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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취업제의가 왔는데 너무나 고민입니다 ㅠㅠ

육아와취업 조회수 : 12,408
작성일 : 2017-02-05 21:53:10
취업제의를 받았는데 고민입니다 .

현재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데
다섯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시간조절이 되고
집이 가까워 만족 합니다 근데 널럴한 대신 돈은 월 50정도 받아요 ㅎㅎ

이번에 제의가 들어온곳은 집에서 한시간 10분가량 걸리고
(도어투도어) 매일 출근입니다 (10시-7시)

문제는 당장 3월부터 아이가 유치원에 가는데
제가 적어도 집에서 8시반에는 나와야하는데
아이가 아침잠도 많은데다 유치원 차는 9시 반정도 옵니다.
워킹맘을 위해 일찍 개방도 하지만 도저히 비몽사몽한 아이를
들쳐메고 유치원들렸다가 다시 출근하는게 시간상 불가능하여
그럴경우 자차 출근해야하는데 서울-경기라 평소는 40분거리인데
출근시간대에 차가 얼마나 밀릴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먼거리는 보통 다른 직장인 분들은 지하철 타시죠 ??
기름값이 무지 나올거같은 생각이 듭니다 ㅠㅠ

그래서 만약 시터를 구한다하면 ... 10시에 아이를 등원시켜주고
네시에 아이가 올때까지 집안일을 부탁하고
때로 아이가 아프면 집에서 데리고 있어주시고...
제가 퇴근하는 8시반-9시까지 있어주신다면
비용은 얼마정도 드리나요 ??

연봉은 세전 4천을 제가 요구했고
그쪽에서도 제가 맘에는 들지만 아이가 있는데다 출퇴근이
멀어서 약간 고민하더라구요 ㅠㅠ
안될 가능성도 있지만 혹시라도 전화가 오면
시터를 구해야할텐데 ...

아니 다 떠나서 82님들같으면 출근하시겠나요 ?
그냥 월 50받고 일주일에 두번 달랑 두시간일하는
만만디 직장이 백번 나을까요 ??
갑자기 매일 출근 그것도 한시간동안 지하철타고 갈 생각하니까
잘할수 있을까 걱정이 되긴합니다 ...

아무 조언이라도 좀 주세요 ㅠㅠ
IP : 218.238.xxx.90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5 9:56 PM (121.128.xxx.51)

    너무 멀어요
    아기한테도 지금이 더 좋고요
    돈에 쪼들리는것 아니면 지금이 더 나아요

  • 2. ...
    '17.2.5 9:57 PM (122.32.xxx.157) - 삭제된댓글

    지금막 돈에 허덕이는 상황이 아니라면 만만디로 가세요.
    경단도 아니고 프리로 계속 일 하시는 거니까 아이 곁에 있어 주세요.
    전 중3짜리 두고도 고민하다가 안 나갔어요.
    잃는게 더 많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 3. 두번째는 월급이
    '17.2.5 9:57 PM (211.36.xxx.191) - 삭제된댓글

    얼마인가요? 2배 이상 차이나도 저 같으면 첫번째 선택하겠어요.
    돈이 정말 너무 아쉬워서 무리해야 할 상황이 아니라면.

  • 4. 원글
    '17.2.5 10:02 PM (218.238.xxx.90) - 삭제된댓글

    그렇죠 ㅠㅠ 제가 생각해도 아침마다 쩔쩔매며 허겁지겁 준비하고 나올 제 모습이 그려져요 직장 도착하면 이미 지쳐있을거같기도하네요 .
    사실 업무가 너무 맘에 들어서 제가 열정 어필했더니 ㅋㅋ 면접관님이 웃으면서 꼭 하고 싶으신가보다라고 그런분 찾고있었다며 얘기까지 하셨는데 갑자기 못할거같다 얘기하면 황당해하실거같아 죄송하네요 ㅜㅜ
    아이만 아니었음 너무나 하고싶은 일이었는데 울고싶어요ㅜㅜ

  • 5.
    '17.2.5 10:02 PM (121.128.xxx.51)

    그리고 시터비 시간이 길어서 많이 나가요
    아침 10시부터 오후 9시면 사람 구하기도 힘들고 요즘 시간당 만원 계산하는데 200 가까이 주게 되면 원글님 손에 월 100만원 남기도 힘들어요 직장 나가면 꾸미는 돈도 들고 기름값 생각하면 산달 50만원이 더 알차요
    그리고 원글님 힘들어서 건강도 해치게 돼요

