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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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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힘들때 이혼해도 되나요

나무 조회수 : 5,982
작성일 : 2017-02-04 23:19:13
이정도는 참아야하는건지,
다들 어떤식으로든 힘든점 있을텐데.제가 인내심이 부족한지.
잘 모르겠어요.

남편은 제가 무슨말을 해도, 항상 화를 내며 저를 비난해요.
어떻게서든지 문제점을 지적하며, 저를 무시해요.
전 결혼15년동안 하루가 멀다하며 싸웠어요.
남편은 늘 화를 내고, 제가 제할말 하면 더화나니까
주변물건을 던져요.
이것도 제탓이예요.

하지만,저를 때린적은 없어요.
바람피운적도 없고
도박이나 담배도 안해요.
재산도 그나이치고 제법있어요.
월급은 크진않지만, 크게 돈나갈 곳은 없어서
아끼면서 살았어요.

남편은 틱이있어.자꾸 소리를 내어
제가 결혼생활이 힘드니 생긴 불면증으로
애들핑계로 각방 써왔어요.
어리니까 데리고 잔다는 이유로요.

늘 저에게 하는소리는
넌 잘하는게 없다.
너가 하는게 뭐있니
넌 자격이 없다.

제가 아무리 따져도 15년간 듣다보니,자존감도 낮아지더라구요
저희 친정은 부유하다가 저 고등학교때 하던 사업이 잘안됐고,
여유가 없을때 결혼했어요.
신혼여행가서 처음으로 이런 폭력성봤고, 전 그때 충격으로
토하고 몸이 말도못할정도로 안좋아서, 정신력으로 귀국했어요.
그게 15년이란 세월동안 계속이예요.

저를 직접때린적만 없고,
그외엔 전부 한것같아요.
물건던지기,부수기,욕설.비난, 등등

애들이 있어서,제가 싸우다가도
남편은 얼마후 사과를 해오고,
늘 마음속에 한을 쌓아두며 몇일 잘지내다가 또 반복.
.
남편은 제가 문제래요.
친정이 망해서 무시하는건지.
주변에 잘나가는 여성직장인들 보다보니,저를 더 초라하게 느끼는것도 같아요.

제가 잘한일에 대해 인정하기 싫어해요.
무조건 제부족한면만 부각되서 보이나봐요.

이정도갖고 이혼하면 애들한테 못할짓이겠죠?

애들한텐 성질은 내긴해도 끔찍해요.

IP : 121.138.xxx.18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4 11:23 PM (175.126.xxx.29)

    그상태로 평생을 산다면
    원글님이 정신적으로 망가질겁니다.
    자존감이고 뭣이고 다 없어질거고
    대인기피증도 생길것이고
    자신감도 없어질것이고.

    그렇다고 지금 이혼하면
    최하층민으로 떨어질수밖에 없을겁니다.
    그렇다고 님이 특별한 자격증이나 돈벌이 할 뭔가가 있는건 아니시죠? 전업주부시죠?

    애들도 문제구요.
    님이 데리고 가도 문제(최하층으로 떨어짐)
    남편이 키워도 문제(엄마가 없으니)

    좋은 방법은
    지금이라도
    님이 알바든 뭐든 돈벌이라도 조금 해보는게 어떨지..(애들 중딩은 되겠네요)
    그리고 애들 고등학교 졸업하면 그때 이혼 생각해보세요
    그정도 되면 어느정도 다 자랐으니까.

    이혼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하더군요.책에서 보니

    사는거 장난 아닙니다...지금 경제도 너무 안좋구요.

  • 2. 아람
    '17.2.4 11:24 PM (125.142.xxx.237)

    비슷한 경우 알아요
    남편이 원글님을 안 좋아해서 그러는걸거예요
    아이들한테 좋은 아빠면 단가요?
    원굴님은요? 인생이 아깝지 않나요?
    제 지인은 결국 이혼했어요
    아침 일찍 아침밥 해놔도
    맨밥에 고추장 비벼 먹고 나간대요, 남편이란 놈이..

