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홀로 학교행 가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본의 아니게 1년 넘게 친하게 지내던 같은 아파트 학부형 엄마들이랑 관계를(초등엄마) 정리했어요. 뒷담화에 다른 아이 흉보기, 모르는 사람 외모비하에, 서로들 견제까지 너무 소모적인 관계라 정리한건 후회가 없는데요,
문제는 그 사람들이랑만 정을 주고 받아 공식적인 학교 행사나
아이 종업식같이 일찍 끝나는 날, 함께 도란도란 얘기하며
갈 수 있는 엄마들이 없네요 ㅡㅡ
교문앞에 서면 친했던 엄마들 죄다 모여 수다중인데
그럴때마다 자의적이긴 하지만 왕따 같기도 하고
쫌 외롭기도 하고요 ㅡㅡ
이럴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같은 고민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ㅠㅜ
1. 저요
'17.2.7 11:50 AM (61.76.xxx.197)전업인데도 귀찮고 시간 아까워요
그시간에 책읽고 애랑 대화하는게 좋아요.
남 신경 안써요2. ...
'17.2.7 11:50 AM (114.204.xxx.212)초중때나 몰려다니지요
고등되면 다 혼자에요3. 원글
'17.2.7 11:53 AM (222.120.xxx.206) - 삭제된댓글저도 너무 편하고 행복한데
이런 공식적인 날, 학교앞에 모이거나 학교에 가야하는 날
굉장히 예민해지네요 ㅠㅠ 외로움도 잘타는 스타일이라 흑
괜찮은 척 혼자 다니면 너무 웃길까요 ㅡㅡ4. 원글
'17.2.7 11:54 AM (222.120.xxx.206) - 삭제된댓글저도 너무 편하고 행복한데
이런 공식적인 날, 학교앞에 모이거나 학교에 가야하는 날
굉장히 예민해지네요 ㅠㅠ 외로움도 잘타는 스타일이라 흑
괜찮은 척 혼자 웃고 다니면 너무 웃길까요 ㅡㅡ5. ..
'17.2.7 11:55 AM (180.230.xxx.90)외로움을 잘타시는구나.
저는 혼자 다니는게 더 편한데...
혼자가서 안면 있는 엄마들과 인사도 하고
아는 엄마 없으면 같은 교실 엄마에게 먼저 말 걸고해요.
초등 때부터 혼자 다녔어요.
지금 중등 졸업인데 전혀 상관 없어요.
혼자 오시는분들도 많고요.6. 전 초등저학년이후로
'17.2.7 11:55 AM (223.33.xxx.48)한번도 누구랑 학교에 같이 가거나 그런적없어요
남이 혼자오건말건 당연히 신경쓴적 없구요7. 원글
'17.2.7 11:57 AM (222.120.xxx.206)아뇨, 외로움 잘타나 사교적이라 모르는 엄마랑 얘기는 잘해요. 문제는 친했던 엄마들은 우르르 모여있을때 저만 혼자이거나 그런 상황이 자존심 상하는 것 같아요 ㅠ
쓰고보니 참 유치한 감정이네요 ;;; 흑흑8. 제가
'17.2.7 12:19 PM (119.14.xxx.20)예전에 그랬어요.
심지어 아이가 계속 임원이었는데도요.
그래도 임원 엄마이니 학교일은 안 할 수 없어 그냥 봉사 신청해서 하고, 딱 할 일만 하고 일절 개인적 연락이나 만남을 안 가졌어요.
계기는 아이 초등 때 남회장, 여회장이 한 명씩이었는데, 남회장 엄마가 여왕벌 스타일이어서 정말 피곤했었거든요.
회장 되자마자 수시로 전화를 해서 일 만들자 하고 명령하려 하길래 딱 자르고 안 어울렸어요.
그런데, 가보면 의외로 혼자인 엄마들 많지 않던가요?
랜드마크 격인 아파트 촌들 사이에 있는 학교들이라 무리지어 다니는 사람들도 꽤 있었지만, 혼자 오는 엄마들도 많았어요.
그냥 대범해지세요.9. 원글
'17.2.7 12:54 PM (222.120.xxx.206)119.14님 대단하시네요 진짜 힘드셨을텐데 임원까지.
제 고민이 딱 겪으신 내용이에요.
여왕벌에 뒷담화에. 빠져나오니 세상 편하고 좋은데
이런 공식행사때가 쫌 ㅡㅡ
저도 님처럼 대범해질 수 있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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