  • 6. 원글
    '17.2.5 10:04 PM (218.238.xxx.90)

    윗님 맞아요 100만원도 손에 쥐기 힘들거같긴한데
    초등되면 시터도 필요없을거같아서 이 시기만 (?) 넘기자
    그런 마음이었거든요
    그래도 3년이란 시간인데 제가 잘 할수 있을지 ㅜㅜ 무엇보다 회사분들 참 좋아보이시던데 가서 민폐끼치기가 싫어서요 ... 아무래도 내일 미리 전화드려야겠죠ㅠㅠ

  • 7. 자취남
    '17.2.5 10:08 PM (133.54.xxx.231)

    저라면 무조건 직장 갑니다.

    물론 생계유지를 위한 책임적인 부분에서

    남자와 여자는 분명히 다르긴 합니다.

    현실 인생에서

    직장이라는 것이

    급수를 높여간다는 이직한다는 것은

    정말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기회를 받고

    더 나은 곳으로 이직할 수 있다는 얘기는

    감사한 격려의 표현이긴 하지만

    절대 보편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첫 직장을 잘 잡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차근차근 다음단계로 내려가며 이직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계열 직업인지 모르겠지만

    완전한 개인능력에 의존한

    사실상의 프리랜서 계열 직업이 아니라면

    일단 직장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마치 지금보면 이래저래 걱정이지만

    살다보면 또 거기에 맞춰 적응하게 됩니다.

  • 8.
    '17.2.5 10:17 PM (180.230.xxx.43)

    능력좋으신가봐용
    실례지만 어떤일신가요?

  • 9. 글쎄요...
    '17.2.5 10:20 PM (211.36.xxx.191) - 삭제된댓글

    차근차근 다음단계로 내려가며 이직하기 때문입니다?

  • 10. ..
    '17.2.5 10:27 PM (118.35.xxx.175)

    근데 아직 붙지도 얺았는데 미리 전화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글고 저라면 잠시 미루겠어요.
    전 시어머니가 바로 아래 사시고 8시 나가서 5시되면 집에 도착하는데도.. 애들하고 보내는 시간이 부족하다 느껴지거든요.. 밥먹고 씻기고 설거지하고 뒤돌아서면 8시..ㅠㅠ

  • 11. 자취남
    '17.2.5 10:27 PM (133.54.xxx.231)

    보편적으로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이직하기는 쉬운데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하기는 어렵습니다.

    기회가 왔을때 잡아야 합니다.

  • 12. 원글
    '17.2.5 10:29 PM (218.238.xxx.90) - 삭제된댓글

    제가 미리 전화드린다는 이유는 그 분들도 저를 고용하기 위해서 이사회를 설득시켜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애가 있고 기혼이고 그런 이유들로 저를 반대할수 있다고요 ... 그래서 그런 과정을 겪고 저를 통과시키셨는데 제가 못간다하면 더 민폐가 될거같아서 미리 말씀드릴려했는데 오바하는 것일려나요 ;;; 아 너무나 고민되네요ㅜㅜ

  • 13. 자취남
    '17.2.5 10:35 PM (133.54.xxx.231)

    사회생활 안 해보셨나요?

    아마추어처럼 양심껏 살면 자신만 손해봅니다.

    업계가 굉장히 좁아서

    뒷탈 나올정도로 소문나는 상황이 아니라면

    다들 서로 자신의 입장대로 삽니다.

    회사에 목숨바칠 각오처럼 보여지는 사람도

    바로 내일 사직서 쓰고 이직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맘 편한 만만한 생각 집어치우고

    일단 붙고 생각하십시요.

    붙고 나서 정 가기 어려울 땐

    그 때 도저히 못가겠다고 말씀하십시오.

    괜찮습니다.

    세상 소심하게 사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차피 저 사람들도

    며칠뒤면 그냥 까먹기 마련입니다.

