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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온지 3일됐는데 몇가지 여쭐게요;;

.. 조회수 : 7,549
작성일 : 2017-02-06 01:56:30
3달된 강아지가 온지 3일되었어요
너무 귀엽고 이쁜데요..
처음 길러서 그런지 행복하다기 보다 강아지때문에 걱정이 되어서
불안하고 잠도 잘못자고 있어요
몇가지 질문좀 드릴게요

1. 강아지가 첫날 거실폭신한 방석같은 집에서 잘 자더라구요
저희가 tv보고 있는데 자서 그냥 각자 방으로 가서 잤거든요
근데 2일째밤에는 제가 거실에서 늦게까지 일을해요
그런데 자고있는 상태에서 살살 걸어도 금방 깨버리고
애도 잠을 못자는거예요..또 추울까봐 저도 너무 신경쓰여서 잠을 설쳤구요.
오늘밤에는 제가 방에 들어가려고 하면 낑낑 울어요.
혼자 자는게 싫은건 분명한데..안방으로 집을 옮겨줄까하는데..
안방 침대 아래가 아무래도 먼지도 있고 깊은데..아이가 거길 들어가려해요
혹시 깊숙한곳에 대소변을 볼까봐 안방으로 못재우고 거실에 뒀어요
제가 지금 컴일을 하고있으니 잘 자긴하는데 다시 제가 방으로 들어가면 울것같은데..
많이 울지않고 낑낑대다가 자기 집으로 가서 포기하고 자요..

그런데 이렇게 그냥 거실에서 자게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포기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받을까요? 안방으로 데리고 가서 재워야할까요?
그럼 강쥐집을 안방에 놓는지 아니면 낮에는 거실 밤에는 안방으로 옮기는지 궁금해요
낮에는 낮잠도 거실에서 잘자요.
보통 어디에 넣고 재우고 생활하나요?
두개를 놓지는 않을거구요..

2. 아이가 소리에 민감해서 자고있는데 제가 아주 살금 걸어도 깨버려요
밤에 일을해야하는데 강쥐때문에 어제는 일도 안했는데..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밤새 안깨고 푹자야 좋나요?
제가 일하다 화장실가거나 물을 마셔도 쪼르르 따라오는데 
강쥐도 피곤하고 힘들것같아요.
원래 강아지들은 자주 깨고 돌아다녀도 되나요?
아니면 제가 다른방에서 일을 하고 강아지를 푹 자게 해야하나요?
사랑스럽긴한데 강쥐 온후로 좀 행동하기가 조심스러워서 신경이 쓰이네요

3. 오른발왼발로 귀인지 겨드랑이 인지 옆구리를 자주 긁어요
그리고 가끔 앞발양쪽을 마구 침으로 핥아요
검색하니 피부병 진드기 스트레스 발바닥습진등등 나오는데
처음와서 그럴까요?
아니면 무슨병이 있을까요?
데려온곳에서는 보내기전에 피부병이랑 잘 봤다고 없다고하는데
아이가 간지러워서 긁는건지..알수가없어요
아직 아기라서 다리가 짧아서 귀가 가려운데 발이 안닿는건지..
무조건 병원을 가봐야할까요?
아니면 며칠 기다려봐야할까요
아들녀석이 강쥐가 있어 행복하면서도 아플까봐 전전긍긍하고 걱정이 더 많이하네요;;


4. 이제 4개월되어가고 있는 강쥐는 간식 먹이면 안되지요?
5개월지나고 나서부터 닭가슴살이나 황태등을 주면되고
그전까지는 무조건 사료만 주면 될까요? 안쓰럽네요 배고플까봐.

5. 참..집에온 다음날 배변패드 깔아주고 소변 묻혀놓으니 소변은 바로 가리는거예요
그래서 폭풍칭찬하고 했더니 소변은 그뒤로 계속 패드에 하는데
대변은 절대 패드에 하지않고 소파옆이나 구석진곳으로 가서 따로해요
소변패드를 거실앞쪽에 놓았거든요
그래서 강형욱님 말듣고 패드 여러개놓고 간식놓고 즐겁게 해주고
소파뒤에 대변보는곳에 패드를 다 놓았는데 패드만 피해서 대변을 봐요
이런경우는 왜그런걸까요?
아직 빠르긴한데 대소변을 다 못가리면 이해가 되는데 따로 따로 되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처음으로 강쥐를 기르는데..모르는것도 많고.
막상 귀여움도있지만 아이키우는것 처럼 아플까 ..걱정도 되고
잠도 잘 자야햐는데 걱정도 되고
당장 내일 좀 나갔다올일이 몇시간있는데 혼자 어떻게 놓고 나갈지
생각하면 잠도 안오네요..

