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밥도 쉽지 않네요

속상해요 조회수 : 2,502
작성일 : 2017-02-07 22:56:03
급식을 안해서 점심시간에 근처 순대국밥집에 갔어요. 생리 앞두고 빈혈 때문인지 순대가 땡겨서요. 가족 중에 저만 순대를 먹을 수 있어 혼자 먹는 점심에 먹기로 했죠. 학교 옮긴지 얼마 안되고 별실에 있어서 아직 혼자 먹는게 편해요. 문제는 식당에서 꺼려요. 2인용 혹은 4임용 빈 테이블에 저 혼자 앉으면 손님 못 받아 손해인건 이해는 하는데... 좀 속상하더라구요. 1인 손님도 손님 아닌건지요? 한5분 기다리라며 자리 없다고 서 있는데 속상해서 식당 나와 김밥 한 줄 사서 사무실로 왔네요. 내일부터는 편하게 사무실레 도시락 싸 가야겠어요. 모처럼 가족들 아닌 내가 좋아하는 거 먹고 싶었는데... 좀 언짢네요. 1인 손님도 고객인데. 오히려 더 일찍 자리도 비워줄 수 있는데... 혼밥족도 많이 힘들겠다는 생각 드네요.
IP : 1.245.xxx.1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7 10:57 PM (112.186.xxx.121)

    요즘 혼밥손님 많아서 회사, 대학가 근처는 대부분 자리 내줘요. 2인 테이블에 앉으면 되는데. 정 바쁜데 혼밥족 많으면 손님 양해 구하고 오케이 하면 합석 시키구요. 그 순대국집은 장사할줄 모르네요.

  • 2. 엥?
    '17.2.7 11:04 PM (125.185.xxx.178)

    혼밥한지 오래되었는데 식당에서 꺼린적 없던데.
    4인용에 앉으면 앉는거고.
    어차피 혼밥족은 오래 안먹잖아요.
    복잡한 식당이라도 좀 기다리면 자리납니다.
    결제도 카드되면 카드로 합니다.

  • 3. ...
    '17.2.7 11:13 PM (117.111.xxx.178) - 삭제된댓글

    2인 이상만 받는다고 거절하는 가게 있어요. 서럽죠 ㅋ
    눈치 안주고 환영하는 가게도 있고요. 고맙죠 ㅋ

    북적거리는 시간에는 줄 세우는 직원에게 미리 귀뜸합니다. 합석도 괜찮다고 ㅋ 그럼 좀 더 수월하게 빨리 자리 내어줘요

  • 4. 지구인
    '17.2.7 11:20 PM (223.39.xxx.174) - 삭제된댓글

    2인용 테이블에 한 손님만 앉힐 땐 테이블 중간에 칸막이를 살짝 올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그 다음 1인 손님도 부담 없이 앉을 수 있고.
    음 칸막이 디자인은 좀 재밌는 거나 메뉴판을 크게 뽑아서 써도 되겠고.

  • 5. .......
    '17.2.7 11:41 PM (112.161.xxx.113)

    혼밥한지 오래되었는데 식당에서 꺼린적 없던데.222
    그 식당 이상하네요.

  • 6. 거의 혼밥합니다.
    '17.2.7 11:59 PM (59.15.xxx.95) - 삭제된댓글

    식당에서 꺼린 적 없었습니다.
    2인 이상 주문 메뉴가 주문이 안 되는 것 말고, 불편한 적 없던데요.
    그 식당 많이 이상합니다.
    장사가 너무 잘 되시는 듯?

  • 7. --;;
    '17.2.8 12:59 AM (58.227.xxx.138) - 삭제된댓글

    아직도 그런 식당이 있긴 있어요.
    전 11시50분쯤 식당에 도착해서 주문을 하려고 하니 빈자리가 4인석 테이블 하나밖에 안남았다고 혼자는 곤란하다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구석 위치여서 4인석이지만 2인밖에 앉을수 없도록 생긴 테이블에 혼자오신분이 막 식사를 시작하시는 데 그자리 기다렸다가 앉으라더군요. 그다지 크지 앉은 낙지볶음 파는 식당 이어서 당연히 대기석도 없고 사람들 지나가는 통로에 서서 빈 테이블 놔두고 기다리라고 얘기해서 대꾸도 안하고 나왔네요 . 게다가 말투는 미안하다는 느낌은 기대도 할수 없는 귀찮은 데 어쩔수 없다는 식의 대꾸라서 더 기가 막혔더군요.
    다시는 그 집 안갑니다. 물론 동료들 하고도 안가죠.


