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하고 놀라고 일부러 초1 돌봄교실 보내는 거 어떠세요?

.... 조회수 : 5,037
작성일 : 2017-02-07 22:08:01
집에서 일하고 월급받구요.
일이 그리 많지는 않구 그래도 맞벌이라 돌봄가능한대요.
전 그냥 아이가 피곤하기도 할꺼구 해서..
집에 방과후만 하다 하고 집에 와서 쉬고 놀리려구 하는데
남편은 집에서 동생이랑 놀면 뭐하냐구
친구들이랑 놀게 돌봄 5시까지 보내라네요.
다른 이유는 없고 오직 저 이유예요.
그냥 친구들이랑 더 놀게 한다는 이유요.
이게 말이 되나요?
IP : 182.231.xxx.17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7.2.7 10:11 PM (182.221.xxx.232)

    말이 안 되지요.
    돌봄에서 노는 분위기 아니에요. 학교 연장선 분위기.
    선택이 불가피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보내지 마세요.

  • 2. zz00
    '17.2.7 10:13 PM (49.164.xxx.133)

    돌봄교사입니다
    전 애들이 끼리 놀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어릴때는 골목에서 친구들이랑 많이 놀았잖아요 요즘 방과후 학원등 애들이 많이 못 노는데 돌봄 교실은 1~2학년들이 모여서 진짜 애들 재미있게 놀아요 전 좋을것 같아요 근데 저희 학교는 돌봄 원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올해 대기 번호까지 부여했어요 경쟁 센데...

  • 3. ....
    '17.2.7 10:14 PM (182.231.xxx.170)

    그러니까요. 전 방과후 딱 하나 하고 운동장 놀이터에서 좀 놀다가 집에 오려고 하는데 그냥 같이 놀 친구가 없다고 돌봄교실을 보내라니요. 진짜 황당해요.

  • 4. pp
    '17.2.7 10:16 PM (175.223.xxx.253)

    저 파트타임 일해서 그렇게 돌봄 보내요
    가서 놀고 숙제만 해 오라구요
    학교마다 분위기 다른데요
    울 아이 학교는 편하게 노는 분위기에요
    월부터 금까지 특별수업 주 단위로 돌아가는게 있는데 방과후 보다 좋아하구요
    간식까지 먹고 오니까 길에서 사먹는거랑음 비교 안되죠 학원 뺑뺑이 돌리는 것도 생각했는데 아직은 너무 어리고 또 너무 저학년에 학원 돌리는거 산만해질것 같아 그렇게 일년 보내고 즐거운 마음으로 2학년도 돌봄 합니다
    2학년도 주로 놀것 같아요
    보드게임 블럭놀이 색종이 점토 넉넉하게 있구요 떠 대학생 친구들 봉사활동 도 와서 운동도 같이 해주고요

    저는 남편분 생각 좋다고 여겨져요

  • 5. 그다지..
    '17.2.7 10:16 PM (116.127.xxx.28)

    아이들마다 다른건지 모르겠지만 제 주변의 경우 아이가 돌봄교실가는걸 좋아하는 경우는 못봤어요. 맞벌이고 친가나 외가에서 봐주지 않아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보내는 거죠.
    돌봄교실이 마냥 편하게 노는 곳은 아닌듯 보이던데요.

  • 6.
    '17.2.7 10:16 PM (211.176.xxx.202) - 삭제된댓글

    한번 가보세요.
    저희애 다니는 학교 돌봄교실은 교실 안에 주방이 같이 있었는데
    제가 간 날 점심때 하필 청국장을 끓여먹었더라고요.
    돌봄교실 선생님이랑 다른 과목 보조선생님같았는데
    그 인상이 너무 냄새와함께 안좋았어요.

    노는 분위기도 아니고, 유아들이면 구분없이 금방 친해지기나하지
    거긴 학년별 반별로 그룹이 지어져서 다 따로 놀아요.
    떠들지도 못하고 기적의 계산법이나 책보고 있구요.

