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에도 삼성동 사저 '친위대'로 나선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총선 당시 '진박 감별사'로 불리며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위세를 떨쳤던 최 의원의 재판행이 임박한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와 겹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친박 몰락의 신호탄이 될 지 주목된다.
14일 수원지검 관계자는 "아직 확실히 결정된 사안은 없지만 (최 의원을) 조만간 기소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자신의 의원실에서 인턴으로 일했던 황모(36)씨가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직원으로 채용되도록 박철규 전 중진공 이사장 등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권한 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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