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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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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자식이 효자인 경우 보셨나요?

.. 조회수 : 6,137
작성일 : 2017-02-03 12:10:25
못난 자식이 효도한다라는 말.. 전 어느정도 맞다고 보거든요 주변 보면

잘난 자식들.. 제가 아는 지인
교사직장도 결혼하고 그만두고 아들 지극정성으로 돌봐서 서울대 의대 보내놨더니
의사되고 나서 한 첫마디가 엄마가 지금까지 나한테 한게 뭐냐고 ㅡ,.ㅡ

제 주위를 둘러봐도 좀 잘난 직업 가진 사람들중에
다 부모님 덕이다 하는 사람들 거의 못봤꼬
은연중에 부모님이 도와준거 없는데도 난 성공했다 이런 사고방식 있떠라구요
객관적으로 보기엔 부모님이 엄청 희생하고 그랬는데도 ㅡ,.ㅡ
IP : 198.50.xxx.7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17.2.3 12:12 PM (175.209.xxx.110)

    주변에.. 업계에서 1위하는 기업 가꾸신 분 아는데.. 엄마한테 그렇게 지극정성임.

  • 2. ..
    '17.2.3 12:1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런 애들도 결혼해서 무수리 생기면 효도해요.
    제 친구도 의사랑 결혼한다고 혼수 억대로 하고,
    시부모 들이닥치면 회사일도 미뤄두고 대접해요.
    자주 쳐들어온다는 게 문제.

  • 3. ...
    '17.2.3 12:15 PM (221.151.xxx.79)

    희생만 하면 뭐해요 아이 인성교육은 등한시 했으니 저런 소리를 듣죠. 그리고 솔직히 애 머리가 좋아서 공부 잘한거지 부모가 아무리 돈 쳐들이고 희생한다고 아무나 서울대 의대 가나요? 애 성적이 자기 성적표라 생각하니 그런거지. 공부는 잘하니 애가 성질이 더러워도 부모 우습게 여겨도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생활능력 성격따위 덜떨어져도 하고 그냥 우쭈쭈 키운거죠.

  • 4. ...
    '17.2.3 12:15 PM (182.228.xxx.161)

    저희 입으로 이래 말해서 그렇지만
    저희도 잘난 자식인데요.
    못난 자식들때문에 시부모님들 엄청 속 썩고 있는 입장에서는
    아닌 경우도 있다는 말씀 드려봅니다.
    요즘은 못난 자식들은 밥벌이 걱정이 제일 많은데
    그것만 안드려도 어디냐 싶어요.

  • 5. ㅇㅇ
    '17.2.3 12:15 PM (223.39.xxx.229)

    글쎄..
    바라는 부모나 고마움모르는 자식이나 똑같다고봅니다

    자식을 가르치면서 훗날 바라고 가르치는거면 그건 희생이아니죠

  • 6. ..
    '17.2.3 12:17 PM (114.206.xxx.173)

    잘난 자식이 효자인 경우가 얼마나 많은데요.
    제 시집만 봐도 제 남편도 못난 자식이 아니지만
    남편보다 몇 배 더 똑똑하고 잘 풀린 제 시동생이
    그렇게 효잡니다.
    제 동서도 시 부모께 그리 잘해요.
    친정도 아버지가 잘 풀린 자식이고 효자였고
    제 형부도 형제 중 제일 잘 된 자식이며 효자네요.
    언니도 시부모께 참 잘해요.
    언니나 동서를 본 받아야 하는데
    전 그릇이 못되네요.

  • 7. 흥....
    '17.2.3 12:20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그런 애들도 결혼해서 무수리 생기면 효도해요 2222222222222

  • 8. 음..
    '17.2.3 12:23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제 생각인데요.

    자수성가한 잘난 자식은 부모 생각을 하는데
    공부해서 신분상승하고 처가 잘만난 자식은 처가쪽 부모랑 자기 부모랑 비교를 하기 시작하면서
    자기 부모가 좀 구질구질해보여서 멀~~리 하더라구요.

    마치 처가 부모옆에 있는 자기 자신은 신분 상승된 모습인데(이쪽이 내가 있어야 할 곳인라고 착각함)
    자기부모옆 자기 자신은 걍 혼자 잘난 자식일 뿐

    이러다가 나이들어서 자기힘이 강해지고 와이프쪽 부모들 쇄약해지면
    와이프 부모 뒤통수 치는 사람으로 될 가능성이 높긔.
    그리고 우리 보모~형제~하면서 신경을 좀 씀.

  • 9. 음..
    '17.2.3 12:24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제 생각인데요.

    자수성가한 잘난 자식 즉 처가도움없이 혼자서 성공한 사람은 부모 생각을 하는데
    공부해서 신분상승하고 처가 잘만난 자식은 처가쪽 부모랑 자기 부모랑 비교를 하기 시작하면서
    자기 부모가 좀 구질구질해보여서 멀~~리 하더라구요.