행복과 함께 자식낳으면 생기는 걱정같은것도 같이 생기네요..
도움좀 주세요
IP : 175.125.xxx.24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6 2:04 AM (110.70.xxx.230)

    그 어린것을 ..안고 주무시지..

    사람도 애착기간이 무척 중요하듯
    아기때 품에서 안고 재우고 사랑받은 강아지들은
    안정감이 있어요..징서적으로 불안하지않구요..
    3개월이면 어미품에서 살 아기중에 아기인데...

    안방에서 침대에서 같이 재우셔도 되요..
    그리고 체념하다보면 상처받는거 맞구요
    거기까지 생각미치는거보면 원글님 섬세하시네요

    아기때 배나 몸 만져보세요
    얼마나 보드랍고 귀여운지 몰라요

    에휴 애처러워라

  • 2. ....
    '17.2.6 2:08 AM (110.70.xxx.230)

    어미품이 그립고 낯설어서 깨는것같구..
    품에서 충분히 안아주고 사랑받고 있다는거를 느끼게 해줘야 차차 안정할듯..
    동물들은 참 가여워요.
    지자식 키울 권리도없이 사람에게 빼앗기고
    제 어미품에서 떨어지기싫을텐데도 어미곁에서 떨어져나와 낯선집에서 살아야하고 ㅜㅜ

  • 3. 저희도 처음
    '17.2.6 2:11 A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강아지의 잠자는 영역을 거실로 한정시키려고 했었는데 새끼 강아지가 혼자 떨어져 자야하는게 안스러워 침대에서 재우다 보니 이젠 다 자랐는데도 자연스럽게 그냥 같이 자요.
    주로 침대 맨 끝, 다리 부근에서 자요. 대신 문을 살짝 열어놓아서 자다가 소변 마려우면 화장실에 가서 쉬하고 오고요.^^

  • 4. .........
    '17.2.6 2:12 AM (216.40.xxx.246)

    일단 강아지는 사람하고 자고싶어해요.
    그룹동물이어서 굴속에서 자기 그룹이랑 옹기종기 같이 자던 습성이 있어요. 원래 야생에선 땅파고 굴만들어서 다같이 잤어요. 잠들무렵에 이불 벅벅벅 파고 쏙 들어가는게 그 습성이구요. 굳이 다른이유 없다면 그냥 같이 자도 괜찮아요. 서열문제 이런거... 살다보면 강아지 스스로가 정하더라구요 무서운 사람 엄마같은 사람 친구 등등 .

    배변은 사실 실내배변이 좀 힘든게 냄새로 혼동이 많이 되거든요. 혹시 가능하다면 저는 쭉 야외배변을 시켜요. 실내배변훈련에 비해 쉬워요. 실수도 거의없고요. 실내배변은 저도 실패한터라 조언이 어렵네요.

    식사문제는 일단 사료위주로 주시되 사람먹는건 간을 전혀 하지말고 주는 살코기나 계란 정도 괜찮아요. 생식을 시키시려면 블로그들 많으니 검색해보세요.
    개가 절대 먹으면 안되는것들은 아시죠? 마늘 양파 파 포도 건포도 초코렛 땅콩 마카다미아 건오징어 ....

    그리고 간식은 꼭 필요할때. 대변을 패드에 보면 주세요.
    너무 자주 주면 주식을 안먹너요.

    몸긁는건 꼭 병이라서가 아니라 그냥도 긁고 , 샴푸를 바꿔보셔도 좋겠어요. 피부병이면 붉게 변해있거나 역한 냄새가 나요.

