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여유가 있으신가봐요.

읽다가 조회수 : 7,693
작성일 : 2017-02-06 19:06:09
뒤에 소아과병원 1인실이 9만원이라는 글을 읽고...
제가 사는 지역도 병원급은 그 정도해요.
큰 병원은 37만원이지만요.
그런데 다들 여유가 있으신가봐요.
아무리 짧게 입원해도 기본 5일인데
그렇게 되면 병실료만 45만원인데
저에겐 너무나도 큰 돈이네요.
그런데 요새들 여유로운 분들이 많으신가봐요.
저는 사실 45만원도 엄두가 안나거든요.
그 글을 읽어보니 설마 병원비때매 제법 1인실치고 싼 9만원 병실 놔두고 6인실 가겠냐는 식이신데
병원비때매 6인실 가는 사람들 많지 않나요?
아닌가요?
저렴한 병원도 언제나 6인실은 북적대는 법 아니던가요? ^^;;
IP : 117.111.xxx.23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6 7:08 PM (110.70.xxx.8)

    전 그냥 중산층인데 6인실 생각만 해도 싫네요. 병 고치러갔다가 병 얻어올거같은 기분. 진짜 그 좁은 공간에 6인이나 있는건 너무 심하지않나요?? 2인실이 안나서 6인실에서 한달 있었던 지인 왈, 난민 수용소가 따로 없더랍니다.

  • 2. 보험
    '17.2.6 7:10 PM (223.33.xxx.132)

    아이 보험들어둔거 있음 화재에서는 반정도는 입원일당으로 나오는걸로 알고있어요.
    어른도 아니고 아이들 다인실은 정말 지내기 힘들거든요.
    종일 울어대는 아이도 있고 사람들 들락날락거리고 그래서 살짝 부담되더라도 보험 생각해서 일부러 1인실 입원하곤 했네요.

  • 3. ㅇㅇ
    '17.2.6 7:11 PM (223.62.xxx.61)

    뭐 대체적으로 있는 사람들이 병실도 좋은거쓰는게 맞지만..
    사람마다 집중적으로 쓰는 분야가 다르니깐요

    누구는 곧죽어도 여행에..
    누구는 먹는거에

    누구는 병실에 쓸 수도 있죠

  • 4. ...
    '17.2.6 7:32 PM (61.81.xxx.22)

    실비 보험 들때 상급 병실 이용 특약 들었어요
    어른 6인실은 서로 조용하니 있을만한데
    애들은 통제가 안되고
    아빠 퇴근시간이면 또 난리나고..

  • 5. ...
    '17.2.6 7:36 PM (211.107.xxx.45) - 삭제된댓글

    일주일 이내는 1인실 권한 사람이에요.
    어른들 다인실하고는 달라요.
    애기들이 주로 폐렴,장염 탈수로 입원 많이 하는데요.
    힘드니까 많이 보채고 잠을 못 자서 교차 감염도 걱정되요.
    요즘은 스마트폰 하나씩 쥐어주고 이어폰으로 동영상 보던데 답답하니까 이어폰 벗어던지고 울고 다른애 시끄러워서 내 소리 안들린다고 짜증내고...
    한명 주사라도 갈러 간호사 들어오면 뭐 아픈거 하는거도 아닌데 지레 겁먹고 울고 따라 울고...
    저한테도 45만원 큰돈이에요.
    돈 아주 많이 아끼며 살구요.
    또 저 입원했을때는 실제로 6인실 갔구요.
    그런데 애기들은 정말 다인실 힘들어요.
    일단 푹 자야 병이 낫죠.
    다만 하루라도 입원 일 수를 줄일수 있을겁니다.
    소아과 다인실 보시면 그런 말씀 안하실거에요.

  • 6. 저는
    '17.2.6 7:38 PM (221.159.xxx.68)

    애들이 아파 입원해본적이 없어 잘 모르는데 어린 아이는 1인실 아니면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더군다나 진상중에 진상 애기엄마 만나면 아픈애 간병하는것보다 더 힘들다고..

  • 7. ...
    '17.2.6 7:43 PM (182.228.xxx.137)

    2인실 3일있어던거 36만원
    6인실로 옮겨 5일있었는데 몆만원도 안나온거
    보니 2인실 후회했어요.
    옆침상에 사람이 없으니 혼자있을땐 무섭기도 하구요.

  • 8. 음.
    '17.2.6 7:48 PM (191.187.xxx.67)

    아이 어릴때 입원했었는데 육인실 죽을맛이었어요.
    애들도 밤새 계속 울고 잠도 못자고 보호자 침상도 없고요. 애들도 아프고 낯서니 짜증 만땅에 모두 신경이 날카로워요.
    저는 애도 둘이고 남편은 해외출장중이고 길게 맡길데도 없었거든요. 일인실 가서 숨쉬었어요.