    마치 처가 부모옆에 있는 자기 자신은 신분 상승된 모습인데(이쪽이 내가 있어야 할 곳인라고 착각함)
    자기부모옆 자기 자신은 걍 혼자 잘난 자식일 뿐

    이러다가 나이들어서 자기힘이 강해지고 와이프쪽 부모들 쇄약해지면
    와이프 부모 뒤통수 치는 사람으로 될 가능성이 높긔.
    그리고 우리 보모~형제~하면서 신경을 좀 씀

  • 10. ㅇㅇ
    '17.2.3 12:27 PM (211.176.xxx.202) - 삭제된댓글

    남의 가족 일에는 제3자가 객관적으로 보고말고할 게 없어요.
    남들 보기에 세상없이 헌신적인 부모라도
    정작 그 자식에게는 감정적으로 휑한 부분을 남기고 키웠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의 집 자식이 효도 한다안한다 얘기하는거
    진짜 쓸데없는 오지랖이라고 생각해요.
    한 집에서 같은 부모한테 컸어도 형제간에 느끼는 결핍이 달라요.
    그건 아무리 가까운 친척이라고 입댈 수 있는 계제가 아닙니다.

  • 11. 희생
    '17.2.3 12:30 PM (218.157.xxx.39)

    희생을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시간을 공유해야 해요. 둘만이(다른 구성원 말고) 함께한 여행, 외식, 공연 등 즐거운 경험, 또는 어려운 시기에 시간을 함께한 추억 등. 그런게 없으면 희생은 ngo 수준인거죠 ㅋ

    글구 자식에 쏟아부은것이 희생이라고 생각하면 결국 투자라는건데, 모든 투자에는 손절이 있게 마련이고요.

  • 12. ㅇㅇ
    '17.2.3 12:36 PM (223.62.xxx.250)

    공부 잘시킨건 부모덕이고, 인격 그리된건 자식탓인가요?
    공부에 그리 열성인 학부모들이 인성교육은 패스하는 경우가많죠
    공부만 잘하면 성실하고 착한줄알고.
    그래놓곤 얘가 크더니 이상해졌다고
    애가 예의는 쌈싸먹어도 공부만 잘하면 우쭈쭈
    자업자득

  • 13. ...
    '17.2.3 12:38 PM (122.36.xxx.161)

    부모 자식이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면 충분하죠. 꼭 부모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하고 효도를 해야 하나요? 전 옛날 부모님이 자꾸 효도하라는거 정말 이해 안되요. 저도 자식 하나 있지만 건강하게 자기 길찾아가기만 간절하게 바랄 뿐이지 나중에 저에게 효도라는 이름으로 뭔가 해주길 바라진 않아요. 부모가 이미 자식을 낳을때 자기 자신의 행복을 위해 낳는거지 자식이 낳아달래서 낳은건 아니죠. 자식이 성공하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해요.

  • 14. ㅎㅎㅎㅎ
    '17.2.3 12:38 PM (110.10.xxx.30)

    여기 며느님들 시댁얘기들 보면
    잘난자식이나 못난 자식이나
    효도 따지는 세상이 아닌데요

    잘났던 못났던
    자식이 효도하는거 봤던 시대는
    이미 가고 없어요

  • 15. ////
    '17.2.3 12:40 PM (1.224.xxx.99)

    못난자식이 왜 효자가 되냐면요.......
    못났기에 제대로 발벌이 못해서 부모에게 빌붙어서 살게되고 늙은 부모와 같은집에서 수발하면서 늛은부모 재산 가지고 살게되거든요.
    어디를 무꾸리해도 도련님이 진짜 효자라고 햇었어요.

    세월 지나서 뚜껑 열어보니....도련님은 시댁 돈으로 시엄니 집에서 같이 결혼해서 모시고???살게되더란 겁니다. 시엄니를 모시는건지 시엄니가 먹여살리는건지(이게 맞지만) 어찌 되었든간에 시엄니의 롤모델인 아들 가족과 죽을때까지 딱 붙어산다. 가 현실이 된거지요. 드림컴트루~

  • 16. 시조카
    '17.2.3 12:45 PM (114.201.xxx.29)

    S대 나오고
    국가고시중 하나 수석합격하고

    소문난 효자에요

    하루 두번 안부전화
    집 장만해드리고
    매달 넉넉한 생활비ᆢ까지!