    자다 깨는건 원래 개들 습성이 깊은 통잠을 쭉 자는게 아니라 늘 소리에 민감하게 - 생존본능- 되어서 그렇고 낮잠도 틈틈이 엄청 자기때문에 피곤하지 않아요. 그냥 관심이 가서 그러는거고 님이 일을 할때 자기도 졸리면 또 다시 자요. 너무 걱정마세요.

  • 5. .........
    '17.2.6 2:14 AM (216.40.xxx.246)

    그리고 간식은 마트에서 파는거 말고 - 중국산도 많고 성분이 너무 별로인거 많아요.

    강아지 전문 온라인샵에서 홀리스틱급 올개닉으로 사서 주시거나 직접 고구마 찐거 , 당근 , .. 닭가슴살 .. 뭐 이렇게 주세요.

  • 6. ㅇㅇ
    '17.2.6 2:18 AM (112.161.xxx.196) - 삭제된댓글

    저희 강아지는 딴집에서 파양돼서 5개월때 왔는데
    소변만 패드에 가끔보고 응은 거실 아무곳에 쌌거든요
    그냥계속 인내심을 가지고 패드에 하면 간식칭찬
    딴곳에 하면 안볼때 깨끗히 치우거나 무심히 치우거나
    무한반복 했더니 한달째 소변 80%가리고 응은 거실에
    하더니만 그냥또 무한반복 간식칭찬... 지금 8개월인데
    저희집에 온지는 3개월째 응 소변 100% 가려요
    그냥 인내심이 답인듯요
    하다보니 응도 알아서 패드에 싸네요
    싸놓고 막 자기 따라 와보라고 화장실 가보자고
    저를 유인하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 7. ㅇㅇ
    '17.2.6 2:22 AM (110.70.xxx.230)

    아외배변으로 길들이면 힘듭니다.

    하루에 최소한 잡아도소변때문에 5번은 나가줘야히고
    누고싶을때 맘껏 못누면 방광염걸리구요
    주인드 스트레스에요.
    비가오나눈이오나 미세먼지심하나 하루 몇번씩 나가야하는게 얼마나 부담되는데요.

    나중에 실내배변으로 바꾸기쉅지도 않구요
    일박이일로 설쇠러 간 지인집 강아지.. 일박이일동안 밖에 못나가니 용변을 참고 있었더래요
    그게 할짓은 아니죠

    실외배변 절대반대..
    예전에 저도 강아지도 얼마나고생했는지 몰라요

  • 8. 아이고야
    '17.2.6 2:31 AM (220.79.xxx.58)

    위엣분 안고자다니요....온지 얼마 안된 강아지는 적응기간 두고 집을 편하게 느껴야 돼요. 충분히 냄새 맡고 돌아다니며 편한 곳에 자치정부 자게 하시고 애가 잔다 싶은곳으로 방석 이동시켜주고 습관 들이고 나서 원글님 편한 곳으로 방석 이동시켜주면 그곳에서도 방석에서 잘 잡니다.

    어린 강아지는 시도에도없이 자기 때문에 사람처럼 푹 자야 하고 그런거 없어요. 일 하셔도 되지만, 앞으로 계속 그러면 원글님 새벽에 일할 때 안자고 깨어 놀아도 되는 시간인줄 알고 계속 보챌거고 짖을 수도 있기 때문에 첨부터 불꺼진 밤은 자는시간이도록 습관 들여 주면 좋아요.

    귀 긁는건 보통 옴진드기 때문입니다. 동물병원 가서 검사하고 주사한두번-약1-2주 정도 먹으면 되는데... 아직 몇일 안된 애기라 엄청 서러워 하겠네요. 어린것이ㅜㅜ 만약 진단 받으면 찝찝해서 목욕 시키고 싶으실 수도 잇겠지만 아시다시피 집에 적응해야 될 시기에 목욕까지 하면 너무나 서러워 흐느껴 울다 자기때문에...주사 맞히고 약으로 조치 뒤 적응기 지나고 목욕 시키시면 됩니다. 울집 강아지도 입양되고 얼마안돼 목욕시켰다 옴진드기 판정받아 주삼자고 엄청 서러워하던 기억이 있네요. 저도 초보견주로 실수했어요ㅠ

    정 간식을 주고 싶으시면 고구마 주시면 됩니다. 울강쥐님은 달달한 군고구마 더 선호하십니다....훈련용으로도 사용하는데 반응속도가 찐고구마따위와 감히 비교하지 못합니다(!)

