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수면 교육은 어떻게 하나요?

강아지사줘 조회수 : 790
작성일 : 2017-02-06 13:30:36

9개월에 접어들려고 하는 딸 엄마인데

우리딸 수면시간이 좀 이상해요.

매일 자는 시간도 다르고 깨는 시간도 다르고.

한데 어처구니 없는 사실은 자는 시간은 반드시 새벽 한시가 넘어요.

어떤날은 새벽한시.. 어떤날은 새벽 세시. 어떤날은 새벽 다섯시.

그리고 4~5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네요.

새벽 다섯시 자서 아침 열한시에도 일어나고.. 그리고 낮에 한 한시간 반 가량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자는게 다예요.

몸을 좀 피곤하게 만들어 보기도 하고. 달래도 보고  계속 해 보니 내 체력만 축나지

열심히 논다고 일찍 자는것도 아니고. 달래고 사정해 본다고 푹 자는것도 아니더라구요.

소용이 없습니다.

그냥 밤에 불을 끄고 안아주지도 말고 아는척도 안하면

잘꺼라고 해서 그렇게 딱 일주일을 해봤는데 한밤중에 애 우는 소리에

남편도 깨고. 이웃집 사람들도 한소리 하는 것 같아 그만뒀습니다.

참고로 우리딸 우는 소리가 정말 엄청 커요. 응애응애가 아니라 우왕우왕  거리면서

넘어가고.. 자지러지니.. 이건 딸이 아니라 딸 우는 소리에 다른 사람 잡을까봐 싶어

길게는 못하고 백기를 들었네요.

한밤중에 애 우는 소리가 계속 난다고 생각해보면 그것도 엄청난 소음이잖아요.

아토피가 있는것도 아니고 병원에서도 다른 문제가 없는데

수면 시간이 왜 그러냐고. 억지로 계속 울려서라도 제대로 재우라고

지금 자리 잡지 않으면 앞으로 계속 그런다고

 

몇년뒤면 어린이집도 가야 하고 학교도 가야 하는데

그정도 시기에는 최소한 밤 11시에는 자서 아침 8시에는 일어나야 하는데

과연 그런날이 올수는 있을까요?

 

아무리 아기라지만 신생아기도 아니고 이제 영아이고 돌도 다 되어가는 시점에

아기 수면시간이 늘 뒤죽박죽이고 엉망이니 저도 참 헷갈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겟어요

진짜로 마음 같아서는 올해 가을이면 어린이집 보내고 싶은데

아기가 혼자서는 잘 놀긴 하는데 제가 눈에 안보이면 불안해하고 견디지 못합니다.

에휴.. 그러니 기관에 보내는것도 무리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수면 교육 성공하시는 분들 해보신분들 어떻게 하셧나요?

그냥 세살 정도까지 아기가 자는 시간이 이상해도 그냥 그러거나 말거나

냅두신 어머님들도 계신가요?

아기는 잠투정은 졸업했는데요. 그냥 졸리면 알아서 눈감고 잡니다.

아무리 깨워도 울기만 울지 절대로 눈을 뜨지 않구요. 이러니 잘때 억지로 깨울수도 없고..

하 난감합니다.

다른 아기들은 다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던데.

왜 우리딸만 저런건지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엄마인 제가 키우는 방식에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이게 고쳐질까요?

IP : 222.119.xxx.1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e
    '17.2.6 2:04 PM (222.98.xxx.90)

    17개월 아기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기 일과를 규칙적으로 만드는게 좋을것 같아요
    일어나는 시간이 들쑥날쑥하더라도 식사시간 외출시간 낮잠 밤잠 시간을 정해서 해보세요
    낮잠이 좀 길어진다 싶으면 깨워야하는데 라디오를 튼다던가 주변을 밝게 한다던가 일으켜세워 안아준다던가 방법을 좀 강구하심이 어떨까 싶네요 낮잠을 너무늦은 오후까지 재우지 마시구요 아직 두번 잘때죠? 5시 전엔 무조건 깨우세요 그래야 8시즈음 자요.
    엄마 안보이면 난리치고 껌딱지는 17개월도 여전하답니다. 밤에도 두어번씩 깨구요ㅜ
    그래도 일과 규칙성을 만들어놓으면 엄마도 아이도 넘 편해요
    낮잠부터 일정 시간에 재우는걸로 조금씩 바꿔보세요 꾸준히 시도하시면 서서히 바뀔꺼에요