  • 3. 남에게 이혼하라
    '17.2.4 11:27 PM (99.246.xxx.140)

    마라 하긴 참 힘들어요.
    개개인의 상황과 사정이 다르니까요
    근데 저라면 이혼 후 경제적으로 아주 힘들지만 않다면 이혼할거 같네요
    그런식의 배우자 헉대, 본인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큰 상처 남겨요.
    특히 딸이 있으시면 그 아이가 배우자로 남편같은 분을 만날 확율도 크고
    엄마처럼 참고 살 확율도 커요.

  • 4. ..
    '17.2.4 11:31 PM (49.163.xxx.179)

    님을 안좋아하는건 아닐거에요.그렇다고 좋아하는것도 아닐거구요. 님 남편분은 대화의 패턴이 과격한거에요.자신의 의견을 부드럽게 이야기하질 못하고 화내거나 지적하거나 무안주기등등 아주 잘못배워먹은거지요. 거기에 돈버는 유세도 들어갔을거구 님이 상대적으로 유순하니 점점 더 강도가 세지는거고. 첫번째 댓글단 분의 조언이 현재로서는 현실성있는 조언같네요

  • 5. 아이러브마이7
    '17.2.4 11:33 PM (158.222.xxx.184)

    비슷한 놈과 31년째
    술먹고 급 패더라구요. 고소해서 합의해주고 또 살죠.
    내가 자꾸 다른쪽을 봐요. 전 그림그리는 작가라
    지금 뉴욕에 열흘 전시하러 왔는데 가기 싫으네요.
    아무도 위하지말고 스스로만 위해서 사세요.
    그러다 누굴 원망하게 되면 본인만 불쌍해져요.
    전 애들 다키워서 이제 독립하려고 준비해요. 애들 어려서 못해서요.
    큰애가 이혼하라고 합디다. 서른살되니 지겨운가봐요.
    전 싸운적 별로 없고 당하고 아프고 피하고 그냥 그랬어요. 돈도 다 뺏기고요.
    그 남편은 열등감때문에 그러는거라 절대 못고쳐요. 늙으면 더 심해져요.

    이제 저도 징징거리는 나 자신이 싫어졌어요.

  • 6. 자녀
    '17.2.4 11:36 PM (1.237.xxx.115)

    자녀가 없다면 서로간에 사랑이 식었을때 부터 여러사유로 이혼할수 있겠죠.
    하지만 자녀가 있다면.
    배우자로써 빵점이라도 아빠로써 괜찮다면 이혼은 고려해봐야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원글님이 그 가정에서 빠져나오고 싶을 정도로 남편분이 힘들게 하나요.
    그것도 아니라면 아빠가 없는 삶이 아이들에게 더 행복한 삶인가요.
    이혼하시기전에 손익을 따져보세요.

  • 7.
    '17.2.4 11:39 PM (27.124.xxx.31)

    그냥 사시라 하고 파요.
    폭력없고..
    돈잘쓰게 해주면 그냥..
    솔직히 그냥 님 인생 사세요.
    여자문제 폭력 돈..안주는거 이거는 저도 이혼하라하고 싶어요.

  • 8. ...
    '17.2.4 11:47 PM (211.226.xxx.81)

    모든 인간 관계에 적용 되는 말인데요..

    상대를 바꿀순 없어요
    내가 바껴야 비로소 상대가 바껴요

    님이
    더럽고 아니꼽지만
    한번만 시도해 보세요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연기 하는 배우라고 생각하시고
    대화제의 하시고
    ㅇㅇ아빠!
    당신말대로 내가 많이 부족한거 인정해
    새해들어 여러가지 생각많이 했어
    당신 마음에 들게 노력해볼게
    당신도 애들이며 가정을 위해서 노력해줘
    이런 비슷한 얘기를 하면서
    윽 속에서 욕나오지만 이런거 효과 있어요
    이혼이 모든 해결책은 아니에요
    남편이 백프로 잘못이라고 할수도 없고
    님이 백프로 피해자라고 할수도 없어요
    하루아침에 변하기는 어렵지만 조금씩 지혜를 구해보세요