    깔끔쟁이들은 구석에, 안보이는 곳에 가서야 꼭 대변보기에...원글님이 말한 소파옆 구석진곳에 패드 놓아주면 거기에 쌉니다. 울집 아이는, 베란다 화분옆에 패드놔서 화초감상하며 볼일보는걸 가장 좋아했던 순수한 아이였는데....지금은 간식없이 안싼다고 똥참으며 투쟁도 종종하는....식탐성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ㅠㅠㅠ

    폰으로 쓰니 길게쓰기 힘드네요;
    울집아이 처음 입양할 때 생각나 조금이나마 도움되시라 적었습니다. 강쥐랑 행복하세요^^

  • 9. 아이고야
    '17.2.6 2:33 AM (220.79.xxx.58)

    자치정부니, 시도에도없이니...자동입력으로 오타 남발하네요...
    감안해서 읽어주세요ㅎㅎ

  • 10. Mo
    '17.2.6 3:28 AM (175.193.xxx.88) - 삭제된댓글

    그 어린것이 주인잘못만나 서럽게고생하네요 ㅠ.ㅠ

  • 11. ..
    '17.2.6 3:49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거실로 한정짓는게 좋을거 같고요.
    짧고 단호하게 "안돼"알아듣게 훈련시키고
    그리고 대소변 실수했을땐 안돼라고 손짓 정확히 하고 베란다로 내보냈어요.
    좀 마음아파도 같이 오래 한식구로 살아야 하니
    처음에 확실하게 길들이기 해둬야 서로 행복해요.
    이뿐짓하면 폭풍칭찬 해주고 나머지 시간에도 사랑주고 그러면 대부분 적응하고
    해피바이러스 마구 ~ 행복하세요.^^

  • 12. ..
    '17.2.6 3:55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베란다에서 겨울엔 십분정도 ,여름엔 삼십분정도 ..
    그리고 물열어주고 ㄴ다시데려와서 다시 실수한곳 가리키며 안돼라고 ..
    몇 번 했더니 하면 알아듣고 그 후론 실수한적
    거의 없었어요.

  • 13. ..
    '17.2.6 4:00 AM (39.7.xxx.14)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진짜 쌩아가인데 따로 재우시다니 그게 더 놀랍네요
    개는 개다 라는 생각때문에 그러지 강아지 키우다 보면
    현재 나와있는 학문?이랑은 정말 달라요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 똑똑하구요 사람애기랑 똑같아요
    강아지들 얼마나 겁이 많은데 혼자자면 무섭죠
    울 강아지는 사람 좋아해서 엉덩이라도 꼭 붙이면서
    안정감 느끼고 얼마나 귀여운데요..
    마약쿠션 두개 사셔서 하나는 침대에
    하나는 거실에 두세요
    맘껏 왔다갔다 하면서 자기 공간에서 쉬게요
    울 부모님도 개는 개라는 생각 하셔서
    거실에 혼자 몇일 재웠는데
    새벽에 들어와요ㅠㅠ ㅋㅋㅋ 얼마나 안쓰러운데요
    이젠 같이 자지만요ㅎㅎ
    인간이 어미 떼놓고 데려왔잖아요
    더 잘해주고 이뻐해줘야죠
    만약 부모랑 살았음 날마나 어미품에서 꽁냥거리면서
    잘 아가에요

  • 14. 10개월 강아지
    '17.2.6 4:22 AM (99.231.xxx.163)

    저흰 8주때 데려와서 7-8개월까지 쭉 패드에 배변 트레이닝 시켜 지금은 거의 실수 안하구요, 최근은 실외배변 훈련을 하는데 쉽게 적응하네요.

    잠은 처음부터 자기 집에서 따로 재웠구요, 저희랑 같은 시간에 자구 아침에 깨우면 일어나거나 자기가 먼저 일어나면 조용히 짖어서 나를 깨울때도 있습니다.
    몇번 강아지 집을 침실로 가져와 재워 봤는데, 오히려 잠을 더 설치더구요.

