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호기심 질문입니다.
제가 강남세브란스병원을 한달에 한번 진료받으러 갑니다.
치료 잘 받아서 건강해졌고 (장기간 병명을 알 수 없었음)
검사 결과가 이상하면 타과 협진도 신경써서 빠르게 잡아주고 (타과 검사도 체크해주시면서)
선생님도 친절하시고 굉장히 만족합니다.
그런데 병원자체가 조용해요.
환자가 많지 않고 조용한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입니다.), 북적북적하지 않고 차분해요.
병원이 작아서 진료과목도 아주 세부적이지 않고 환자도 적죠.
그렇다고 환자가 없는 것도 아니고 첫 예약도 일주일인가 10일인가 기다려서 겨우 잡았어요.
같은 기간동안 삼성서울병원에서도 진료받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한번 다녀오면 기가 빨릴 정도입니다.
병원의 규모의 차이때문에 환자가 없게 느껴지는 건가요?
삼성이 유명의료인이 많아서 그런가요?
삼성이 선호도가 높은건가요?
아니면 강남세브란스가 선호도가 떨어지나요?
제 질병은 사망률이 높은 질병이었지만
암같은 것이 아니라서 수술과 상관없어서 집과 가까운 중에서 그냥 간거였는데
조용한 강남세브란스 다녀오면 궁금해집니다.
아니면 아산, 삼성, 성모가 전국에서 환자가 모여서 그렇게 느껴지는지 ...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