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망한 주식, 어떡할까요 ㅠ.ㅠ

어짜까 조회수 : 3,073
작성일 : 2017-02-08 10:26:28

평소에 투자나 재테크 이런거 1도 모르고 살아요.

남편 월급 가지고 아주 성실하게 살아가는 흔한 주부인데요

 

무려 10년도 더 전에, 그때 주식이 막 활황이었을때

비자금 천만원으로 주식을 샀어요 ㅠ.ㅠ

평생 안하던짓을, 왜그랬을까요 미쳐요 ㅠ.ㅠ

종목도 현대자동차 같은거 잘 골라서 샀으면 좋았을걸, 딱 골라서 중공업주 두종목... ㅠ.ㅠ

주식 산 직후에 삼성 유조선 태안에 침몰하고 막 그랬어요 전국민이 태안 바닷가 청소 봉사 나서고...

현재 1/3, 1/5 토막 났어요 ;;;

 

손절매라는 것도 못하고 그냥 어어어 하다가 오늘까지 그냥 통장에 있어요.

정말 그 투자증권회사 있는 방향을 쳐다보기도 싫어요 ㅠ.ㅠ

내 인생에 제일 바보같은 일이 바로 저건데

어떡할까요

10년 놔뒀으니 20년 30년 계속 놔둘까요

지금 잔돈 몇백이라도 거슬러 받을까요

 

몹시 속상해하고 있으니 욕하지 말고 답글 부탁드려요 ㅠ.ㅠ

 

IP : 121.129.xxx.1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7.2.8 10:27 AM (1.240.xxx.56)

    중공업주라면 걍 손절합니다.

  • 2.
    '17.2.8 10:32 AM (175.223.xxx.48)

    제가 주식은 잘 모르지만
    중공업주는 걍 놔두는게 낫지 않을까요
    기간산업인데
    유가 오르고 향후 3년 정도 후부터
    정상화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자동차도 안심주는 아닐듯요

  • 3. 그냥
    '17.2.8 10:34 AM (211.114.xxx.82)

    잊어 버리고 사세요...

  • 4. ㅇㅇ
    '17.2.8 10:35 AM (211.36.xxx.242)

    천만원이니 그래도 . . . . . .
    내돈 십원이라도 안아까운사람 없지만
    주식은 잃엇다하면 억단위 이던데요.

  • 5. .......
    '17.2.8 10:50 AM (114.202.xxx.242)

    한국 중공업주는 10년전 가격 회복 못해요.
    적당히 오르면 팔아서 활용하는게 맞아요.

  • 6.
    '17.2.8 10:55 AM (180.70.xxx.220)

    저도 손절 추천합니다.
    저도 10년전에..주식시작했을때
    천만원으로 시작해서.이상한 잡주에 걸려(전 우량주도 아니었음)
    200만원 남겼습니다..
    .........
    뭐 지금은 복구해서 옛이야기로 남아있지만
    주식 계속 하실게 아니라면. 손절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 7. !!
    '17.2.8 11:39 AM (223.62.xxx.166)

    저도 손절을 권합니다ㅜ
    오래 갖고 있으면 회복한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더라구요
    일반인들은 그냥 인덱스펀드나 코덱200같은 종목 사는게 나은 것 같아요

  • 8. 저도
    '17.2.8 11:45 AM (125.176.xxx.32)

    원글님과 똑같이 10년전에 천만원 투자한거
    1/3정도로 망한 주식 있어요.
    처음엔 너무 속상했는데 지금은 그냥 잊어버리고 살아요.
    없는 돈이다 생각하고...

  • 9. 저는 그냥
    '17.2.8 7:25 PM (114.204.xxx.4)

    5분의 1가격으로 팔아버렸습니다.
    눈물이..ㅜㅜㅜ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509 부부둘만 여행가는데 뭘 해놓고 갈지 25 20주년 여.. 2017/03/06 3,217
658508 아프다는남편실손보험들면 언제나오나요? 4 갱년기남편... 2017/03/06 793
658507 옥션내 롯데 닷컴 진짜 짜증나네요.. 3 아..짜증... 2017/03/06 916
658506 특검 사무실 건물 앞에 다녀왔는데 눈물나네요 8 아.. 2017/03/06 1,708
658505 두정역 부근 아파트 질문드려요 3 아시는분 2017/03/06 786
658504 지난번 추천해주신 선궁 맛있었어요~ 목동 2017/03/06 651
658503 럭셔리를 말하다.... 21 일제빌 2017/03/06 6,391
658502 상세 내용은 삭제합니다. 26 ㅜㅜ 2017/03/06 6,218
658501 50전에 은퇴하신분 계신가요. 1 2017/03/06 1,365
658500 늦은 공부하고파요.방법? 2 영어공부 2017/03/06 601
658499 설현도 지하철 타도 안쳐다 본다는데.. 14 ㅇㅇ 2017/03/06 6,740
658498 사십대중후반 주말부부 괜찮을까요? 10 중년부부 2017/03/06 2,545
658497 오늘 날씨춥죠 1 2017/03/06 626
658496 숨만 쉬어도 피폭당하는 경주 나아리 사람들 2 후쿠시마의 .. 2017/03/06 1,084
658495 문재인 !!왜??오늘 토론에서 성질부리며 난리쳤나요??? 46 ㅇㅇ 2017/03/06 2,973
658494 처음 느끼는 봄입니다 2 받아들여야한.. 2017/03/06 753
658493 아파트 외부 유리창 닦는 비결? 12 .. 2017/03/06 4,192
658492 나스 립스틱 vs 맥 립스틱 7 ㅇㅇ 2017/03/06 2,245
658491 무선 고데기 추천 부탁드려요 아리엘 2017/03/06 1,694
658490 지금 밖에 추운가요? 운동 가려고 하는데... 3 ,,,, 2017/03/06 1,036
658489 55에서 48로 빼면 티 나나요? 18 5555 2017/03/06 4,016
658488 무스너클 입어 보신분 사이즈요 2 겨울 2017/03/06 1,174
658487 이재명 마지막 마무리 발언은 참 맘에 드네요 8 괜찮다 2017/03/06 892
658486 간병인 연세가 70대시면 10 ,,, 2017/03/06 2,081
658485 척산온천 어디가 좋은가요? 4 속초 2017/03/06 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