  • 15. SS
    '17.2.6 4:36 AM (211.204.xxx.20)

    강아지 집이 거실보다 방에 있으면 좀더 안정적으로 잠을 자게 됩니다. 그리고 집은 티피텐트나 뚜껑이 있는것이 좀더 강아지한테 안정적입니다. 요즘 티피텐트에 마약방석 넣어주더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침대와 소파에 애견스텝 놓고 같이 자는거 추천드려요. 아기라도 자다가 마려우면 내려가서 볼일 봅니다.
    만약 알러지 등으로 어렵다면 침대 밑 청소 깨끗하게 하고 침대 옆에 마약방석같이 포근하게 감싸주는방석을 놓으세요.
    응가는 계속 칭찬하다보면 잘 하게 됩니다. 실외배변은 모두에게 진짜 힘들어요. 최소 5-6번 이상 나가야 합니다. 못나가면 참고 있게되어 방광염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강아지는 그냥 습성으로 긁기도 하지만 너무 긁으면 병원가서 검사해보세요.

    그리고 강아지 키우는 약간의 TIP!
    - 하루에 꼭 한번은 산책시켜주세요. 피곤한 강아지가 제일 행복한 강아지라는 말도 있듯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잠도 잘잡니다. 뛰지 마시고 걷고 다른 강아지들 냄새 충분히 맡게 해주시고 다리건강 지키려면 계단에서는 꼭 안아서 올라가고 내려가고 하시구요.
    - 거실 바닥 전체나 많이 걸어다니는 곳에 애견매트 꼭 깔아주세요. 우다다다 뛰어다니는데 요즘 거실과 방 바닥이 미끄러워서 슬개골이 안좋아져서 탈구로 수술해야 하는 일이 빈번하게 생깁니다. 발톱 정리 일주일에 한번씩 꼭 해주시구요. 신경 건드리면 안되니 인터넷 검색 꼭 하고 공부하고 해야합니다.
    - 중성화는 2-3살쯤 하는걸 추천해요. 다리들고 쉬하는거 싫다고 너무 일찍해주면 다리만 길어지고 건강에 안좋습니다.
    - 사료는 아가니까 하루에 5번이상 주셔야 하고 차츰 자율배식으로 하세요. 처음 자율배식하면 배가 터질 듯해도 너무 많이 먹는데사료가 계속 있다는걸 인지하게 되면 어느 순간부터 자신이 먹고싶을때 먹고 안먹고 싶을때 안먹어요.
    - 종합접종 꼭 반드시 하셔야 하고 약이 독하니까 3차 정도 하고 항체검사 후 항체 생겼으면 그만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1년뒤에 한번 더 하고 그 후로 매년 할필요는 없어요. 그 후로 3년정도에 한번씩 하시면 됩니다. 심장사상충약도 너무 독해서 간이 망가지니까 허브같은 걸로 관리해주시는게 낫습니다.
    - 책은 개 고양이 자연주의 육아백과는 집에 사서 하나 놔두시고 공부하시고 강아지맘마 등의 책으로 시간 괜찮으시면 직접 만들어서 먹이는것이 좋습니다. 사료로 하실꺼면 유기농 홀리스틱 사료 이상으로 급여하시구요. 먹는것이 곧 몸을 만들고 건강을 만들기에 싸구려 먹으면 바로 몸 안좋아지고 각종 병 생겨서 병원비로 더 나갑니다. 간식도 건조기 사서 수제간식 만들어놓고 냉동실에 넣고 주면 좋습니다. 물 항상 깨끗하게 관리 해주세요.
    - 혼내지 말고 칭찬으로 훈련을 하세요. 효과만점입니다.
    - 짠거 포도 커피 양파 우유 초콜릿 설탕 밀가루음식 등 주면 안됩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 주지말라는건 그 안에 짠것이 있는 이유가 큽니다. 사람은 땀흘리면서 소금기를 배출해내지만 강아지는 땀을 흘리지 않아서 배출이 어렵습니다. 그러면 신장이 망가져요.
    - 강형욱이 하는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라는 프로그램 꼭 찾아서 모두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 이빨관리 잘 해주세요. 이 닦고 나면 맛있는 껌 등의 간식 주면 이빨 닦는거 아주 좋아합니다.
    - 방에서 화장실로 왔다갔다 해야하니 방문을 살짝 열어놓거나 문은 그냥 열어놓고 커튼을 설치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 애정 듬뿍 주면서 애정표현 많이 하고 키우세요. 애견인들이라면 느끼는 것이지만 자식과 다름없습니다.

