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20평대에 살고 있으면서
언젠가 넓은 집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는데요..
문득...집이 넓으면, 내가 주방에 있을 때 남편이 다른 방에 있으면
좀 외롭고 쓸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혼자 일하는 느낌도 들 것 같고....
넓은 평수에 사시는 분들, 실제로는 어떤가요?
지금은 20평대에 살고 있으면서
언젠가 넓은 집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는데요..
문득...집이 넓으면, 내가 주방에 있을 때 남편이 다른 방에 있으면
좀 외롭고 쓸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혼자 일하는 느낌도 들 것 같고....
넓은 평수에 사시는 분들, 실제로는 어떤가요?
이제 한눈에 패턴이 보이죠? ㅎㅎㅎ
윗분, 무슨 패턴이요?
돈이 문제지
넓은 평수에 살아도 좋아요..
넓으면 넓은 데로 좋죠..
각자공간에서 때로는 사생활도 즐기고
부부사이가 아무리 좋아도 나 만의 공간이 있으면
쉴 수도 있고 좋죠..
그래서 남자는 서재
여자는 작업실? 이 있고 하면 좋아요
청소빼곤 괜찮아요. 애들 다 유학가고....남편과는 주로 거실과 안방 주방에서 붙어살아요. ^^
좀 안보이게 생활하다 또 만나고 그게 좋지 않나요? 나이들어 운신의 폭 자체가 좁아지지 않는 이상이요
우리 58평이 단 둘이 살아요.
남편이 애들이 오면 잘 곳이 있어야 한다고.. ㅠ ㅠ
저는 싫어요. 청소 문제도 그렇게 휑해서리.
요즘처럼 추운 겨울엔 거실 난방도 만만치 않고.
겨울엔 대개 아침으로 작은 상에 차려서 안방으로 가져와서 둘이서 먹어요.
밤 사이엔 안방만 난방해서요.
우리 58평이 단 둘이 살아요.
남편이 애들이 오면 잘 곳이 있어야 한다고.. ㅠ ㅠ
저는 싫어요. 청소 문제도 그렇고 느낌이 휑해서리.
요즘처럼 추운 겨울엔 거실 난방도 만만치 않고요.
겨울엔 대개 아침으로 작은 상에 차려서 안방으로 가져와서 둘이서 먹어요.
밤 사이엔 안방만 난방해서요.
42평에 둘이 사는데...방은 네 개고.
안방은 침실...하나는 서재.
애들이 사용하던 방 두 개가 다 제겁니다.
침대도 다 그대로 있고...
자고 싶은데 가서 자고
책 읽고 싶은데 가서 보고...
작은 애 쓰던 방은 재봉틀에 다리미대 놓고
가끔 옷수선도 하고 다림질도 하고...
남편은 나가서 늦게 올 때도 있고
늘 집이 조용하고 아무도 없는 느낌이 들 때도 있긴해요.
저는 그게 아직은 좋아요.
이 분 새댁인가보다
둘이 사는데 20평대로 가면 답답할거 같기도 해요.살림도 줄여야하고 하니까..
순전히 나만의 공간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안방도 거의 혼자 작업실 비슷한 내방
남편은 서재와 연결된 방은 거의 열어보지도 안습니다
거실도 편한 내의자 리클라이너에서 티비보고 아이패드보고
부억도 아일랜드와 6인용식탁
그외 내차도 내방만큼 중요해요
60대인 내가 이정도는 꼭 지키고 싶습니다
넓은게 좋죠 안 그래도 아파트 답답한데...
둘이 50평 살아요
모든방을 다 잘 쓰지는 않지만
거실 주방 안방이 다 조금씩 더 넓어서
쾌적해요
별 걱정을... 차라리 청소걱정, 관리비 걱정이몀 몰라도
집에서 요리를 많이할일이 많아서 부엌은 크고 넓어야 해요.. 20평대라도 주방 싱크대 길고 넓으면 갈텐데 한국아파트 소형은 부엌을 포기하더라구요. 어쩔수없이 30평대서 살아요.
주방 좁은집가면 못살아서요.