  • 2.
    '17.2.6 2:14 PM (180.224.xxx.46)

    도움 안되는 글일지도 모르나....유독 잠 때문에 엄마 고생시키는 아가들이 있어요...그게 교육으로 되는 게 아니라 그냥 그렇게 타고난 거에요....수면교육이 효과가 있는 것 같다가도 어김 없이 지 패턴 찾아 자더라구요
    보세요 원글님 아기는 9개월 아기 치고 밤 수면 시간이 굉장히 짧아요 그냥 타고나길 잠이 좀 없거나 잠에 예민한 아기인 거죠
    우리 첫째 둘째 키워보니 그래요 잠 잘자는 애들, 잠에 예민한 애들 다 타고나는 거에요 그래서 다른 사람의 수면교육 방법이 정답인냥 따라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육아는 아이들 수만큼 육아법이 따로 있는 거랍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만들어주는 건 아주 중요합니다
    낮에는 좀 시끌시끌하고 밝게,
    밤에는 조용하게 이제 잘 시간임을 알려주고
    실천하시기 힘들겠지만 정해진 시간에 집에 불 다 끄고 부모도 같이 자 보세요

  • 3. 수면교육
    '17.2.6 3:07 PM (1.238.xxx.122)

    잠이 많이 적긴 하네요.
    그냥 그렇게 타고난 거예요.
    근데 커가면서 패턴이 바뀔 수 있어요.
    저희 아들19개월인데 밤8~9시에 자서 새벽 5~6시에 일어나고 낮잠을 오전 10시~12시/오후3~4시 이렇게 자던 애가 서서히 늦게 자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밤11~12시에 자서 오전9시에 일어나요. 그리고 낮잠은 오후3~5시 한번으로 줄었어요.

    크면서 수면패턴이 자리잡길 응원해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4276 악연인가봐요 11 ᆞᆞ 2017/02/21 3,547
654275 떡국은 하루지나면 퍼지는게 당연한가요? 7 질문 2017/02/21 2,146
654274 저도 백팩 하나 봐주세요 6 .. 2017/02/21 1,622
654273 핸드크림 바르시는 분들이요... 11 고운손 2017/02/21 5,921
654272 이제 패딩 안입어도 되겠어요 11 열나네 2017/02/21 4,909
654271 신문사 확인 하고 기사를 읽게 되네요. 1 정권교체 2017/02/21 477
654270 영어학원, 이정도로 시켜야 하는건가요? 5 학원 2017/02/21 2,181
654269 보급형 스마트폰이 우체국에서 파는 알뜰폰인가요? 9 ^^* 2017/02/21 1,079
654268 '블랙리스트' 신동철 前 비서관 측 법정서 혐의 자백 ........ 2017/02/21 705
654267 40중반 취업하려고 이력서를쓰는데 도움좀... 14 취업 2017/02/21 2,929
654266 우병우가 째려본기자 보셨나요? 34 dd 2017/02/21 16,204
654265 더 이상 덮히지않기를 세상 2017/02/21 324
654264 서울 인근 아울렛좀 추천해주세요 2 ... 2017/02/21 9,232
654263 머리좋은 사람은 학력이 별로여도 6 ㅇㅇ 2017/02/21 3,001
654262 안희정 트라우마가 뭔가요?? 9 rrr 2017/02/21 1,855
654261 건조기능 드럼세택기 vs 통돌이 건조기 뭐가 나을까요 9 통돌이 2017/02/21 3,048
654260 이가 아픈데 치과에서는 씌운 이를 새로 하자는데요. 1 .. 2017/02/21 894
654259 눈가주름 보톡스 맞아보신 분 있으세요? 8 ... 2017/02/21 5,282
654258 미국 시트콤 중 듣기용으로 괜찮은 거 추천 좀 해주세요 10 중3 2017/02/21 1,235
654257 여수공항에서 렌트카 이용해보신분 계세요? 1 여수 2017/02/21 2,173
654256 사퇴? 5 누구맘대로 2017/02/21 1,069
654255 미용실 헤어클리닉은 뭐가 가장 좋은가요? 궁금 2017/02/21 567
654254 비ㅇㅇ 육계장 드셔본 분 26 겨울 2017/02/21 3,825
654253 미아역 부근이 살기 어떤가요? 6 .... 2017/02/21 1,639
654252 영양제 어떤 것들 드시나요 3 즐거운맘 2017/02/21 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