  • 14. 원글
    '17.2.5 10:35 PM (218.238.xxx.90) - 삭제된댓글

    서비스 관련 대기업에서 일했었고 나와서 프리랜서로 강의하고 있어요 새로 제의가 들어온 일은 복지관련된 일이에요 ;

  • 15. 하ㅏㅏ
    '17.2.5 10:37 PM (194.230.xxx.81)

    진짜 힘들긴 하겠네요 저도 면접본곳이 집에서 한시간..어린이집까지 데려다 주려면 아침 6시에는 일어나야 준비하고 데려다주고 그담 제가 출근 해야하는데..ㅜ출근하기전에 이미 너무 지칠것 같은 느낌이에요 ㅠㅠ 일되도 고민.안돼도 고민이네요 ㅠㅜ

  • 16. 원글
    '17.2.5 10:38 PM (218.238.xxx.90) - 삭제된댓글

    자취남님 그런가요 제가 워낙 낯뜨거운 상황이나 약속 안지키고 이런걸 싫어해서요 ... 싫은 소리도 잘 못해요 ㅎㅎ 어설프게 하다가 관두면 지금 갖고 있는 시간제 프리랜서도 놓치게 될까봐 고민돼요

  • 17. 자취남
    '17.2.5 10:39 PM (133.54.xxx.231)

    강이라고 불리우는 부분이

    혹시 "학계" 라면

    미리 말씀하시는게 나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인맥으로 사는 동네에서는

    뒷통수 치면

    평생 밥벌이 못하게 만드는 경우도 많죠. ㅡㅡ;;;

  • 18. ..
    '17.2.5 10:40 PM (118.35.xxx.175)

    아쉽긴 하네요.. ㅠㅠ
    글고 붙고 이야기 하세요..
    채용 관련해서 몇번 일해봤는데.. 꼭 일하겠다고 장담했던 사람이 막상 붙고나서 그 다음날 못한다고 해도. 막 그렇게 아쉬워하지 않더라구요.
    저혼자 황당해하고 다른사람들은 그러려니 했다는..

  • 19. 별로에요
    '17.2.5 10:43 PM (114.202.xxx.252)

    세전4000이면 세후 300이안될껄요. 아줌마비용에 남는것없어요.

  • 20. 원글
    '17.2.5 10:45 PM (218.238.xxx.90)

    학계는 아니고 그냥 학원이에요 인맥이 좁고 그런건 아니에요
    차라리 돈 생각하면 주말에 강의를 더 맡는게 여러모로 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육아 시터비 장거리라는게 가장 마음에 걸리네요
    댓글들 모두 감사드려요

  • 21. 분야가 어디건
    '17.2.5 10:53 PM (211.36.xxx.191) - 삭제된댓글

    일단 붙어놓고 정 못가겠으면 그때 얘기하라니,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이사회까지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안 되죠.
    붙어도 가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왜 면접에서 열정 운운하면서 갈 것처럼 처신해서 그쪽 면담자가 무리한 결정을 하게 했는지요.
    순리대로 푸는 게 맞습니다.
    혹 취업을 해도 성실하게 열정을 다할 수 있는 현실적인 조건이 안 되잖아요.
    욕심입니다.

  • 22. 자취남
    '17.2.5 10:55 PM (133.54.xxx.231)

    현재 상황만을 단순 고려한다면

    아줌마 비용에 남는게 없다고 생각이 되겠지만

    현재 그 직장을 입사하고 난 후라면

    나중에 이직의 경우의 수가 매우 넓어집니다.

    아마도 비슷한 연봉수준을 계속 유지할 확률이 높습니다.

    반면

    현재 실제 소득에 차이가 없다고 하여

    50만원 받는 생활을 유지한다면

    나중에 50만원보다 더 나은 직장으로 옮길 확률이 적습니다.

    나중에 아이들이 커도 아줌마가 필요한가요?

  • 23. 자취남
    '17.2.5 11:01 PM (133.54.xxx.231)

    자신있게 말씀드리는데

    붙은 다음에 생각하시는게 순리입니다.

    10명중 8명 9명은 그렇게 합니다.

    눈치없고 순진한 1명 2명만이 예외입니다.

    정말 자신있게 단언합니다.

    그게 순리이고

    채용자의 입장에서도 알고 있는 부분입니다.

    며칠 지나면 까먹을 것이고

    그런 지원자가 한둘이 아니고

    그 사람 외에도 다른 지원자가 넘쳐나는 상황인데

    신경쓸 필요조차도 없는 부분입니다.

    일반인은 공자나 맹자가 아닙니다.

