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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니가 한 게 뭐있냐...

조회수 : 4,420
작성일 : 2017-02-03 11:28:26
시어머니가 하신 말씀입니다
10년 넘게 억울해도 말대꾸 안했고
살가운 며느리.자주 안부 묻는 전화는 안 했지만
집안행사며 제사 안 챙긴적 없습니다..
근데 니가 *씨가문에 들어와서 한 게 뭐 있냐고 따지네요.
콩가루집안에 가문이라니 웃음만 나오네요.
없는 말도 지어내고 기가막히고 코가 막혀서 말 문이 막히더라구요.
그래도 첨으로 할 말 했는데 다 못해서 억울하네요..
안그래도 남편이랑 사이도 안 좋은데 기름을 들이부으셨네요.
명절때도 안갔습니다...남의편도 애들만 데리고
가더라구요...애 키운다고 경력이고뭐고 암것도 없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화가나네요...40대에 할 수 있는 일이 뭘까요?나름 전문직이지만
그 일은 하고싶지가 않네요..ㅠ


IP : 58.231.xxx.15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3 11:29 AM (223.39.xxx.229)

    대체 나름 전문직은 뭔가요
    그럼 전문직 아닌거예요
    전문직이면 전문직이지 ㅡㅡ

  • 2. 휴.
    '17.2.3 11:31 AM (58.231.xxx.151)

    네 전문직 아닌가봐요.

  • 3.
    '17.2.3 11:31 AM (71.128.xxx.139)

    이상하게 우리나라는 진짜 콩가루같은 집안들이 며느리 들이면 가문찾으면서 뼈대있는 집 행세를 하더라구요.
    할말 잘하셨네요. 못한건 적어놓으세요. 기회가 되면 쏟아붇게요.

  • 4. 그래도
    '17.2.3 11:33 AM (223.62.xxx.180)

    하던일 일단 시작해서 돈을 버시죠.. 그래야 당당하지않아요?

  • 5. 그럼
    '17.2.3 11:37 AM (122.35.xxx.225)

    어머니는 가문에 뭐 하셨나요?
    지금이라도 보고 배우게요!

    해보셔요.

  • 6. ...........
    '17.2.3 11:38 AM (125.137.xxx.47)

    찬물 더운물 가릴때가 아닌거 같은데요.
    자고로 시댁하고 싸움 시작하면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하시던 일이 어떤 일인지는 모르나 제대로 꼼꼼히 알아보고 다시 시작하세요.

  • 7.
    '17.2.3 11:39 AM (180.70.xxx.220)

    이미 싸움을 시작했으니 절대로 굽히지 마세요~
    전 친정엄마와 싸움을 시작했어요..

  • 8. ...
    '17.2.3 11:39 AM (220.126.xxx.111)

    그럼님...짱!!

  • 9. 아무리
    '17.2.3 11:41 AM (180.224.xxx.157)

    철썩 같이 내편이라 믿고있는 남편이라도
    명절, 제사 등 시가에 갈 일 있을 때 남편만, 혹은 남편과 애들만 갔다오는 일이 되풀이되면,
    며칠동안 시가쪽 말만 주구장창 듣고 오는지라
    결국 시가편 들고 남의 편이 되더라구요.
    님 남편은 벌써 남의 편이라구요?

    하루라도 빨리 다시 일 시작하셔서 경제력 갖춰야 합니다~

  • 10. 저도
    '17.2.3 11:41 AM (211.199.xxx.199)

    그소리듣고 그이후로 안했어요
    어차피 해도 안했다소리들을거 안하고 들으면
    억울하진 않잖아요

  • 11. ㅇㅇ
    '17.2.3 11:42 AM (211.199.xxx.199)

    이상하게 우리나라는 진짜 콩가루같은 집안들이 며느리 들이면 가문찾으면서 뼈대있는 집 행세를 하더라구요22222

  • 12. 아니
    '17.2.3 11:44 AM (218.236.xxx.152)

    꼭 돈 벌어야 당당해지는건가요? 애들 키우고 남편 건사하는 게 얼마나 힘든건데.. 휴직하고 집안일 해보니 신경쓸 게 어찌나 많은 지..
    그리고 시모님은 꼭 그렇게 말해야되나요? 맘에서 놓으세요 미움도 마음 한 자리 내주는거라니..할 말 다하세요 저도 벼르고 있어요..
    저는 나이 마흔에 이제 결혼 4년찬데 남편이 자기 어머니가 저 걱정 많이하시고 좋으시다는데 저한테 하는 말이나 행동은 안 그래서 긴가민가 했는데 이제야 깨달았어요. 시는 가족이 아니에요

  • 13. 111111111111
    '17.2.3 11:47 AM (222.106.xxx.28)

    제가 뭐 해야되는거예요? 가문을 위해 금메달을 따야해요? 복권에 당첨됐어야해요?

    이렇게 되물으세요

    애 키우고 남편 밥해주고 그럼 됐지 뭘 더 해야하는지.......원

    그럼 어머님은 대체 가문을 위해 뭘하셨어요? 이런 반문도....

  • 14. ..
    '17.2.3 11:49 AM (58.121.xxx.183)

    그러든지 말든지 하시면서 그냥 할 말 하세요.
    어머니는 이 가문에 오셔서 40년간 뭐 하셨냐고... 어디 들어나 보자고
    영혼 탈출 시키고 말하세요.