  • 9. 어른도
    '17.2.6 7:49 PM (122.36.xxx.49)

    6인실 참 힘들었어요
    돈만 있다면 아니 여유만 있다면 1인실이죠

    사는게 빠듯하니..6인실에서 몸도 아프고 환경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었어요

  • 10. 여유가 아니고
    '17.2.6 7:52 PM (175.192.xxx.109) - 삭제된댓글

    중딩아이 크게 다쳐 한달입원한적 있었는데 4인실도 힘들었어요.
    상시 보호자들에 문병객들 들락거리니 수술후 감염도 와서 그 치료도 받아야했음ㅡ나중에 간호사 친구가 하는말, 애들은 수술후 1주일내 감염이 젤 마니오기때문에 한동안이라도 1인실쓰는게 좋다고ㅡ
    나중엔 2인실 썼는데 이것도 천국이였으나 1인실에 자꾸 눈이갔음;;;

  • 11. ...
    '17.2.6 7:59 PM (220.75.xxx.29) - 삭제된댓글

    아플 때 더 편해야죠.
    여행갈 때 이코노미속에서 웅크리고 가는 것 쯤 아무렇지도 않아요. 건강한 상태니까... 근데 입원할 때는 돈이 문제가 안 됩니다. 빨리 회복해야하잖아요. 집보다도 못한 번잡한 환경에서 제대로 치료가 될까 싶은데요.

  • 12. 다른덴
    '17.2.6 8:00 PM (110.47.xxx.46)

    다른덴 아끼지만 대학병원처럼 몇십 아니고 1일 9만원선이면 1인실 쓸듯요. 아파서 가는거잖아요. 아이가 입원할 정도면 면역력도 떨어지고 푹 쉬어야 할터인데 다인실은 사실 어렵구요.

  • 13. ...
    '17.2.6 8:01 PM (220.75.xxx.29)

    어른이고 애고 간에 아플 때 더 편해야죠.
    여행갈 때 이코노미석에서 불편하게 가는 것 쯤 아무렇지도 않아요. 건강한 상태니까... 근데 입원할 때는 돈이 문제가 안 됩니다. 빨리 회복해야하잖아요. 집보다도 못한 번잡한 환경에서 제대로 치료가 될까 싶은데요.

  • 14. ㅇㅇ
    '17.2.6 8:02 PM (218.234.xxx.25) - 삭제된댓글

    전 실비보험 나오니깐 1인실 얘기했어요.
    정말 아이들은 6인실 힘들어요. 3번정도 6인실 있었는데 전부 저희 애들보다 어려서 울고불고 기침하고 어른들 말소리 티비소리.. 밤새 그래요.. 그래서 실비 나오니깐 1인실 생각합니다.

  • 15. 갈망하다
    '17.2.6 8:53 PM (125.184.xxx.154)

    어른하고 아이는 다르죠
    어른이라면 돈 생각해서 다인실 가지만 어릴수록 다인실 힘들어요
    한병실에 애들 동시에 아프고 동시에 자나요?
    어느정도 큰 상태 ( 학생) 가 되야 다인실이 낫죠
    돈도 저렴하고.
    그리고 대부분 보험 드니 왠만한 입원비는 충당 되지 않나요??
    어릴수록 어른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되죠

  • 16.
    '17.2.6 8:57 PM (1.241.xxx.222)

    처음엔 1인실 없대서 다인실에 하루있다 퇴원했는데 아이도 저도 너무 힘들었어요ㆍ병이 더 생길판‥
    두번째 입원 할일 있었을땐 1인실 30정도 였는데 4일있었고 잘했다 싶었어요ㆍ애도 편하게 자고 놀고, 가족도 아무때나 와서 같이 있을 수 있고요ㆍ

  • 17. ...
    '17.2.6 9:14 PM (124.111.xxx.84)

    신기하네요 정말 가치두는게 다른가봐요

    7살아이 일주일입원 6인실했는데 계속 커텐으로 쳐놓고 생활하니 전혀 불편한거 없던데... 당연히 1-2인실이 좋긴하겠지만 가격차이가 너무많이나서 엄두도 안냈어요

    일년에 두세번은 해외여행나가고 먹고살기 팍팍한 사정아닌데도 입원비는 아깝던데 다들생각이 다르군요. 항상 6인실은 자리가없길래 1인실은 자리없어 울며겨자먹기로 가는곳이라 생각했는데^^;; 실비보험나오는분빼구요

  • 18. 저도 6인실 좋던데..
    '17.2.6 9:35 PM (79.194.xxx.18)

    아가 10개월때 장중첩으로 한국에서 5일 입원했는데
    6인실 괜찮던데요. 칸막이 다 쳐지고..
    중증이나 감염 심한 병 아니면
    굳이 일인실 갈 필요 없지 싶어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 다르니까
    조용하고 안락한 1인실이 좋은 분도 있고
    예를 드신, 장거리비행으로 여행가실때
    이코노미가 피곤해도 좋은 분 있고
    누워가는 비즈니스석이 좋아 투자하는 분이 있는거죠.

    외국살다 한국에서 6인실 가보니
    야식 사오면 한 병실에서 서로 나눠주시고
    엄마들끼리 얘기도 많이 하고
    큰아이들 작은아이들끼리 커튼 걷고 수다도 떨고
    저는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았어요.
    일인실에 있었다면 무지 갑갑했을것같아요.