  • 16. ...
    '17.2.6 4:39 AM (118.176.xxx.202)

    따로 재우세요
    어린강아지 귀엽다고 안고 자다가
    압사시키는 경우도 왕왕 발생합니다

    잘때는 건드리지마시고 깨어 있을때 놀아주시구요
    자는거 자꾸 깨우면 예민해져요

  • 17. 기리
    '17.2.6 7:06 AM (110.70.xxx.191)

    저희도 1달 반 좀 못 되서 길거리강아지 입양했어요.
    강아지는 이제 좀 있다 3개월돼요.
    원글네견종이 뭔지 모르지만 저희는 잡종인데 그거 상관없이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 이란 생각하에
    개는 잘 때는 거실에서, 우리는 침실
    이렇게 첨부터 분리했어요.
    침실엔 거의 들이지도 않아요.
    그런다고 낮에 거실에서 안 놀아주는거 아니고
    밤에 그렇게 하니 잘 때 안녕만 말해도 자기도 자기 잘 곳으로 가고 아침엔 만나면 격하게 반기고 그래요.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규칙이 없는데
    그건 내가 일관성을 유지하는게 중요하지
    침실에서 같이 데리고 잔다고
    잘하는거고 아니라고 못하는거고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 때 밥주고 산책과 접종 그리고 하루 중
    얼마동안 놀아주는거 외에 사람 키우고 같이
    사는것도 각 집마다 다른데 개라고 다르겠어요.
    그리고 당연히 개니까 잘 들려서
    조그만 소리에도 깨지만 개가 하는 일이
    하루종일 자는건데 개때문에 사람이 집안에서
    소리 날까봐 못 걸어다닌다? 개키우는 사람이
    들어도 오버하네 싶습니다.

  • 18. 예리네
    '17.2.6 7:17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안방에 개 집을 놓아두시면 되고 침대 안에는 책같은 걸 넣어놓으면 못들어가죠 원래 개의 습성이 동굴처럼 은신할수 있는 곳을 가장 좋아해요

    핥거나 긁는 것은 원래 개라서 그래요. 평범한 개의 모습입니다. 심심하기도 하고 할일도 없으니 그냥 긁고 빨고 그래요. 그런데 가만히 관찰해보시면 너무 가려워 미친듯이 파다다닥 긁는지 빨때도 이빨을 이용해 잘근잘근 씹듯이 빤다하면 그게 피부병일수 있어요.

    개사료만 주지 마시고 소화만 잘 할수 있으면 고구마. 푹 삶은 닭가슴살 이런거 주셔도 되요 중국산간식은 절대 피하시고요.

    그리고 강아지는 어차피 20시간 가까이 자고 할일도 없으니까 푹 못잔다고 걱정하실 필요눈 없어요 ^^ 강아지가 아직 불안하고 안정이 안되서 자꾸 깨는데 나중에는 코앞에서 돌아다녀도 자요 ㅎ

    개는 무리동물인데 혼자 거실에 놔두면 밤새 공포스러울 겁니다 그것도 저 어린개를 말이에요. 안방에 침대위나 침대속만 못들어가게 앞서 멀씀드린것처럼 책같은걸 넣으시면 되구요. 자기 집 놓아쥬세요 안방에요

    개는 원래 자기영역이라고 생각하눈 곳엔 절대 오줌누지 않아요. 오히려 안방에 자꾸 못들어가게 하면 기회를 엿보다 안방에 쉬야할거에요.
    처음에 안방에 실수하는걸 두려워마시고 여기는 편한 니 영역이다 인식시켜주시면 절대 오줌똥 안쌉니다.