    엄청난 도덕성을 순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회적인 합의에 의한 보편타당한 흐름을

    순리라고 인정하고 지켜나갑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 24. 결사반대
    '17.2.5 11:04 PM (121.170.xxx.205)

    이거 빼고 저거 빼고 남는 것도 없어요. 자식 키우는 거에 정성을 더 들여보세요.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아이가 좀 크고 나서 취업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아이가 대학생인 엄마가

  • 25. . .
    '17.2.5 11:04 PM (1.235.xxx.64) - 삭제된댓글

    이사를 하시는건 어렵나요? 워낙 취업이 어렵고 아이도 아직 입학전이니. . .
    현재 지금 거리에선 퇴근도 늦고 시터까지 써가면서 다니긴 별로일것같아요.

  • 26. ...
    '17.2.5 11:07 PM (203.238.xxx.209)

    연봉 4천인데 좌고우면 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되네요.

  • 27. 직장과 아이
    '17.2.5 11:07 PM (125.176.xxx.23)

    직장이 맘에 들면 여러 고민이 더 들지요.
    다음에 아이가 초등 들어가서 다시 일 찾는다 해도 그때도 아이가 밟힐꺼에요.
    일단 맘에 드는 직장이라면
    남편과 상의해서 직장 근처로 이사해서 출퇴근 시간을 벌고요.
    아이의 주된 양육자인 엄마의 출퇴근시간이 가까울수록 좋지요.
    무슨 일 있을때 뛰어 나가기 좋구요.
    다음에도 그런 직장 구할수 있을듯하면 지금 쉬면 좋은데...
    강의하는 직업
    경력단절되는것과 나이가 점점 드는것 생각해보면
    지금이 기회일수 있어요.
    아이돌보는건 집근처 아파트 단지에서 오전 2시간정도와
    오후 3시간으로 해서 일해주시는분 구할수 있구요.
    남편과 꼭 상의해보시구요..
    남편이 말리면 하지 마시고...
    남편이 적극적으로 밀어주면 하세요.

  • 28. 원글
    '17.2.5 11:12 PM (218.238.xxx.90)

    윗님 저도 그렇게 등하원 도우미를 구하려했는데
    만약 아이가 아플때를 생각하면 답이 없더라구요ㅜㅜ
    저도 일자체가 맘에 들고 지금이 기회인가 싶어서 이렇게 고민에 고민을 ...
    이사는 당장은 어려울거같아요 남일인데 이렇게 고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9. 직장옆에 사는게
    '17.2.5 11:32 PM (175.113.xxx.70)

    여자가 일하기위한 첫번째 조건입니다.
    이사 고민하시고 오후 시터 구하시면 되겠네요.

  • 30. 저도 이사
    '17.2.5 11:40 PM (222.238.xxx.225)

    그 직장을 다니시려면 근처로 이사하는 것이 첫번째 조건일 것 같아요.

  • 31. ..
    '17.2.5 11:57 PM (39.7.xxx.60)

    분명 힘이 들겠지만 어떻게든 굴러갑니다.
    이런 기회는 꼭 잡아야해요.
    아이엄마가 아닌 자기자신의 삶을 생각해보세요.
    아이는 금방 큽니다.

  • 32. ..
    '17.2.5 11:58 PM (175.125.xxx.79) - 삭제된댓글

    일단 출퇴근 9-6시가 아니라 퇴근이 너무 늦어지네요
    칼퇴를 한다해도 집에옴 8시반.. 저녁식사가 넘 늦어져요
    저녁식사가 늦어짐 늦게 자게되고 피곤의 악순환이고요
    그리고 아이가 유아일땐 직장이 집근처여야 비상시 아이보호가 쉬워요.. 아이 8시반 등원은 적응함 될일 같지만요
    님 커리어에 꼭 거쳐가야 하는 과정이 아니라면 하지 마세요
    아이가 밖에 있는 시간이 너무 길고요 시터쓴다해도 8시반까지 쓰면 돈도 더 들어요.. 시터일에 가사도우미까지 하는분 구하기 힘들고 싸게 쓰려면 조선족이나 필리핀 사람 입주가 싼데.. 음 아무튼 가까운곳 9-6시가 나아요

  • 33. ....
    '17.2.6 12:01 AM (58.233.xxx.131)

    진짜 여자가 직장다니려면 직장근처로 이사가 최우선이에요.
    저도 직장다니면서 애키우고 거기에 둘째 임신해서도 다녔는데...
    그때 고군분투했던거 생각하면... 거기에 직장도 한시간이상거리..
    지금 생각하면 큰애 고생시키면서 다닌거죠.
    경력단절 생각하면 다니는게 맞지만 애생각하면 당분간 애 클때까지는 프리로 하는게 맞아보이구요.
    현명한 판단 하길 바래요.

