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에서 고지용씨가 너무 예능감이 없다, 혼자 나와 얄밉다, 회사 홍보한다, 애만 잘 큰 느낌이다...
이런 글들을 몇 개 봤어요.
사실 젝키 중에선 고지용씨 호감을 갖고 있었는데 저도 처음에 슈돌 출연한다고 해서 읭?? 했었어요.
근데 이런저런 사정들 차치하고서 라도
의외로 평범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다른 편 들 중에서 제일 보기 좋던데요.
다른 아빠들은 다른 연예인이나 이런저런 행사에 의지하고 치중을 많이 하는 것 같아서요...
육아는 사실 90퍼센트가 늘 같은 일의 반복임에도 불구하고요.
고지용 씨 조근조근 말하는 차분한 아빠같은데 그래서 승재도 분위기가 활발하지만 차분한 듯 보여요.
뭐 이번 편만 보고 단정해서 말 할 수는 없겠지만
저도 비슷한 연령의 아기 키우는 입장에서 고지용씨가 하는 육아에 외려 공감이 가던데요...
익숙한 듯 어설픈 아빠육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잖아요 ㅋ
제 아이와 승재가 연령도 말하는 방식도 비슷해서 더 공감이 가는 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선남선녀 의사 엄마와 집안 좋고 사업하는 아빠 가정이 대한민국의 흔한 가정은 절대 아니지만
적어도 다른 연예인 편에 비교하면 그나마 평범한 방식의 육아 같아서요...
그렇게 날 세워서 볼 것 까지는 없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