  • 19. 답변
    '17.2.6 7:31 AM (210.90.xxx.203)

    1. 강아지들이 침대 밑 좋아해요. 아늑하고 안전하게 느껴서 불안하고 무서울때 마음의 안정을 주는 곳. 하지만 아직 견주하고 그렇게 많이 친해지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해요. 야단 맞을 짓 하고 나서 숨는 장소이기도 하구요. ㅎㅎ

    2. 소리에 민감한 것이 아니고 청각이 뛰어난 것이 정상이고 건강한거에요.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나는데도 알아차리지 못하면 그게 더 문제. ㅎㅎ 강아지들은 푹자고 그런거 없고 수시로 자다깨다 해요. 쿨쿨 자다가도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칼같이 일어나서 현관문으로 달려오는 것이 정상적인 개의 행동입니다. 주인이 외출했다 돌아왔는데 자느라고 개가 그걸 몰랐다? 헐, 저 같으면 어디 아픈데 없는지 동물병원에 데려갈 것 같아요. ㅎㅎ

    3. 물론 지금은 낯선 공간이라서 불안한 상태일거에요. 나중에 익숙해지고 견주와도 친해지면 널부러져서 나몰라라 퍼질러져서 쿨쿨쿨 잡니다. ^^ 견종에 따라 다르지만 사람처럼 배를 하늘로 향하면서 누워자는 자세도 나오는데 이것은 불안감 전혀없고 마음이 편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4. 견종에 따라 습성이 많이 다르고 같은 견종이라도 개별적으로 강아지에 따라 아주 아주 아주 많이 다릅니다. 사람도 그렇잖아요? 착한개, 나쁜개, 온순한개, 사나운개, 까탈스러운 개, 덜렁거리는 개, 명랑한 개, 우울한 개, 순종하는 개, 말안듣는 개, 식탐있는 개, 잘안먹는 개, ... 견종을 알려주시면 더 좋은 답변을 받으실 수 있어요.

    5. 배변습관은 인내를 갖고 폭풍 칭찬 더하기 간식. 구석진 곳에 배변패드를 놓아주세요. 나중에는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배변패드에 올바르게 했을때만 간식 폭풍칭찬 해주고 그러지 않았을때는 간식도 주지 말고 칭찬도 하지 말고 좀 실망한 듯한 표정으로 (저음으로) 무심하게 치워버리세요.

    6. 침대에서 같이 자는거는 원하시는대로 하세요. 침대에서 같이 자는 것을 개가 좋아하기는 합니다. 단, 배변훈련 완전히 끝났을때가 좋겠지요.

  • 20. 개똥천지
    '17.2.6 7:42 AM (14.32.xxx.47)

    실외배변 제발 하지마세요.
    저희집 주변에 공원도 많고 풀밭 나무도 많은데
    개똥도 많아요.
    개키우는 양심없는 사람들이 자기개는 밖에서만 볼일보는걸 자랑스럽게 말하고
    뒷처리없이 그냥 가네요.
    똥덩어리는 치운다하더라도 찌린내나는 오줌은 어쩔건가요?
    환경오염물이고 자연에도 독소를 뿌리고 가는거잖아요.
    실내배변교육시키시길 부탁드려요.

  • 21. ..
    '17.2.6 8:48 AM (74.111.xxx.102)

    자는 문제는 마치 유아 따로 재우냐 마느냐처럼 의견이 분분한 부분이니 원글님 마음 가는대로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라면 개가 뭘 원하는지 관찰해볼 것 같아요. 개도 사람처럼 다 다르더라구요. 아이들도 어떤 아이들은 더 많이 안아줘야 하고 어떤 애들은 독립적인 환경을 좋아하듯이요.

    강형욱의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 추천 많이 하는 방송이니 보시구요. 개들은 낮에도 많이 자고 특히 주인 없으면 외롭고 할일없어서 대게 자요.ㅠㅠㅠㅠ 나갈 일이 종종 있으시면 걱정말고 밤에 깨서 원글님 좋다고 쫓아다니면 이뻐해주셔도 될 것 같아요. 어차피 낮에 잠이 안와서 외롭게 혼자 있는 거 보다 나을 것 같아요.

  • 22. 강아지 방석
    '17.2.6 9:45 AM (222.106.xxx.197)

    저희집은 안방 거실 서재비슷한 방, 세 군데에 강아지 집(방석) 두고 있어요. 밤에 제가 서재방에 있으면 어느새 그 방 방석안에 들어가 있답니다.
    요즘은 밤에는 저희 부부 침대 한구석에 자리 잡았어요.
    웅크리고 코~~~잘 잡니다.

