거 아닌가요
    님도 돈번다면서요.남편하고 똑같이

  • 35. ...
    '17.2.8 2:29 PM (222.232.xxx.179)

    친정아빠 70 넘으셨는데
    엄마는 두달에 한번씩 해외여행 가십니다
    엄마가 친구들이랑 가는 경우가 더 많지요
    유럽 가시면 2주 있다 오시는데
    전 가까이 사는 딸인데도 안가요
    반찬이랑 국 해 가면 겹쳐요
    아빠가 혼자 이걸 어찌 다 먹냐고 싫어해요
    다 음식쓰레기 된다고
    아빠가 잘 해드시니 엄마도 가는거예요
    남편만 주말에 보내세요
    우리 아빠는 주말에도
    엄마 없을때 본인 친구만나러 가느라 집에도 안계시긴 해요

  • 36. 아울렛
    '17.2.8 2:33 PM (220.76.xxx.136)

    걱정하지 말아요 내지인이 나이가 올해71살인데 이사하고 병이 낫어요
    병원에 입원하고 한참후에 가보니까 집도깨끗하게 청소해놓고
    반찬도 반찬가게가서 사다놓고 밥해먹고 출근 하더래요
    아들 며느리 있어도 본인들이 다알아서 살아요 도우는것도 한두번이지

  • 37. ..
    '17.2.8 2:36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한달 여행 가시는 것은 가실만 하니까 가시는 것입니다
    시어머니도 좋으신 분이시네요
    며느님은 2번정도 반찬 조금 해다 드리세요
    그럼 고마워 하실 것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셔서 한번 정도는 사드리기도 하고요

  • 38.
    '17.2.8 2:45 PM (211.46.xxx.253)

    여자들 시녀근성도 진짜 문제네요
    성인 남자 밥 때문에 며느리가 전전긍긍하고
    저 위에 주말에 가서 청소해 주라는 분은 도대체 뭐하는 분이신지...???
    성인 부부가 한 쪽이 여행 갈 때는 어련히 알아서 할 일을
    맞벌이 하는 며느리가 뭔 죄로 주말에 시어른들 집 청소까지 해 줘야 합니까?
    댓글들 보니 참 기가 막히네요.
    혼자 적적하시니 주말에 가서 외식이나 한번씩 같이 하면 되겠구만
    무수리들 납시셨네요 정말..

  • 39. 나이들면
    '17.2.8 2:51 PM (183.109.xxx.71)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입맛도 까다롭고, 세끼 꼬박 먹지 않아요.
    우리 남편도 매일 집밥만 해 주면, 싫다고 한끼는 나가서 먹네요.
    젊은이들 입맛과, 나이들은 사람 입맛이 달라서,
    어설픈 음식 갖다주면 쓰레기로 갑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음식 싸주는 거랑 같아요.

    그냥 편하게 한끼 외식만 하시고요...집에는 남편만 보내세요.
    혼자 사시는 시아버지가, 며느리 방문하면 불편해 할 수 있어요.

  • 40. 일부러
    '17.2.8 2:58 PM (218.50.xxx.123) - 삭제된댓글

    로그인 했네요.
    시집일은 잘해야 본전이라더니..
    지나고 보니 본전이라도 건지면 다행이더라구요.
    결혼해서 이십년 가까이 때마다 전전긍긍
    국이며 반찬이며 해다 날랐습니다.
    그런데 입에 안맞는 반찬 한가지로 트집 잡더니
    천하에 몹쓸 며느리 만들더군요.
    그리 당하고 완전 손 뗐습니다.

    지금도 울화가 치미는건..
    그 긴시간 동안 내가 왜 그러고 살았나,
    싫은걸 싫다는 내색도 못하고 왜그리 끌려다녔을까 하는
    자신에 대한 자괴감만 남더군요.
    절대 하지 마세요.

    알아서 눈치껏 잘하는거..
    시월드에겐 처음에는 고마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어느새 며느리에겐 당연한 의무
    시월드에겐 당연한 권리가 되버립디다.

