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중3엄마

자책 조회수 : 2,669
작성일 : 2017-02-06 15:24:28
오늘은 정말 심각하게 제가 엄마라고 불릴 자격이 있나 자책하네요.
어릴때 아이들 보면서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눈물 흘렸던것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애들보면 숨이 막히고 가슴도 답답해요..
끝없이 나가는 학원비에 인강 프리패스도 몇개씩에 요구사항에 음식투정에 오늘은 공부한다고 멀쩡한 핸드폰도 투지로 바꿔달라고...물론 기특해해야하는거 알지만 지금 쓰는 3년 넘은 핸폰 데이타만 막으면 되지 뭐하러 또 돈들여 폴더폰을 사야하는지... 우리도 노후도 생각해야 하는데....아마 겨울방학동안 무지막지 나가는 돈에 놀라서 제가 잠시 이성을 잃은거겠지요?? 찐한 커피한잔 타먹고 핸폰 알아보러 나가야겠네요..
IP : 210.97.xxx.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17.2.6 3:36 PM (211.200.xxx.3)

    내년의 제모습...현 중2. 고2 엄마 ㅠ ㅠ
    힘내세요

  • 2. 어머
    '17.2.6 3:37 PM (39.118.xxx.16)

    아이가 기특하네요 공부집중 하려고
    그러는데
    저라면 당장 사주겠네요

  • 3. ....
    '17.2.6 3:41 PM (125.186.xxx.152)

    핸폰 데이타 막아도 와이파이존이 얼마나 많는데요.
    3년 썼으면 바꿀때도 됐어요

  • 4. 동병상련
    '17.2.6 3:41 PM (121.162.xxx.89)

    저랑 같으시네요 고3,중3
    올 겨울 애들 사교육비에 정말 허리 휘청하네요
    거기에다 한참 크는 둘째 식비에 겨울옷값에...
    공부하겠다고 폰 바꾸려고 해서 기특하기도 하지만 또 돈들여나하나 싶은거죠
    우리 힘내자구요~

  • 5. 마저마저
    '17.2.6 3:46 PM (124.49.xxx.61)

    저도아식 중1초5지만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했던적이 있었어요

  • 6. 원글
    '17.2.6 3:49 PM (210.97.xxx.7)

    엄청난 사교육비도 그렇지만 아이들 사춘기로 변해가는 모습, 말대답,, 쏘아대는 말들로 제가 여러가지 상처가 되었나봐요.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7. 고2중2엄마
    '17.2.6 3:53 PM (210.205.xxx.16)

    저희 아이들도 노리폰으로 바꿨는데 옥션에서 5만원 중고로 샀어요. 노리폰 터치는 단종이라 샀는데 케이스는 교체해서 새것 같아요. 저희도 쉴새없이 나가지만 다 때가 있다고 생각하고 서로 힘내자 합니다.

  • 8. 저는
    '17.2.6 3:56 PM (121.166.xxx.171) - 삭제된댓글

    육아의 최대 장점은
    언젠가 끝이 있다는 점인거 같아요.
    저도 세 살 터울이라 중1 고1, 중2 고2, 그 정점인 중3 고3 을 보냈어요.
    다음 해에 고1 재수생까지 ㅜㅜㅜㅜㅜ
    아마 둘째 대학 갈때까지가 제 인생에서
    제일 답답하고 대책없이 힘만 들었던 기간일거예요.
    저축도 거의 못하고요.
    그런데 시간은 또 그렇게 흘러가더라구요.
    힘든 시간도 곧 지나갑니다.
    벌써 두주 후에 작은 아이 대학 졸업식이네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몇년만 버티면 끝나더라구요. 아자아자!!!!

  • 9. 선배맘
    '17.2.6 4:05 PM (39.118.xxx.16) - 삭제된댓글

    작년 중3고3 이었는데
    돈도 그렇지만 심적으로 무지 힘들었네요 ㅠ
    도시락 독서실앞으로 싸나르고 차안에서 먹이고
    영양제 억지로 먹여가면서
    1년 잘버텼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아이도 열심히 해서 좋은결실맺었고
    이제 한시름 놓았습니다‥
    정말 고3엄마는 사회배려자 라는 말이딱이에요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엄마 스스로도 힘내셔셔 건강도 잘 챙기시고
    어디 기도할데 있음‥ 기도 하시고
    뒷바라지 잘 하셔셔 꼭 좋은결과 있으시길요

  • 10. 아이들
    '17.2.6 4:29 PM (122.46.xxx.157) - 삭제된댓글

    사춘기로 변해가는 모습, 쏘아대는 말 그런 거 아이가 독립해가는 과정이에요.
    내 아이만 그런게 아니라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래요. 너무 상처받지말고
    너도 네 의견이 있구나 하고 인정하세요. 그리고 아이들을 어릴적처럼 만만히 대하지말고
    또다른 인격체로 존중해주고 받아들이는 마음이 필요해요.

