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태권도 시범단에 “말춤 춰라”…거부하자 경위서 쓰게 해
[헤럴드경제=이슈섹션]최순실 씨가 K스포츠재단을 통해서 대통령의 외교행사까지 개입했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해외 순방 공연단에 특정 가수의 노래와 춤을 일일이 지정해준 사실까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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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씨는 “박 대통령이 즐겨 듣는 음악”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K스포츠재단 직원은 “최순실이 직접 준거죠.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만들었다고 그랬어요”라고 밝혔다.
최 씨는 한류 외교를 강조하며 가수 싸이의 ‘말춤’을 추라는 지시도 했다.
하지만 정작 태권도 시범단이 현지에서 “전통 무예와 안맞는다”며 말춤 추기를 거부하자, 최 씨는 경위서까지 쓰게 했다.
K스포츠재단 관계자 “최순실이 공연 끝나고 나서 ‘시키면 시키는대로 해야지 왜 (말춤) 안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K스포츠재단 직원은 “최순실이 직접 준거죠.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만들었다고 그랬어요”라고 밝혔다.
최 씨는 한류 외교를 강조하며 가수 싸이의 ‘말춤’을 추라는 지시도 했다.
하지만 정작 태권도 시범단이 현지에서 “전통 무예와 안맞는다”며 말춤 추기를 거부하자, 최 씨는 경위서까지 쓰게 했다.
K스포츠재단 관계자 “최순실이 공연 끝나고 나서 ‘시키면 시키는대로 해야지 왜 (말춤) 안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