  • 41.
    '17.2.8 3:02 PM (223.62.xxx.138) - 삭제된댓글

    저라면 반찬 해드릴 생각조차 안할거 같은데 (하기 싫다를 떠나 아예 그런 생각조차 안 떠오를 듯...)

    그냥 주말에 한번 외식이나 하면 충분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말한대로 안했다고 삐진거 알아서 맞춰드리면 그거 안 고쳐져요. 시키는대로만 해야지 나중에 깨닫고 요구할거 알아서 요구하시죠. 바쁜와중에 독심술까지 통달할 시간이 어디있나요?

  • 42.
    '17.2.8 3:03 PM (223.62.xxx.138) - 삭제된댓글

    그리고 매일 들를거면 아들이 들러야지 왜 며느리가? 우리집같으면 상상도 못할일임. 저도 30대 후반이라 님이랑 나이 비슷할텐데...

  • 43. 남편말대로 하세요.
    '17.2.8 3:19 PM (122.199.xxx.166)

    남편말대로 주말에 남편 혼자 가셔서 청소도 해드리고 외식도 하고 오시게하세요.
    혹시나 여행후에 시어머님이 딴말 하시거든 어머님이 여행전에 퇴근길에 아범이나 들르면 된다고 하시지 않으셨냐고...그 말만 하세요.
    지금 반찬 나르ㄹ기 시작하면
    앞으로 시어머니 여행때마다...
    나이 더 드셔서 살림 귀찮아지시면 매주말 반찬 나르고 대청소 하러 시집 가야해요.
    시아버님 60이시면 외식 하시던지...반찬 사와서 드시던지..알아서 하실 연세예요.

  • 44. 60초중반
    '17.2.8 3:27 PM (58.230.xxx.247)

    50대 후반부터 매년 1-3개월씩 유럽 미주 동생들집 아지트로 여행하는데
    작년에 현지에서 아픈후론 끝이다 했는데
    올해 또 도저서 6월중순에 나가 9월 초순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내가 여행하는동안 차로 5분거리의 아들며느리가 집에온적 없습니다
    내가 절대 신경쓰지 말라고 그래야 우리가 편하게 산다고
    중간에 어버이날과 남편생일에만 밖에서 식사했고요
    그런데 어느날 며느리 옷한벌 서주라하니 지가 잘해야 사주지 그럽디다
    내가 걔가 못한게 뭐있는데
    몇달동안 한번도 안온다고
    앞으로 아들이 못살겠다고 짐싸가지고 오지 않는한
    며느리한테는 고맙다 수고한다 그외엔 다른말 일절 하지마라
    청담추어탕 무교동북엇국 배나무골오리 그외 괜찮은식당 포장 아주 맛나고 편리합니다

  • 45. 남자
    '17.2.8 5:23 PM (124.51.xxx.59)

    남자들은 손이 없나 발이 없나
    유아로서 챙겨먹을줄도 모르나
    왜 밥먹는것까지 여자들이 챙겨야 하는지 참
    그래놓곤 평등 같은 소리하네 정말
    돈이야기 나오면 집값반반 어쩌니 맞벌이 운운 하면서
    왜 밥은 지손으로 못먹는지

  • 46. 냅둬요!!!
    '17.2.8 5:40 PM (178.190.xxx.212)

    마누라 살아 있는데 왜 맞벌이 며느리가 고생이죠?
    자기들끼리 해결하게 냅두세요.

  • 47. 해주면
    '17.2.8 7:40 PM (211.177.xxx.70) - 삭제된댓글

    해준것붕에 꼬투리 잡힐듯 한데요

    무언가 베풀고 싶을때 이걸 아무 부상심리 없이 평생 해줄수 있는가 스스로 되물어 보고
    자신없으면 전 시작도 안해요
    안하고 욕먹는데 해주고 욕 먹는다고 보다 나아요

  • 48. ....
    '17.2.9 12:20 AM (58.233.xxx.131)

    아니.. 착한여자 컴플렉스 있으세요?
    며느리보고 하라고 떠밀어도 남편보고 알아서 하라고 넘겨야할 판에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도 왜 그길을 갈려고 하는지...

    시부 밥걱정은 시모일이에요. 그다음은 남편일입니다. 사서 고생할 생각은 넣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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