아이들 둘다 취업으로 떠난후에 25평으로 왔어요
집 보면서 화장실 하나 확인부터 했어요
식구 둘인데 화장실 두개는 청소 귀찮았어요
아이들 휴가때 가끔오고
결혼해도 아들딸 같이 모여도 잠은 자기들 집에서 잘거고
명절에는 아들 딸 부딪힐일 없으니 구지 넓은집이 필요없겠더라고요
여튼 전 대 만족 입니다
25평 살아도 밥먹은후에 남편은 안방에 저는 작은방에서 각기 컴퓨터 하니
거실은 항상 불꺼져 썰렁합니다
미국이긴하지만 거라지같은데 빼고 에어컨 나오는 평수만 100평 좀 넘는데요. 방4개, 화장실 5개, 서재, 영화방...다 나름 필요해서 그닥 커서 넘친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아이들 키우며 쭉 80평대 살았는데
아이들 다 결혼시키고도 아직도 남편과 둘만 달랑 사는데
80평대 고집하고있죠
있으니 도우미 와서 청소해주고 그렇긴하지만
저같으면 혼자 집에 있으면 무서울 듯
저흰 둘이 32 평 이것도 청소하려니 힘든데~~~
제 개인적인 공간 두개 방 하나 거실
남편 개인 공간 두개 ~~
친정 부모님 42평 방4개에서
각자 방 2개씩 쓰세요. 침실 따로. 아빠는 서재. 엄마는 나름 작업실?
제사때 손님 많고 지방이라 자식손주들 오면 자고 가야하고 집값도 32평이랑 차이 거의 없다고 그리 사세요.
관리문제면 몰라도 넓은 평수에 산다고 부부사이 소원해질 걱정은 쓸데없어요.
전 35평인데 화장실 두 개, 주방 넓은 이 집에 만족합니다. 20평대로 돌아가고 싶지만, 개인 취향과 전혀 상관없이 획일적으로 설계되는 아파트에 사는 한 안되겠더라구요. 제 경우 방은 적거나 좁아도 되지만 부엌,화장실이 중요한데 20평대에선 그게 구현이 안되어서ㅜ.
자식입장에서 좁은집 사는 부모 솔직히 싫어요. 이렇게 얘기하면 또 욕이 바가지로 달리겠지만 모처럼 찾아간 부모님집에서 널찍하니 쾌적하게 있고 싶은데 엉덩이 돌릴틈도 없는 공간에서 아이 장난감도 맘대로 못가져 놀 정도로 여유가 없으면 솔직히 숨이 턱턱막혀요.
생리현상조차도 밖에 소리가 날까봐 화장실 들어가서 편하게 못뀌고 못싸고. 결국에 불편하니까 가는 횟수가 점점 줄다가 나중엔 명절에 가도 고작 두시간 정도 머무는 수준이 되어버리더라구요.
좁은 공간이 결국은 본의 아니게 불효자를 만들어버리는 슬픈 결과...
돈이 여유가 없어 빚어지는 비극이겠지만 여기는 마치 좁은공간 사는게 뭔가 굉장히 합리적이고 이성적인것처럼 합리화를 하시는데 여유가 되신다면 나이가 들어도 넓은 공간에 사는게 본인과 찾아오는 자식들을 위해서도 더 좋아요.
남편과 저 각자 집에서 바빠 그런가 널찍히 독립적으로 있음 좋더라구요
부부만 있어도 넓은집에서 살아오신 분들은 계속 사시던걸요.
좁으집 답답하고, 집은 널찍한 집이 마음과 정신이 편안한것 같아요...
둘이 살면 어지럽히는 사람이 없어서 청소도 그리 힘들지 않고, 가끔 사람 불러서 대청소 한번 하면 되고
집만큼은 포기하고 싶지 않네요..
예전에 62,66평 살다 줄여서 56평 온지가 7년인데
아직은 이렇게 살고싶어요.하나있는 딸은 외국에 살아서
부부뿐이네요. 환갑 지난 부부입니다.