  • 9. 나무
    '17.2.4 11:48 PM (121.138.xxx.187)

    댓글 주신분들 감사해요. 진지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둘째 성인될때까지는 좀더 견뎌볼까봐요.
    에휴.그럼 딱 절반 온거네요.둘째가 어려요.
    그동안 경제력만들기가 최우선같네요.
    부끄럽지만,돈벌어본건 대학생때 수학과외해본게 다예요,
    이것도 남편이 비난하는 부분요.사회생활도 안해봤다는.
    이런 제가 무엇을 할수 있을까요?
    전업주부의 지위는 한없이 낮네요.

  • 10. ....
    '17.2.4 11:55 PM (221.157.xxx.127)

    내영혼이 피폐해지는데 이혼안할 이유가 없네요

  • 11. ㄱㄱㄱㄱㄱ
    '17.2.5 12:02 AM (192.228.xxx.129)

    원글님 남편분에게 아무 영향을 받지 마세요...
    한집에 산다고 꼭 영향을 받을 필요는 없어요..
    원글님이 힘드신건 영향을 받기 때문이에요...

    남편분의 열등감때문에 상대적인 약자인 님을 괴롭히는걸로 스트레스를 푸는것 같아요...
    그러거나 말거나 걍 아예 신경을 끄면 어떨까요?/
    그래도 살아지던데요...

  • 12. 어휴
    '17.2.5 12:13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이런 글의 결론은 언제나 애가 성일될 때까지.
    실제 자식 고등 졸업 후에 이혼하는 여자는 거의 없어요.
    있다면 미리 별거해 놓거나 남편에게 딴 여자가 있는 경우.
    사람이 핀잔을 너무 많이 먹으면 정상적인 판단이 안되니 이해는 하지만,
    아마 평생 그렇게 살다 자식들도 부모에게 넌더리를 낼 겁니다.
    가축인생 사는 여자가 많은 한국에선 이런 가정 매우 흔하거든요.

  • 13. 나무
    '17.2.5 12:18 AM (121.138.xxx.187)

    영향을 안받으려고 안간힘을 쓰죠.
    그방법중 하나가,각방쓰기예요.
    그리고 중요할말 있으면,남편 출근후 카톡으로 해요.
    얼굴보고 얘기하면 또 그러니까요

    그런데요.
    저는 영향을 받더라구요.남편말대로 나약한가봐요.

  • 14. 어휴
    '17.2.5 12:23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영향을 어떻게 안 받아요.
    분위기 더러운 거 강아지도 아는 건데.

  • 15. 그걸 모르겠나요?
    '17.2.5 12:26 AM (49.163.xxx.179)

    윗님 말씀이 지나치시네요.가축인생이라니요. 원글님이나 이혼보류 댓글단 사람들은 당장 이혼하라는말 할줄 몰라서 그러겠습니까? 당장 준비없이 이혼하게될때 아이들을 생각할수밖에 없으니 하는 말 아닙니까? 준비없이 이혼하면 최하층민되는거 뻔한데 아이들이 하루이침에 삶의 질이 떨어지는걸 잘 받아들이고 산다는 보장 있어요? 아빠없이 잘 살아간다는 보장 있어요? 엄마는 돈벌러 나가 하루종일 아이들끼리 방치되기 쉽상일텐데 그런 생활에 불만 안갖는단 보장 있어요? 예민한 시기의 아이들이 이혼의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안좋은 쪽으로 변하는건 아닌지 엄마니까 당연히 자신보다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하니까 신중하게 생각하다보니 그러는거 모르시겠어요?

  • 16. 철리향
    '17.2.5 12:35 AM (118.216.xxx.58)

    부부 상담 받아 보세요.
    두분다 뭔가 소통이 부족해보이고
    대화가 어렵네요.
    그러면 사는게 회피성으로 계속 힘들겁니다.
    나중에 보자는 식으로 하면 결국 제자리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결국 두분이 마음맞추고 아끼며 행복하게 사는 것인데
    간격이 있으니
    맞추워 보는 것입니다.
    우선 잘드시고
    운동이나 기타 취미 활동을 통해 자중심을 극화 시켜 보세요.
    그러면 함부로 못할겁니다.