  • 11. 아이들
    '17.2.6 4:31 PM (122.46.xxx.157) - 삭제된댓글

    사춘기로 변해가는 모습, 쏘아대는 말 그런 거 아이가 독립해가는 과정이에요.
    내 아이만 그런게 아니라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래요. 너무 상처받지말고
    너도 네 의견이 있구나 하고 인정하세요. 그리고 아이들을 어릴적처럼 만만히 대하지말고
    또다른 인격체로 존중해주고 받아들이는 마음이 필요해요.
    또 엄마 입장에 이건 아니다 싶은 요구는 거절하구요. 모든 요구를 들어줄 수는 없는 거잖아요.

  • 12. ....
    '17.2.6 4:31 PM (125.131.xxx.233)

    토닥토닥...작년에 중3,고3엄마였어요
    지금 2월, 고등학교 배정표내고 교복사고..
    재수생 정규반 등록했어요
    에효...엄마라는건 졸모 뭐 이런거 없나요
    셧다운 하고싶어요 이번생..

  • 13. 작은 애가
    '17.2.6 4:51 PM (210.221.xxx.239) - 삭제된댓글

    내일 고등학교 졸업해요..
    이 달 말에 시험보러 갈 때 들 경비랑 와서 등록해야하는 학원비....
    이제 그래도 한 숨 돌리겠구나 싶어요.
    아들도 군대 가느라 휴학하고 집에 온다고 하니 이제 허리띠 졸라매고 돈 좀 모아야할 것 같아요..

  • 14. ..
    '17.2.6 5:02 PM (115.161.xxx.109)

    저도 고3엄마.. 중3엄마에요.
    고3딸은 작년에 투지폰으로 바꿨어요.
    국영수 학원에 이제 논술까지 다녀요.ㅠ
    독서실비~~인강~~교통비~~
    여러가지 교재비~~간식비~
    재수는 없으니 잘 안돼면 전문대라도
    가라고 얘기했어요.

    본인이 한다고해서 해 주지만
    정말 학원비 아까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4149 (끌어올림)특검 연장 서명해주세요!!!!!!!!!!! 4 쌍둥맘 2017/02/21 618
654148 눈꺼풀이 여러겹이 되었어요 2 노화멘붕 2017/02/21 1,364
654147 김치찌게 끓이기 좋은 냄비 어떤걸까요? 14 ... 2017/02/21 2,305
654146 유전도 격차 3 라희님 2017/02/21 957
654145 안희정 " '창조경제' 간판 그대로 쓰겠다".. 35 이해가필요해.. 2017/02/21 2,426
654144 박주민의원트윗ㅡ 특검연장을위한농성돌입! 9 고딩맘 2017/02/21 864
654143 머리가 복잡할 때 어찌해야되나요? 5 나복잡 2017/02/21 1,505
654142 가족들과 미국 1년 연수 때 엄마는 뭘 하면 유익한 시간일까요.. 13 미쿡 2017/02/21 2,269
654141 사우나에서 업체측 실수로 다쳤을 경우 1 ㅡㅡ 2017/02/21 573
654140 급질)수업시 무임승차하는 걸 영어 표현으로 뭐라하나요? 5 아델라 2017/02/21 2,230
654139 도와주세요!!! 오늘은 동물보호법 개정 마지막날 8 우병우구속 2017/02/21 370
654138 특검 연장법안, 법사위 상정 불발…오후 2시 재논의(속보) 19 연장하라 2017/02/21 1,343
654137 코카 미용안보내고 키우신분 계세요? 8 3개월코카 2017/02/21 742
654136 사교육 너무많이 시키면 노후 걱정 안되세요? 24 ... 2017/02/21 6,884
654135 일본 료칸 노천탕, 여탕 들어갈 때 수영복같은거 입는건가요? 6 일본 온천 2017/02/21 12,649
654134 소고기 뭇국을 끓이려고 하는데요.. 7 알린 2017/02/21 1,427
654133 목욕탕가면 현기증나는 사람은 어디가 안좋은건가요? 18 쓰러질듯 2017/02/21 5,277
654132 허리 기신 체형 이신 분들 계세요?? 옷입기 너무 불편..ㅜㅜ 4 답답 2017/02/21 3,487
654131 朴측 서석구 "북한도 3월 13일 이전 선고 주장하고 .. 16 ㄱㄴㄷ 2017/02/21 1,525
654130 엄마 껌딱지가 안오는 애도 있나요? 9 ijk 2017/02/21 1,307
654129 계모에게 맞아 숨진 8살아이..온몸에 구타흔적 11 에휴 2017/02/21 1,575
654128 이직 일자가 촉박한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 2017/02/21 396
654127 요즘 대학을 졸업하고도 5 궁금맘 2017/02/21 1,975
654126 아파트 외벽에 붙은 대형 현수막 등의 광고물은 2 껌딱지 2017/02/21 732
654125 야당, 삼성에 10년치 공문-영업기밀 요구…특검 이어 백혈병 청.. 4 ... 2017/02/21 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