  • 15. ...
    '17.2.3 11:52 AM (114.204.xxx.212)

    할말 없을때 그 소리 하더군요

  • 16. 어휴
    '17.2.3 11:54 AM (122.37.xxx.121)

    그런소리들음 진짜 천불나죠
    전 손윗동서가 그말해서 대판소리지르고 싸웠어요 조용히 따지는데 저한테 야!!!!니가~~~이러길래요

    시어마니라서 참 싸우기도 힘들고...그래도 마음 가라앉으시면 철판깔고 가시는건 어떠세요?아주 독한마음 막고 연 끊을거아님 님만 다치고 욕먹어요
    전 윗동서가 내내 이간질어 저 왕따시켜서 장말 발길 끊고싶었는데 그럼 저만 우스워져서 아무렇지않은듯 갔어요
    고개서우고 저할일만 묵묵히하고 공손히 인사하고 물러납니다 우리 아이들 괜히 명절에 엄마앖이 눈치보게하고싶지않아서요

  • 17. ㅇㅇ
    '17.2.3 11:55 AM (59.11.xxx.8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소리 들은 이후로는 아예 신경안써요
    그냥 할 도리만 하고
    뭐라라던말던 귓등으로들음

    어차피 욕먹는거 맘이라도 편하려구요
    욕마음껏 하라는 마음으로 삽니다

  • 18. ㅇㅇ
    '17.2.3 11:56 AM (180.230.xxx.54)

    진짜로 안하는게 어떤건지 보여주면 되죠 뭘

  • 19. 혹시
    '17.2.3 11:59 AM (115.136.xxx.173)

    딸만 낳았나요?
    아들 없다 그런 소리 하던데...
    하여간 할망구들 주책이 입으로 올라와서
    지 앞길 막내요.

  • 20. 이젠
    '17.2.3 12:01 PM (223.33.xxx.6)

    내가한거 없으니 1도기대하지마세요 신경쓰지마세요

  • 21. 어휴
    '17.2.3 12:06 PM (122.37.xxx.121)

    대신 절대 사과는 하지마시구요

  • 22. ..
    '17.2.3 12:15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그 이후로 시댁일에 노 코멘트
    안가고요
    그러니까요
    칠순을 끝으로 식구들이 모이지도 못하네요

  • 23. 에효
    '17.2.3 12:17 PM (182.228.xxx.161)

    그럼 그 시어머니는 시집오셔서 뭘 하셨냐고 한번 여쭤보세요.어머니 한대로 그대로 하겠다고...
    가문은 개뿔. 별것도 없는 집에서 꼭 그렇게 가문 따지고.
    갑자기 내 일도 아닌데 화나네요.

  • 24. 소머즈1
    '17.2.3 12:40 PM (114.204.xxx.76)

    도데체 뭘 해야하는건데요? 함 이렇게 물어보시죠ᆞ
    결혼하면 남편과 자식한테 충실해야하는거, 그거 말고 뭘 또 해야하는데요? 이 집안에 뭔가를 할 며느리가 필요하셨나요? 그런거면 결혼하기전에 미리 말씀하시지 그러셨어요. 지금이라도 물러나드릴까요?

  • 25. ..
    '17.2.3 1:47 PM (222.112.xxx.235)

    10년 넘게 안한 거 이제부터 하심 되겠네요
    10년동안 어머니의 의중을 몰라 몸만 움직이면 되는 줄 알고 부지런 떨었더니
    남는 건 어머니의 꾸지람 뿐이라면
    몸 안움직이고 부지런 안떨고 내맘 가는 대로 앞으로 10년 정도 해보는게
    나을 꺼 같다는 결론을 냈다고 냉정하게 말씀드리세요.
    유아기청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나뉘어지듯 며느리 초보딱지 이젠 떼도 되겠네요.

  • 26. ㅋㅋ
    '17.2.3 6:40 PM (117.111.xxx.170) - 삭제된댓글

    저 딸둘낳은 후 볼때마다 듣던 소리네요.
    심지어 저는 시댁에서 애둘데리고 종일 일하고 밥지어 바친후 저도 먹으려고 하니까
    시아버님께옵서 '니가 뭐한게 있다고 지금 밥먹으려 하냐 한거 있으면 말해봐랏' 요로콤 일갈하신 후 !!!
    밥 한톨도 아깝다는 표정으로
    제두딸과 저를 째리시더니
    '짜잔한 것들..'
    하셨답니다.
    마이 존경하는데 지금 제곁에 안계시네요.

  • 27. ....
    '17.2.6 2:13 AM (58.233.xxx.131)

    시모들은 뭔가 크게 착각을 하는게 며느리를 들인다고 생각하나봐요
    그냥 내가 결혼을 한것 뿐이지 누구집에 들어간거 아니거든요
    무슨 그런 콩가루집에서 또 며느리들였으면 해준건 뭐가 있다고 한게 있니없니.
    진짜 꼭 뭣도 쥐뿔도 없는 집구석에서 저런말이나 해대더라구요.. 우리 시가포함
    갓잖아서 헛웃음만 나올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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