    서로 아끼고 행복하게 깨가 솓아지게 잘 사시는게 자녀나 부부 모두에게 좋습니다.



    이혼은 성경적으로는 간음이 벌어졌을때 무죄한 배우자측에서만 가능 하답니다.

    그외에는 없지만 배우자의 학대는 별거의 근거가 됩니다.

    용서는 마음으로부터 하는 것이고요.
    상대방만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악 감정은 부정적인 생각이 자신을 지배 하기때문에 털기 위해서라도
    용서는 좋은 약이기도 합니다.



    힘내세요.

  • 17. 49.163xxx.179
    '17.2.5 12:36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요.
    자식을 위하느라 가축인생을 사는 거죠.
    이게 계란과 닭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문제긴 한데,
    자신의 현실을 정확히 인지하는 게 우선이니까요.
    좋게 포장한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죠.

  • 18. 늦봄
    '17.2.5 1:35 AM (123.212.xxx.175) - 삭제된댓글

    딱 이러다 내가 죽겠구나 이사람과이혼하면 모든게 해결된다 싶을때하세요
    전 한달넘게 새벽2시에 베란다에 매달려 바닥보고있는나를 발견하고저층으로 이사했구요
    밤 12시에 답답해 1시간을정처없이 헤매는데 찾는전화한통화없고 비오는날 미친년처럼 우산쓰고 울고 헤맸구요 갈데없어 집에오니 쿨쿨 잘자는남편보고 이혼 결심했었어요

    독립해야해서 1년국비로 공부하고 자격증 따서 취직했구요

    웃긴건 그동안도 계속 알바해왔지 놀진 않았었는데 본격적으로 맘먹고 독립준비하니 신랑이 달라져요

    네 물론 제행동도 맘바뀐 티가 났지요 전 시댁이 문제였는데 그동안 내가왜 이혼하면 될걸 그걸생각못했나 후회될지경이었어요 물론 먹고살기 너무 힘든 상황탓도 있었죠 근데 내몸이 견디지못하고 아프니 서럽고 살궁리 하게되더군요 물론 근무환경 열악하고 체력딸리지만 절대 집에 있을생각 없네요 항상 이혼 준비돼있어요

  • 19. ㅇㅇ
    '17.2.5 1:53 AM (219.250.xxx.94) - 삭제된댓글

    폭언하고 부수고 집어던지고 욕하는 것 모두다 폭력입니다
    손발로 때리는 것만 폭력인게 아닙니다

    10년 정도 살았으면 이혼시 재산분할 청구하시면
    경제적으로 최하층민으로 떨어질 일은 없을 텐데요
    양육비도 받으시고요
    이 두가지 모두 정당한 권리입니다

    막연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혼에 대해서 알아보세요
    도와줄 사람들 변호사 라든가 상담사도 만나시구요

    10년씩이나 엄마에게 폭언하는 아빠
    폭력에 시달리면서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는 엄마 보면서 자라는 아이들
    정서적으로 건강하기 어렵습니다
    원글님이 당하시는만큼 자녀분들도 고통스러울 겁니다

  • 20. mm
    '17.2.5 1:57 AM (220.118.xxx.44)

    애들이 크면 못 그래요.
    아이들이 엄마를 보호 해 주더라구요.
    대신에 아이들과 잘 지내세요.
    남편은 될 수 있으면 신경 건드리지 말고.
    화 내는 시점이 꼭 있을 거예요. 그것을 파악하고 피하세요.

  • 21. ㅇㅇ
    '17.2.5 2:21 AM (223.62.xxx.125)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이혼해야죠..
    뭘 안때린다는 얘긴 하고 있는지 어이없네

  • 22. hanna1
    '17.2.5 2:28 AM (58.140.xxx.25)

    아아~~~전 너무 성질이 드러운가봐요..