집과 차는 넓은게 좋다라는 말이 있죠
원래4식구인데 큰애 외국 연수가있고 작은애
군애있어요
남편과 단 둘인데‥횡하다는 느낌 절대없어요
저 30평살때 50평만돼도 허허벌판 인줄알았거든요
근데 넓다는 생각 별로 안들어요 정말‥
단 청소가 좀 힘들긴해요ㅜ
애가 셋이라 이 평수도 넓지 않은데
요 며칠 애둘이 여행을 가니 무척 허전하네요
처음으로 애들 결혼하면 집 줄여야하나 했네요
근데 가능하면 줄이고 싶지 않아요
40평대는 되야 살만한거 같아요 ^^;;
청소 관리땜에 20평대로 옮기려고 했는데 죠 위에 부모님집 넓었으면 좋겠다는 글보고 그냥 살아야겠다고 맘 접었어요
부모가 넉넉하게 살고 있어야 자식들도 오고 싶지
자식들이 의무적으로 오는게 아니라 지치고 힘들때 아무때나 와서 쉬고 갈수 있는곳이라고 생각하게 해줘야할거 같애요
손봐야할데 고쳐놓고 다시 잘 정돈해서 살아야겠네요
지방이라 집이 워낙 싸서 30대 때 70평에 6년 살있었어요. 애도 하나고 어려서 밤에 불꺼진 거실로 나오면 한 번씩 뒷골이 서늘하게 무서웠어요. 한 번씩이지만 그럴 땐 내 집에서 평안함과 안락함을 못 느껴 어쩌나 싶더군요. 집의 기운에 내가 빨린다고 하나요.. 그 집을 팔고나선 쭉 49평에 사는데 애도 대학가서 남편과 둘이 사는데 딱 좋아요. 집도 기운이 있는 거 같아요
댓글들 보니 넓은 평수의 기준이 다른 듯 하네요
원글님이 20평대 사신다고 하셔서인지 30평대도 넓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
넓은 곳에 사니 쾌적하고 라인도 조용한 것 등의 장점도 있는데 덜 아늑한 것도 같고 해서 30평대 정도로 이사가고 싶어요
시부모님들 60평에 두분이 사시는데 걍~ 원룸 살이예요.
난방을 안방만 하시고, 식사도 쟁반에 차려서 안방에서 드시고요.
쓸데없는 살림은 왜 안버리고 다 갖고 계시는지.
70대 후반이신데, 아직도 물건 욕심이 많으시네요.
딤채도 제일 큰거, 냉장고도 900 리터짜리. 냉장고도 딤채도 뭔가 가득차 있습니다.
그래도 저희에게 주시는거 하나 없고.
연세도 많으신데, 왜 그렇게 힘들게 많이 갖고 사시나 싶어요.
관리도 못하면서~
전 화자일은 둘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어쩌다지만 서로 같은 시간 써야할때가 있죠.
전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화장실 한개...아우....
자녀없는 40대 부부ᆢ10년전부터 40평대 살아요. 지방이라 30평대랑 아파트에 가격차이는 안커요. 주방크기나 수납공간 등이 만족스러워요.
청소는 크다고 더 힘들지도 않아요. 어지르는 사람 없으니ᆢ
여행이나 쇼핑, 차 등에는 별 관심없고 집 넓고 쾌적하게 사는게 좋아요.
저는 20평대도 엄청 만족하게 사는데 30평 40평 50평 살면 얼마나 더더더 만족할지
그날이 오기를 학수고도합니다~~~(안올지도 모름 ㅠㅠㅠㅠㅠㅠ)
혼자 확장한 45평 살다가 33평왔는데요
다시 40평대로 갈거에요
방넓은거 많은거 다 필요없고 오로지 욕실이랑 주방때문에요
전 주방과 욕실만 대형평수같으면 드레스룸이나 있고 방하나도 없어도 되는데
평수따라 방갯수가 늘어나니 돈이 아까워요
49평이요.
방 하나는 거실하고 터서 엄청넓게 사용하고 있어요.
남편방1개 따로 쓰고- 옷방
둘이 살아도 하나도 넓다는 생각은 못해 봤네요
저는 방 6개 화장실 3개 73평인데,
아들은 군대가고 남편은 지방근무라 주말 부부
주중에는 딸래미랑 둘이 살아요.
주말에 남편이 집에 오면 애는 학원가고 둘만 있는데
내 눈에 안보이지만 절대 절대 외롭지 않아요.
일주일치 몰아서 흔적 남기시느라 여기 저기 어질러놔서 ^^
33평살아요.
안넓고 거실 완전히 비워서 청소기 돌리고 나가기도 좋고
침실 책방 옷방 분리되어서 집중력 휴식효율 좋아요
혼자 33 살아도 뭐 괜찮은데.ㅎㅎ
원룸 ㅡ 오피스텔 ㅡ 24평 33평인데 33이 제일 낫네요 ㅎㅎ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미혼때 48평 부모님과 살다가 결혼해서 27평에서 살았는데 정말 화장실에서 방귀끼면 거실 쇼파에서 다 들리는 수준이더라구요.. 불편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