    놀아도 집에서 엄마곁에서 놀게 두셍‥ㄷ

  • 7. pp
    '17.2.7 10:17 PM (175.223.xxx.253)

    저는 거의 3:30에 간식먹고 학원으로 하원 (피아노 매일) 하는데 아이도 좋아하고요
    교내 돌봄이 3학년 까지라는게 넘 아쉬울 정도에요

  • 8. ...
    '17.2.7 10:17 PM (211.177.xxx.39) - 삭제된댓글

    애들 대부분 5시까지 잘없어요.
    3-4시에 거의 학원으로 이동하는것 같아요.
    두어시간 간식먹고 쉬는걸로 충분하니 일단 신청하시고 보내세요.
    취미활동도 배우고 학교적응도 빠르고 좋다고봐요.
    다만 5시는 너무 길어요.

  • 9. 플럼스카페
    '17.2.7 10:19 PM (182.221.xxx.232)

    프로그램 다양하고 간식도 잘 주시고 돌봄선생님들도 훌륭하셔요 맞아요. 그런데 정작 애들이 지쳐해요. 안 그런 아이들도 물론 많다고들 하시네요.
    전에 재능기부 수업도 했고 지금도 아이들 만나요. 1학년 꼬마들 엄마가 일하시고 바쁘고 하니 본인들도 받아들이는거지 돌봄 안 가면 무척 좋아라 해요.

  • 10. pp
    '17.2.7 10:20 PM (175.223.xxx.253)

    일단 신청해 보세요 추첨할수도 있고 아이가 힘들어하면 그만 둘 수도 있는거니깐요
    단 돌봄 교실 미리 찾아가 보시고 분위기나 그런것들 잘 살펴보세요

  • 11. ...
    '17.2.7 10:23 PM (211.192.xxx.1)

    선생님은 좋으신 분이셨는데 말 안듣고 딴애 괴롭히는 애들도 있었어요. 전 그래서 끊었어요.

  • 12. ....
    '17.2.7 10:23 PM (182.231.xxx.170)

    제가 잘 몰랐네요. 어린이집 마냥..학교에 오래 있는 게 좋다고 생각 안했어요. 운동장에서 뛰어놀게 하면 또 모르겠는데 교실에 하루에 몇시간을 있나요? ㅠ 돌봄 가는 거 아이들 절대 싫어할 줄 알았는데 몇몇 분 얘기 들으니 오히려 친구들과 더 재밌게 놀수도 있겠군요...

  • 13. pp
    '17.2.7 10:25 PM (175.223.xxx.253)

    돌봄 안가면 좋아하는 건
    학원 하루 빠지면 좋아하는 거랑 같은거라 생각해요

    매일 가던 학원 빠지면 그 일탈감에 좋아하는 것 처럼 돌봄 가도 참 잘 놀지만 빠지면 또 자유로우니까 좋아하는거죠

    그렇게 생각하면 어린이집도 못보내고 학교도 못보낸다고 생각해요

    처음 학교 입학해서 방과후 교실로 찾아가는 것도 아이에겐 힘들수도 있어요
    근데 교실로 와서 같이 해주시고 긴 시간 지루하지 않게 잘 놀아주세요

    방학도 아침돌봄 오후돌봄 우치원처럼 따로 선생님 계시고요 저는 너므 만족하고 감사하게 보냈고 돌봄덕에 제 커리어도 쌓을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원글님은 그냥 아이를 더 끼고 싶은건 아닌지요
    돌봄 교실을 잘 모르시고 남편이 원글님 마음대로 따라주지 않아 기분이 상하신 건가요

    돌봄은 그 자체 만으로 참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해요 뭐가 맘에 안드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 14. ...
    '17.2.7 10:26 PM (211.192.xxx.1)

    선생님이 봐서 밖에서 놀게 하기도 해요

  • 15. ...
    '17.2.7 10:26 PM (1.245.xxx.33)

    우리아이 학교를 보면 돌봄교실에서 방과후 갔다가 학원도가고 운동장에서 많이 놀고..
    간식도 먹고 좋던데요

  • 16. 찬성
    '17.2.7 10:27 PM (223.62.xxx.28)

    저희도 맞벌이라 돌봄교실 보냈었는데요, 저희 아이는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ebs강의도 들었지만 만들고 그리기 활동이 대부분이라서 부담없이 하루를 보내다 왔던 기억이 납니다. 방학 때마다 신청해달라고 했고, 학년 제한 때문에 못 다니게 됐을 땐 무척 아쉬워할 정도였죠. 학기중엔 방과후수업과 학원 스케쥴 때문에 신청 안했었구요.

