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학교다닐 때 친구한테 맞았는데 스스로 해결

추억 조회수 : 1,204
작성일 : 2017-02-08 00:32:50
울 아들이 지금 고3 됐습니다.
요즘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아이가 초등 5학년 때 같은 반 아이한테 맞았는데,
하교 길에 그 집 엄마한테 가서
나는 누구고, 여기에 왜 왔고 왜 맞았는지를 이야기 한 끝에
"가정교육 좀 잘 시키세요"
다음날에 때린 아이가 싹싹 빌었어요.

초등 2학년땐 여름캠프 갔는데
너무 힘들고 가족들 보고 싶어서 일주일만에 탈출시도하다
(2주 예정이였는데 1주 예정인 아이들 집에 돌아가는 버스에
줄서 있다 명단체크하는 과정에서 들킴) 발각 된적도 있고
돌아와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칼잠 잤다고 말해서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으니
방에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똑바로 못 자고 옆으로 잤다고 해서
제가 너무 분개했죠. 먹거리는 그렇다치지만. 어떻게 잠을 그리
재우는지... 클레임걸고(주최측에선 아이들이 같이 자려고 한거다 라고 말했음) 마침 담당부처 산하기관이 모니터링 한것과 일치해서 전액 환불 받은적도 있네요.
정말 시간이 빠르네요.











IP : 116.34.xxx.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8 1:04 AM (121.130.xxx.156)

    똑부러진 아이네요
    전 초2 맞고들어와 해맑게 부모님께 말했다가
    근심걱정을 ..

  • 2. ..
    '17.2.8 1:12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동화같은 얘기네요.
    꼬맹이가 찾아와 건방진 소리를 하는데 들어주는 아줌마나
    다음 날 싹싹 비는 때린 아이나.
    보통은 사과한다해도 말로 하거나 편지를 줄 뿐 비는 애는 없으며,
    집에 찾아와서 입바른 소리를 하는 애는 혼구녕을 내거나 니네 엄마 번호 대라고 하니까요.
    환불 받은 건 잘했구요.

  • 3. 세상에
    '17.2.8 9:47 AM (211.192.xxx.1)

    어쩜 그리 똑똑한가요?

  • 4. 추억
    '17.2.8 12:36 PM (116.34.xxx.83)

    .. 님
    입바른 말 하는 아이를 혼낸다?
    엄마번호늘 대라고한다?
    꼬마가 와서 나는 누구고 왜 왔는지 이야기를 하는데
    창피하지 않을까요?

  • 5. ...
    '17.2.8 3:03 PM (122.32.xxx.157) - 삭제된댓글

    때린아이 엄마가 그래도 상식적인 사람이라 버릇없이 얘기했어도 자기 아이를 잘 가르쳐서 보낸거지 비상식적인 사람이었으면 어디서 버릇없게 말하냐고 도려 혼나기 쉽죠.
    가정교육 잘 시키세요!는 너무 버릇없어요.
    보통은 사실 얘기하고 앞으로 그러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3572 더민주경선에 오늘밤 12시 넘으면 신청할 수 있나요? 6 ㅇㅇ 2017/02/19 992
653571 급질문요)마른다시마도 실온보관시엔 곰팡이가 피기도하나요? 7 ... 2017/02/19 3,084
653570 이렇게 대화하는 사람 어때요? 8 ㅇㅇ 2017/02/19 2,628
653569 맨체스터 바이 씨 보신분 있으세요? 4 ㄹㄹ 2017/02/19 1,040
653568 빵,과자만 끊어도 똥배들어가나요? 6 dd 2017/02/19 4,305
653567 비둘기가 자주 에어컨외부기에 앉아있어요 11 ㅇㅇ 2017/02/19 2,023
653566 이 영어문장은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까요? 7 !!! 2017/02/19 722
653565 '스포트라이트' 고영태 녹음파일 입수..삼성·최순실 거래 추적 지금시작 2017/02/19 489
653564 계란을 이용한 간단반찬팁 41 ㅇㅇ 2017/02/19 16,861
653563 방통위, 이슬람 국가들과 공동제작 방통위 2017/02/19 500
653562 낮에 구혜선 신혼일기 글 쓴 사람인데요 37 ㅇㄹ 2017/02/19 12,105
653561 왕~ 허접한팁... 6 아실려나 2017/02/19 2,664
653560 안희정 "朴대통령도 좋은정치 하려했지만..법 제도 안따.. 27 ........ 2017/02/19 2,444
653559 문재인만 아니면된다 심리 이해안되는게 이상함 6 음.. 2017/02/19 675
653558 안철수 지지율이 폭망인 이유를 아직도 모르면 어떻해요? 31 의사논란 2017/02/19 1,876
653557 지울께요 38 2017/02/19 10,666
653556 프랑스 자수 부자재 온라인 구입처 추천해주세요 3 .. 2017/02/19 1,423
653555 여행간거 시댁사람들한테 알리고 싶지 않은데 애들 때문에 2 알려지네요 2017/02/19 1,713
653554 안희정 가관이네요. 23 .. 2017/02/19 2,916
653553 어제 그알은 진짜 웃긴 내용이더군요 22 ... 2017/02/19 4,124
653552 엄마부대 주옥순 손사장 집앞까지 가서 난동부리고 난리네요 6 심각한 대한.. 2017/02/19 1,597
653551 고속버스터미널->롯데본점(명동) - 평일 낮에 얼마나 걸릴.. 2 궁금 2017/02/19 618
653550 커피가 칼슘을 배출하나요? 4 ㅇㅇ 2017/02/19 4,015
653549 역사는 감춰도 지울수는 없다 1 정의 2017/02/19 355
653548 초등4학년되는데요 어떻게 공부시키는게 좋을까요? 3 택이처 2017/02/19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