  • 34. 재택
    '17.2.6 12:27 AM (120.16.xxx.212)

    저는 재택 근무 하는 데요, 강의 같은 거면 근처 복지관, 구청 등등 장소 빌려서 직접 일? 벌려서 하시고 돈 따로 챙기세요..

  • 35. 원글
    '17.2.6 12:48 AM (218.238.xxx.90)

    맞아요 집만 가까워도 정말 두번 생각안하겠는데 ...
    정말 워킹맘분들 대단하단 생각 들어요
    말리시는 분도 계시고 기회라고 해주시는 분도 계시니
    조금더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ㅜㅜ
    현실에 안주하고 고만한 월급으로 만족하느냐
    아니면 내 삶을 생각해서 희생을 감수하고 도전하느냐
    인생은 늘 선택의 연속이네요 ㅜㅜ

  • 36. 이사
    '17.2.6 1:01 AM (122.45.xxx.93)

    직장 잡으시고 서울로 이사하세요 적극적으로 생각하세요 아이와 직장 보다 더 중요한게 어디있나요 이사하는건 그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잖아요

  • 37. 원글
    '17.2.6 1:05 AM (218.238.xxx.90)

    아 지금 집이 서울이에요 직장은 경기도구요...
    남편직장이랑 제 강의나가는 곳이 집에서 둘다 가까워서 좋은데 만약 이사가면 남편이 2호선 헬지옥철 타고 한시간반걸려 직장나가야해요ㅠㅠ
    이사도 한번 중간지점으로 고려해볼게요ㅜㅜ 감사합니다

  • 38. 워킹맘
    '17.2.6 7:59 AM (211.36.xxx.1)

    저도 5살 등원시키고 서울에서 경기도 40분거리 출근해요..차 안막힐거에요
    출근시간이 늦으시니 데려다주고 자차출근 아침엔 크게 힘들지 않을듯요..
    근데 퇴근이 늦으셔서 서너시간 아이돌보미 필수겠네요.
    그래도 한번 도전 해보세요

  • 39. 원글
    '17.2.6 10:00 AM (218.238.xxx.90)

    윗님 그럼 기름값 많이 나오지 않나요 ?? 그리고 만약 아이가 아프거나해서 등원 못하면 그땐 누구에게 맡기시나요 ?? 저는 아예 입주를 생각하고 있었어요ㅜㅜ

  • 40. 워킹맘
    '17.2.6 12:16 PM (124.49.xxx.243)

    전 경차라서 유류비는 한달 15정도.. 아이 아픈게 복병이라 남편과 번갈아 연차내서 어찌어찌 커버했어요.. 근데 5살이면 잔병치레 줄어든다고 하니 괜찮지 않을까요.. 입주는 너무 남는게 없으실텐데.. 하원돌보미 80정도로 구해보셔요 아플때 시간추가가능하신 분으로

  • 41. 원글
    '17.2.6 1:14 PM (218.238.xxx.90)

    맞아요 입주는 정말 남는게 없네요ㅜㅜ 7시 퇴근해서 집에 오면 아이 볼시간도 얼마없고 여러모로 고민됩니다
    워킹맘님 너무 대단하세요 ^^

  • 42. ,,
    '17.2.6 6:05 PM (220.78.xxx.36)

    스파크lpg차랑 중고로 함 알아보세요
    저 그거 샀는데 보험빼고 유류비 적게 들어 좋아요

  • 43. 만만디 한표
    '17.2.6 7:00 PM (121.168.xxx.228)

    돈 왜 버나요? 행복하려고 벌죠? 아이 잘 못돌봐주는데 행복할까요? 아이와 보낼수 있는 시간은 돈으로 못삽니다.

  • 44. 순이엄마
    '17.2.6 7:05 PM (180.66.xxx.247)

    월300이네요. 아이 어릴땐 억만금도 싫더니 아이가 중학생 되니 10만원이라도 나가고 싶더군요.