  • 17. ..
    '17.2.7 10:30 PM (223.62.xxx.104)

    아이 성향에 맞아야해요. 저희 아이는 돌봄 친구들과 프로그램을 너무 좋아해서 방학에도 계속 나가고 싶어했어요. 아이가 좋아하면 집에 동생과 둘이 있는것보다 또래들과 놀면서 배우게 되는 것들도 많아요. 주말엔 동생과 놀면서 쉴 수 있으니 아이가 좋아하면 보내세요. 단,경우에 따라 돌봄교실 분위기가 안좋은 학교도 있어요. 혹시 특정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는 분위기는 아닌지,..선생님은 꼼꼼하고 자상하신지..등..먼저 파악하신 후 결정하세요.

  • 18. pp
    '17.2.7 10:31 PM (175.223.xxx.253)

    울아이 경우 목요일 체육교육과 학생이 와요 그럼 그날 강당이든 운동장이든 운동갑니다
    신나게 한시간 뛰고 돌아와요
    하교 하고 월수금은 사교시 점심먹고 돌봄으로 한시쯤 가서 놀다 과학 컵스태킹 도예 공예 체육 등등 매일 돌아가면서 한가지씩 선생님 오시구요
    그러다 잠깐 숙제하고 세시쯤 간식을 먹어요

    돌봄 내에 조리시설 있는데
    아이들 방치 및 위험한일 있을까봐 전자렌지나 사용하고 업체에서 받아서 점심 간식 줍니다
    배불리 먹어요

    그리고 오후돌봄은 다섯시까지 하고 그 뒤론 저녁돌봄 따로 신청 받아요

    아이가 배정된 학교에 연락해서 돌봄교사와 전화 상담해보세요 그게 더 정확합니다

    물론 제 아이도 처음엔 힘들어했어요
    적응이 힘들죠
    근데 집에 와서 제가 근무 없는날 데리고 있어도 뽀족한 수가 없더군요
    차라리 학원대신 돌봄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초등입학 축하드리고
    아이가 좋은 선생님 만나길 응원합니다

  • 19. 찬성
    '17.2.7 10:33 PM (223.62.xxx.28)

    덧붙여, 실내활동 뿐아니라 당연히 운동장에서 체육도 하고 놀기도 합니다.

  • 20. ....
    '17.2.7 10:40 PM (182.226.xxx.169)

    저희아이는 엄청 재밌어해요
    책보는시간도 있지만 책상을 전체 밀어서 게임도 하고
    단어맞추기(?)이런것도 하고 만들기도 하구요
    학원시간때문에 3시까지 있는데~돌봄가는걸 좋아하더라구요

  • 21. 선생님 역량따라 확 다른 듯
    '17.2.7 10:57 PM (218.48.xxx.197)

    돌봄 참 좋은 곳 봤어요.
    날 좋을 땐 운동장에서 놀구요. 선생님 통할하에.

  • 22. ...
    '17.2.7 11:02 PM (182.231.xxx.170)

    답글들 감사합니다.
    저기..위에 그냥 엄마가 옆에 끼고 싶은 거 아니냐고?
    네 맞아요.ㅠ 저 좀 그런성향 있네요.
    체력이 약한 여자애다 핑계대며ㅠ
    학교 돌봄 상황을 알아보고 선택해야 겠어요..

  • 23. ....
    '17.2.7 11:05 PM (182.231.xxx.170) - 삭제된댓글

    윗윗 댓글에...

    초등입학 축하드리고
    아이가 좋은 선생님 만나길 응원합니다

    이 글 보고 솔직히 울컷 했어요.ㅠ
    참 평범한 말인데 너무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고맙습니다.ㅠ

  • 24. ....
    '17.2.7 11:06 PM (182.231.xxx.170) - 삭제된댓글

    ....
    '17.2.7 11:05 PM (182.231.205.170)
    윗윗 댓글에...