    대체 경제력때문에,애들때문에...

    주말부부 권합니다
    어떤 이유를 만드셔서 따로 사셔야해요

    아니면,,애들데리고 유학을 가세요
    1년이든 2년이든..연장할수도 있고
    애들이 거기가 좋다면,놓고 올수도 있죠.그러면 님은 한국에서 한결 담대하게 남편을 대할수있수겁니다

    이 둘다 안되면,,
    이혼해야해요
    님이 죽을병 걸리든지
    정신병 걸리든지
    애들이 영향받아 잘 못 크드지..그럴테니.

    제발 용기를 내세요

  • 23. 17년
    '17.2.5 3:58 AM (175.223.xxx.5) - 삭제된댓글

    결혼 생활 17년 동안 죽고 싶은 심정으로 살았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바닥을 내려다보며 울기도 많이 울었고, 경기도 어느 농약사에 가서 그라목손을 사왔고, 목 메는 방법도 여러 번 연습했습니다.
    아들 대학 입학할 때까지만, 군대 입대할 때까지만, 20년만 참고 살자, 얼마 안 남았다, 다 왔다...
    해 질 무렵이면 곧 죽게 될 하루살이가 부러웠습니다.
    다음 생에 사랑받는 강아지로 태어나는 게 소원이었습니다.
    그렇게 참다가 결국 세 번째 폭행으로 정신이 번쩍 들어 17년만에 이혼했습니다.
    그 집안 장손인 아들을 못 주겠다 해서, 얼마 안 되는 재산도 포기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 24. 17년
    '17.2.5 4:13 AM (175.223.xxx.5) - 삭제된댓글

    아들 대학도 가야 하고, 장가도 보내야 하니 저는 그냥 몸만 나왔습니다.
    제가 양육비를 보내고 있습니다.
    마지막 3년을 못 버텨서 아들에게 미안하고 가슴 아픕니다.

    82쿡에서 하찮게 여기는 직업이지만, 약사 면허가 있어서 이혼할 용기가 났을 겁니다.
    원글님 심정이 불과 일년 전까지 제 모습이여서 안타깝네요.

  • 25. 17년님
    '17.2.5 4:32 AM (219.240.xxx.31) - 삭제된댓글

    저도 죽고 싶은 사람이라서 그라목손이 뭔가 하고 찾이봤어요
    입에 넣는 순간부터 숨이 끊어지는 순간 까지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서 발버둥 칠수 밖에 없는 먹으면 100%죽는 제초제네요

    죽는건 좋지만 고통은 절대 싫으네요
    약사 시라고 하니까 문의좀 드릴께요 고통없이 죽는 방법은 없을까요?

  • 26. 17년
    '17.2.5 4:50 AM (175.223.xxx.5) - 삭제된댓글

    네, 버스를 몇 번 갈아타고 가서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 인적사항을 허위로 기재하고 샀던 그라목손을 막상 열었을 때 너무 두려웠습니다.
    무섭도록 짙은 청록색에 역겨운 냄새가 순식간에 퍼져서 소름 끼칠 정도였습니다.
    자고 있던 어린 아들 얼굴을 보며 대성통곡하고, 마음을 고쳐 먹었습니다.

    아빠랑 이혼해야겠다, 미안하다 했더니 엄마 이제라도 행복하게 사세요. 사랑해요.
    그런 아들 보고 싶어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 27. ...
    '17.2.6 6:11 AM (180.92.xxx.88)

    부부상담 받으셔요.
    남편은 아내가 얼마나 상처받으면서 사는지 알아야하고,
    원글님이 자세히 말씀하시기는 했지만 남편이 원글님께 분노하는 가장 근본 이유를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이론적으론 알아도
    막상 제 문제가 되니 힘드네요. 저도 힘들어요.ㅠㅠ
    어제는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고 싶었어요.ㅠㅠ
    상담 가자고 하면 안 가네요.

    하소연하니 눈물이 주르르...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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