    저라면 아이곁에

  • 45. 저위
    '17.2.6 8:06 PM (211.36.xxx.230)

    자취남님께 100% 공감합니다 대개의 워킹맘들이 돈이 남아서 일하는게 아니죠. 아이가 더 커서 엄마 손길이 덜 필요할 때 그때 나에게 좋은 직장과 기회가 남아있길 바래 힘들고 비용적으로도 넉넉치 않은 몇년의 시간을 기회비용으로 지불하는거죠.

  • 46. 5살이요?
    '17.2.6 8:37 PM (183.98.xxx.147)

    학교들어가기 전 2년이
    정서적으로나 학습적으로나 중요해요
    뭐 안중요한 시기없지만

  • 47. ...
    '17.2.6 8:57 PM (125.186.xxx.152)

    세전연봉 4천이면 세후 3587만원이라고 연봉탐색기가 그러네요. (세금, 국민연금, 보험만 공제시)

    집이 서울이고 직장이 경기도이고, 10시 출근이면 출근시간은 그나마 나은데, 퇴근 시간은 밀릴거에요.
    요즘 경기도 방향도 자차 출근이 많아서 많이 밀리더라구요.

  • 48. 나중에라도
    '17.2.6 9:45 PM (49.1.xxx.196)

    취업이 가능하다면 말리고 싶고요.. 육아는 언젠가는 한가한날이 오거든요.. 가령 고등 이상.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이 있는데 치열하게 저도 일을 손에 안놓고 살다보니 지금 아이에게 어느정도 손이 덜가는 시기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위치에 와 있더라고요. 치열하게 살았죠. 다른 전업주부들은 지금 심심해서 뭐라도 하고 싶은데 경단이고 일하던 습관도 안베어서 일하는것도 고되고요. 그래서 이도저도 엄두를 못내더라고요.. 남는건 시간뿐인데.
    저는 제가 휘두르는 위치에 와있어서 젊은날 치열하게 살았던 것에 대한 보상이랄까..
    다행이 저도 지금은 프리랜서라 아이를 돌보며 일할수 있는데 아이 어릴때는 회사에 다녔어요. 그시기 회사를 못다녔으면 아마 지금 프리랜서 못했을듯요. 나중에 일할수 있도록 꼭 집에서도 쉬지마세요. 그리고 지금은 50이라도 아이키우며 경단녀 되지 않으면서 그게 훨씬 나을것 같아요.

  • 49. 고민~
    '17.2.6 9:59 PM (59.19.xxx.23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처럼 아이가 아프거나~방학기간 등~걱정되실꺼예요~잠시 봐주시는 이모님 계셔도 아이랑 어떤지 고민될꺼구요
    잘은 모르겠지만 품위유지비~돌보미이모님월급 ~맞벌이하시면 외식도 한두번 더 하게 될거고~~ 한 200만원은 더나갈거 같은데요~차라리 가까운곳 150~200되는 직장있음 더 좋을 수도 있겠네요 지금 두 조건으로는 그 직장보다는 고민 없이 아이랑 더 보내시면 좋을거같아요~ 저도 아이가 이제 6살 워킹맘으로 아이 키워보니 생각 외의 변수가 많더라구요~좋은결정하시면 좋겠어요 화이팅!!^^

  • 50. 고민~
    '17.2.6 10:02 PM (59.19.xxx.237)

    원글님 말씀처럼 아이가 아프거나~방학기간 등~걱정되실꺼예요~잠시 봐주시는 이모님 계셔도 아이랑 어떤지 고민될꺼구요
    잘은 모르겠지만 교통등등 생활비~ 품위유지비~돌보미이모님월급 ~맞벌이하시면 외식도 한두번 더 하게 될거고~~ 한 200만원은 더 나갈 수도..?~차라리 가까운곳 150~200되는 직장있음 더 좋을 수도 있겠네요 지금 두 조건으로는 그 직장보다는 고민 없이 아이랑 더 보내시면 좋을거같아요~ 저도 아이가 이제 6살 워킹맘으로 아이 키워보니 생각 외의 변수가 많더라구요~좋은결정하시면 좋겠어요 화이팅!!^^

  • 51. 원글
    '17.2.14 12:18 PM (218.238.xxx.90)

    늦게 들어왔는데 댓글을 또 남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결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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