    초등입학 축하드리고
    아이가 좋은 선생님 만나길 응원합니다

    이 글 보고 솔직히 울컥 했어요.ㅠ
    참 평범한 말인데 너무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고맙습니다.ㅠ

  • 25. ....
    '17.2.7 11:09 PM (182.231.xxx.170)

    윗윗 댓글에...

    초등입학 축하드리고
    아이가 좋은 선생님 만나길 응원합니다

    이 글 보고 솔직히 울컥 했어요.ㅠ
    참 평범한 말인데 너무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고맙습니다.ㅠ

  • 26. ...
    '17.2.7 11:32 PM (119.64.xxx.157)

    저희 아들 실제 수업보다
    돌봄교실 더 좋아했어요
    지금 고학년인데 그때가 제일 재밌었대요
    어느날 가보니 놀이터에서 땀흘리며 지옥탈출놀이
    하고 있었어요 돌봄선생님은 저만치서 보고 계시고

  • 27. 보면...
    '17.2.8 1:16 AM (61.83.xxx.59)

    애 어릴때 영어보다 사회생활의 요령 같은걸 익히도록 하는게 더 중요하다 싶어요.
    타고나길 사교적으로 타고 났으면 좋은데 보통은 경험을 통해 요령을 학습해서 그럭저럭 사회생활 해나갈 수 있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4253 ㅋㅋ유승민측 '安,우리정부 없을 때? 역사공부·헌법공부 좀 하라.. 1 삐질라 2017/04/14 920
674252 얼굴폭이 유난히 좁은 여자 연예인 누구 있나요? 9 얼굴 2017/04/14 3,967
674251 안 지지자들이 왜 내로남불인지 알것같아요 11 누리심쿵 2017/04/14 695
674250 할아버지들이랑 있으면 기빨리나요? 8 기빨림 2017/04/14 2,401
674249 더플랜 다른사람에게 설명하기 쉽게 요약해주세요 3 ... 2017/04/14 481
674248 "安 부인 김미경, 원래 서울대 법대 교수로 무리한 .. 21 assar 2017/04/14 2,328
674247 펌) 안철수 예비군 훈련 `불참` 의혹에 누리꾼들이 보인 반응 4 칠면조 2017/04/14 1,289
674246 봐좌관이 공개한 김미경 메일 전문 !!!!! 81 ㅇㅇ 2017/04/14 9,971
674245 개표부정얘기한 강동원 ㄱㄴ 2017/04/14 1,088
674244 장 안좋은 자녀들 아침에 뭐 먹여 보내시나요? 8 아침 2017/04/14 2,415
674243 개표 부정 끔찍 하네요. 7 충격 2017/04/14 859
674242 투표소 수개표 ..다음,네이버 검색어 순위에 올려 봅시다. 2 ㄴㄴㄴ 2017/04/14 459
674241 영어...이 한문장 해석해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ㅜㅜ 5 ㄴㄴㄴㄴ 2017/04/14 757
674240 안철수 정말 포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25 무무 2017/04/14 6,208
674239 이꽃 무슨 꽃인지 알 수 있을까요?? 9 qweras.. 2017/04/14 1,318
674238 비싼 네일 돈값 하나요? 8 ㄷㄷ 2017/04/14 2,633
674237 민영삼 얘기는 없네요 5 란콰이펑 2017/04/14 714
674236 치킨 시킨지 20분도 안되서 배달왔어요. 5 ... 2017/04/14 3,098
674235 아무 증상없이 폐경되신 분들... 6 ㅠㅠ 2017/04/14 3,450
674234 친구들이 꼭 경조사때만 부르네요 2 ... 2017/04/14 1,545
674233 김어준도 이번에 완전수개표 전환을 밀려는게 아님. 원하는건 딱 .. 4 2017/04/14 1,141
674232 40대중반...건강 어떠신가요 15 ... 2017/04/14 4,139
674231 안철수 학제개편, '어둠의 세대' 낳아 - 두 배의 대입경쟁, .. 17 ㄷㄷㄷ 2017/04/14 1,190
674230 살이 7킬로정도 빠졌는데 전혀 빠진거 같지가 않아요 5 ,,, 2017/04/14 2,210
674229 安 '공무원 임금 삭감' 주장은 일부 사실?..기사 수정 논란도.. 6 .. 2017/04/14 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