    참고로
    선릉역 5번출구 쪽 뒷길에 낙지볶음하는 식당이예요.

  • 8. ...
    '17.2.8 1:04 AM (58.227.xxx.138)

    아직도 그런 식당이 있긴 있어요.
    전 11시50분쯤 식당에 도착해서 주문을 하려고 하니 빈자리가 4인석 테이블 하나밖에 안남았다고 혼자는 곤란하다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구석 위치여서 4인석이지만 2인밖에 앉을수 없도록 생긴 테이블에 혼자오신분이 막 식사를 시작하시는 데 그자리 기다렸다가 앉으라더군요. 그다지 크지 앉은 낙지볶음 파는 식당 이어서 당연히 대기석도 없고 사람들 지나가는 통로에 서서 빈 테이블 놔두고 기다리라고 얘기해서 대꾸도 안하고 나왔네요 . 게다가 말투는 미안하다는 느낌은 기대도 할수 없는 귀찮은 데 어쩔수 없다는 식의 대꾸라서 더 기가 막히더군요.
    다시는 그 집 안가요.
    동료들 하고도 안가죠.

  • 9. 외국에 살다보니
    '17.2.8 1:37 AM (171.249.xxx.177)

    혼자 밥먹는게 너무나 자연스러운거더라구요
    혼자 뭘먹든 아무도 나를 안보니 되게 좋네요
    한국에서는 혼밥을 못했던 내가 이제는 왜그랬나싶어요

  • 10. ㅡㅡ
    '17.2.8 2:47 AM (121.160.xxx.148)

    혼밥의 대표메뉴는 순대국밥 아니던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2541 국민이 언제 언론기관, 기자님들을 대표자로 선출했단 말인가? 4 국민이 언제.. 2017/03/16 357
662540 이영훈 판사, 알고보니 최순실 후견인의 사위?…안민석 의원 '공.. 9 기사떴네요 2017/03/16 1,823
662539 거실화장실 담배냄새때문에 미치겠어요. 3 담배냄새 2017/03/16 1,268
662538 지도자가 서민을 위하면 공무원도 그리 됩니다 3 ... 2017/03/16 262
662537 박 ‘VIP시설’ 없는 일반조사실서 신문…이재용 등 대질 주목 2 세우실 2017/03/16 712
662536 초등학교 이상 아이 키우신 님들 질문 좀 드릴게요~ 6 쌩초보 2017/03/16 1,062
662535 이재용 주장은 경청하고 특검 반론 차단한 ‘이상한’ 재판부 5 .. 2017/03/16 863
662534 고등학교 동아리 얘기가 많은데 7 궁그미 2017/03/16 1,803
662533 휴대용 호흡기요~ 3 정기휴무 2017/03/16 430
662532 샤넬 색조 화장품 괜찮나요? 1 질문 2017/03/16 1,446
662531 뉴스공장 안민석 폭탄 발언아닌가요?? 8 2017/03/16 2,942
662530 앞으로 정시가 확대되려나요? 6 2017/03/16 1,213
662529 알바들이 중국도 레이더로 보고 있다더니..거짓부렁 3 프레시안기사.. 2017/03/16 302
662528 헌법 재판관 고발한 우창종 요약 3 헌법 재판관.. 2017/03/16 724
662527 헌터 더글라스 블라인드 해보신 분? 지름신 쫓아주세요~ㅠ 3 무룍 2017/03/16 1,477
662526 봄옷 많이 사셨어요? 9 ,,, 2017/03/16 3,231
662525 사이안좋은 가족 이민 1 질문 2017/03/16 1,033
662524 석사와 박사는 많이 차이 날까요 2 ㅇㅇ 2017/03/16 2,077
662523 수영장 다니시는분들께 질문. 7 .. 2017/03/16 1,686
662522 안철수의원님은 합리적인거 같지만...국민의당이 별루에요. 28 개헌반대 2017/03/16 991
662521 외국에 연수로 나와 있는데 부재자 투표.. 1 %% 2017/03/16 255
662520 그러게~박완주 '선거법 하나 못하면서…대선날 개헌 믿겠냐' 3 3당야합 2017/03/16 405
662519 내각제는 자기가 대통령될 확률이 낮아지면 하자고 하는 건가요? 4 내각제는 2017/03/16 388
662518 월남쌈 시판소스 추천해주세요 1 oooo 2017/03/16 1,265
662517 45조 2 경제 2017/03/16 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