    저희 아가는 퇴실할때, 같은병실 고딩언니오빠들이
    선물도 막 주고 서운해했어요.

  • 19. 저도 6인실 좋던데..
    '17.2.6 9:36 PM (79.194.xxx.18)

    단 병원비는 5일에 3백 나오더라구요. 컥

  • 20. 아기라서
    '17.2.6 10:01 PM (223.33.xxx.142)

    우리 작은 애도 1인실 썼어요. 일단 우리 아이가 잠을 잘 못 자고 보채는 아이라서 남들 불편할 거 같았거든요. 게다가 저도 아이 이미 다른 병원에 4일 정도 있다 간거라 지쳐서 쉴 공간이 필요했어요. 화재보험은 6인실 기준으로 나왔어요. 치료비는 쓴대로 나왔구요.

  • 21.
    '17.2.6 11:04 PM (175.120.xxx.230)

    6인실있으니 정신하나도없어서
    하루만에 1인실있어 옮기니 조요하고 애도푹자고
    저희는 어른이나 애나 무조건 1인실가요
    아파서갈때는 편히쉬는마음으로 돈들어도1인실갑니다

  • 22. mi
    '17.2.7 1:12 AM (96.241.xxx.69)

    대학병원 1인실에 2달 정도 입원해 있었어요.
    실비보험 없었고... 하루에 34만원 정도.
    방만 크지 시설은 좋지 않았어요.
    첨에 2인실에 이틀 있었는데
    옆 병상에 있는 아이 보호자가 계속 기침을 해서 신경이 쓰여 있을 수가 없었어요. 알러지가 있어서 그럴다고 말하는데 감염이 신경 쓰였어요.
    1인실 나오자마자 옮겼어요.
    아이 심각하게 아파서 입원 중이라 돈보다 감염이 걱정되서요.
    나중에 병원비 정산할때 병실비가 엄청 나왔지만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했어요.

  • 23. .....
    '17.2.7 9:40 AM (220.80.xxx.165)

    애들은 다인실 권하고싶지않아요. 거기서 다른병이 옮아서요. 진짜 시끄럽고 밤에 한놈이 울면 다른애들까지 다 깨서 우니........ 퇴원할때쯤이면 엄마들 얼굴이 꺼져있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8462 [KBS 대선 여론조사] 문재인 29.8%로 선두, 안희정·황교.. 5 ........ 2017/02/06 1,122
648461 노컷일베에서 박근혜 시술자국 영상을 JTBC에서 조작했다고..... 3 Stelli.. 2017/02/06 1,034
648460 동생 예물 보러 종로 3가 가보려고하는데 3 혼수 2017/02/06 1,855
648459 층간소음으로 매트를 깔았다면 마구 뛰어도 되나요??? 2 ㅜㅜ 2017/02/06 1,653
648458 헐~ 靑 들어갈 때 짜증…"피곤한데 대통령이 불러 3 ........ 2017/02/06 2,165
648457 전기세 인터넷으로 카드 결제 했어요 2 좋다 2017/02/06 1,231
648456 동유럽 1 여행 2017/02/06 771
648455 조기숙 교수 '왕따 정치학' 문재인편, '진보언론의 권위주의' 7 파파이스 2017/02/06 823
648454 안철수 오늘 국회연설 교육혁명부분 영상 7 ... 2017/02/06 546
648453 세일하는 외투인데 한번만 봐주세요~ 34 과년한처자 2017/02/06 5,703
648452 엄마가 계모여서..저는 자존감이 너무 없이 자랐어요. 29 피해의식 2017/02/06 7,674
648451 황교안 어법이 박여인과 닮았네요 2 어법 2017/02/06 649
648450 문재인, "공공의료가 의료체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23 공공의료 2017/02/06 1,346
648449 먹다가 걸핏하면 입 안을 씹는 아이 교정해야하나요 4 . 2017/02/06 944
648448 직수형 정수기 - 골라주세요 4 중위 2017/02/06 2,336
648447 고딩 남자) 한약 먹고 부작용 있는 경우 보셨나요? 10 혹시 2017/02/06 1,890
648446 교활탄핵) 뉴욕식당 추천해주세요~ 간절 2 ㅁㅁ 2017/02/06 607
648445 3인용 전기압력밥솥 뭐가 좋을까요. 7 깡텅 2017/02/06 1,602
648444 손 앵커 말대로 박사모가 나가도 너무 나가네요(가짜뉴스) 25 ... 2017/02/06 4,124
648443 세월1028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7 bluebe.. 2017/02/06 316
648442 꽃놀이패 리원이 bgm 제목 아시는분? 미쁜^^* 2017/02/06 391
648441 돈 아끼는 남친 얘기 나와서 말인데요 19 .. 2017/02/06 6,811
648440 안희정씨 저렇게 턱이 약하고 유약한데.. 40 .. 2017/02/06 5,878
648439 초등학교 생활기록부 사본 1 초등생활기록.. 2017/02/06 1,087
648438 졸업 꽃다발 고민하시는 분들께 꽃바다 어때요?? 6 꽃바다 2017/02/06 2,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