  • 17.
    '17.2.3 12:47 PM (117.123.xxx.109)

    1.224님 말에 동감해요
    아들이 하나면 비교가 안되는데
    둘일경우
    공부잘하고 직업선택 잘한아들보다
    못한 아들이 부모옆에서 보살피는 경우를
    좀 봣죠
    잘난 아들은 바빠서도 부모에게 자주
    못오니까요

  • 18. ...
    '17.2.3 1:05 PM (219.249.xxx.207)

    시부모가 없는 살림에 뼈빠지게 뒷바라지해 예체능한 시누는 무능한 남편만나 개고생이네요. 시부모가 해준 집 다 팔아 전원생활한다고 땅샀다가 사기당하고..지금도 시부모가 생활비보조해주네요. 개룡남인 저희남편은 전문직인데, 시댁서받은건 한푼도 없어요. 매달 100씩 시댁보내고 식사하면 당연히 우리가 내고 명절마다 1-200씩쓰고 해외여행보내드리고, 심지어 저희가 돈 다내는 시댁식구와의 여행에 시이모네 식구들까지 데리고 와도 다 돈 냅니다. 잘나고 돈있어야 효도하는건 맞아요. 쓰다보니 우리시댁식구들 한심하네요. 철 좀 들면 좋겠어요. 효도하는 남편 밉지만, 그래도 제가 존경하는 남편이니 속은 이래도 저도 시댁에 열심히 합니다. 남편을 사랑하니까요.

  • 19. 그친구 참..
    '17.2.3 1:11 PM (222.232.xxx.252)

    요즘 금수저 금수저 하는애들은 단지 부모가 재산을 많이 물려준것 뿐만이 아니라, 좋은 유전자와 좋은 환경까지를 담보한다는것을 모르나보네요...

  • 20. 그래서
    '17.2.3 1:1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부모에게 가장 쓸모있는 자식은
    무능한 노처녀 딸이라는 말도 있었어요.
    과거 멕시코에서는 막내딸은 노후 간병용으로 쓰느라 결혼 못하게 하는 문화도 있었다네요.

  • 21. ㅇㅇ
    '17.2.3 1:15 PM (211.205.xxx.224)

    자식이 무슨 수단이에요?
    이럴려고 다들 자식낳나

  • 22.
    '17.2.3 1:16 PM (223.62.xxx.193)

    자식에게 인성교육 잘 시키고
    부모가 희생하고 지극 정성 드리면
    대부분 효자 가 되던데요
    부모 인성이 효자 많들고요

  • 23. 형부 형부남동생
    '17.2.3 1:18 PM (220.122.xxx.150)

    형부는 의사(과외금지했던 시기라 과외비 든거 없고 부모가 전혀 신경안쓴 경우),형부동생은 변호사(형부가 전문의월급으로 뒷바라지)
    둘다 마마보이입니다.
    효자가 아니라 마마보이.

  • 24. ...
    '17.2.3 1:23 PM (220.122.xxx.150)

    부모가 희생하면 자식도 당연시 해서 효자 안되요.
    부모가 자식에게 요구하고 유세하고 엄살떨고 연극하는 집 자식들이 효자가 많더군요.

  • 25. 그럴리가요...
    '17.2.3 1:31 PM (61.83.xxx.59)

    그러면 왜 개룡남은 피해야 한다는 말이 있겠어요.

    그보다는 부모가 지극정성으로 뒷바라지 하면 그런 부모 희생을 당연시 해서인지 효자 안 되고 본인이 벌어서 전문직 됐으면 효자되는 기현상은 있는 것 같아요.
    같은 형제간에도 부모가 차별하면 도리어 못 받은 쪽이 효자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구요.

  • 26. ....
    '17.2.3 1:55 PM (125.186.xxx.152)

    잘난 자식이 생활비는 대지요.
    감정까지 세세하게 케어해주는건 며느리에게 달렸고요.

  • 27. 잘난자식이
    '17.2.3 2:29 PM (118.216.xxx.171)

    더 효도하죠.. 생활이 풍족하니 마음도 여유롭게 가정도 화목하니 주변을 돌아보게 되고..일단, 효도를 하려면 금전적으로 여유로워야 가능하니 용돈에 선물에 여행에..척척 쓸수 있으니.. 못난자식이 대부분 부모 속 썩이던데요.. 끝까지 부모 돈 등쳐 먹으려고 하고 부모는 맘 약하니 해줄 수 밖에 없고. 자식이 무난하게 다 잘되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 28. ...
    '17.2.3 2:40 PM (115.137.xxx.109)

    돈으로만 따지면이야 그렇겠죠..
    없는 자식이 뭐 주고싶어도줄꺼나 있곘어요?

  • 29.
    '17.2.3 2:45 PM (222.237.xxx.171)

    제 친오빠요. 잘난 자식인데 젤 효자예요.

  • 30. 제 주변은 안 그래요
    '17.2.3 3:45 PM (59.6.xxx.151)

    돈 댄다는 거 아니고
    제 주변엔 그냥 잘하는 자식이 잘해요
    처부모에게도 잘 하고요

    곳간에서 인심 난다도
    병적으로 집착하는 경우 아니고는 마음의 여유가 있는 경우가 서로 더 잘해요

  • 31. ;;;;
    '17.2.3 4:34 PM (125.138.xxx.165)

    노인들 계신 요양병원 가보세요
    정말 사회에서 한자리 하는 높은자리 자식들....
    거의 안와요
    아마 잘나서,,그만큼 바쁘니까
    못오나보다,,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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