  • 23. 헐!!!저위에분
    '17.2.6 10:35 AM (39.7.xxx.160)

    밖에나가면 모든 개들이 똥누고 오줌누고 합니다.

    똥안치우는 견주가 나쁜인간인건 맞고요.

    그렇다고 똥오줌을 못누게하라니...
    말이야 방구야?


    님이나 쓰레기 분리수거 철저히 하고
    각종 세제나 청소용품 쓰지말고
    천연으로만 사용하세요.

    그게 개 오줌보다 더 환경에 안좋은 독소거든요.

  • 24. 댁이군요!
    '17.2.6 10:45 AM (14.32.xxx.47) - 삭제된댓글

    똥오줌은 실내에서 해결해야지요.
    아무리 어린아이라해도 길거리에서 배출하나요?
    그런 의미로 강아지라해도 실내배변을 하라하는 거예요.
    사람이 환경을 위해 애쓰는건 너무나 정상인데 분리수거, 세제... 왠 뚱딴지로?
    사실 이런건 거론 하지 않아도 우리가 생활에서 실천하는 것이니 괜한 시비거리만들필요없구요.
    이래서 개키우는 사람들이 욕먹는거 맞네요.

  • 25. 바로위! 댁이군요.
    '17.2.6 10:47 AM (14.32.xxx.47)

    똥오줌은 실내에서 해결해야지요.
    아무리 어린아이라해도 길거리에서 배출하나요?
    그런 의미로 강아지라해도 실내배변을 하라하는 거예요.
    사람이 환경을 위해 애쓰는건 너무나 정상인데 분리수거, 세제... 왠 뚱딴지로?
    사실 이런건 거론 하지 않아도 우리가 생활에서 실천하는 것이니 괜한 시비거리만들필요없구요.
    이래서 개키우는 사람들이 욕먹는거 맞네요.

  • 26. ㅋㅋ
    '17.2.6 11:20 AM (175.223.xxx.54)

    강아지 오줌이 독소라...
    풉ㅋㅋㅋㅋㅋ
    님이나 시비걸지 마시길.

  • 27.
    '17.2.6 11:45 AM (59.8.xxx.112) - 삭제된댓글

    울 강아지 오면서 밤에 낑낑 거리길래 발 밑에다 재웠어요'
    고개 밖으로 내놔주고
    지금은 8살인데 이게 이제는 아주 머리로 막 디밀어요
    자기 잘러간다고 이불 들추라고
    모른척하면 마구 잡이로 머리로 밀고 들어가요
    처음부터 발치에 자서 그냥 발치로 가면 되는데 꼭
    머리있는쪽으로 해서 발치까지 내려가요
    나쁜넘이

  • 28. ............
    '17.2.6 1:09 PM (220.118.xxx.157) - 삭제된댓글

    14.32.xxx.47


    요즘 개똥 안치우는 사람이 어딨나요?
    극 소수죠..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면 길에 수도 없이 떨어져있는 가래침은 어떻게 보고 사세요?
    사람과 개의 공통질병은 없어서 개에게서 옮는 전염병은 없는데
    사람이 사람에게 옮기는 전염병은 수없이많거든요
    가래침에 있는 병원균,,,결핵환자라면 결핵균...등등등...갖은 더러운거..우리가 공기중에 숨쉬면서
    콧속으로 다 들어와요..
    결핵균이 공기중에 둥둥 떠다닙니다.
    그런거 생각하면 숨은 어찌 쉬고 다녀요?

    진짜 조심해야할 건 사람들이 길에다 뱉는 가래침이에요

  • 29. 잘하고계시네요
    '17.2.6 1:42 PM (39.7.xxx.234)

    잠자는건 개바개예요.

    굳이 같이 안자도 됩니다.
    아기가 자다깨는거 괜찮고요
    깼을때 오면은 맘껏 이뻐해주고 놀아주세요~~~

    근데 개눈치가 보일때가 많긴해요^^ㅋ

    저만해도 일할때 책상밑에서 자고있으면
    깰까봐 의자 꼼짝도 안하고
    불편한 자세로 계속 일합니다ㅋㅋ

    나중엔 허리 뒤틀리는듯.
    코~~~자는거 깨우기 미안해서^^

    강아지랑 행복가득하게 사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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