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치킨 배달했다가 기분만 나빠졌어요.

궁댕 조회수 : 4,228
작성일 : 2017-02-03 01:18:35
술돼지 남편이 고량주가 먹고 싶다길래 남편 퇴근 전에 치킨을 시켰어요.
주문받을 때도 이상하더니 배달아저씨도 불편하네요.
난데없이 바람불고 춥다며 현관에 쑥 들어오는데 어버버거리다 제지하지 못하고 들여보내고 현관문이 닫히는데 식은 땀이 나데요. 여지껏 꼭 들어와야 하는 경우 아니면 굳이 밖에서 계산해도 되는데 안까지 들어오는 경우는 없었거든요. 계단식이라 현관밖도 따듯한데요.
계산할때도 카드색깔이 빨간데 여자라서 이런 색 발급해주냐 하는데 남편꺼라고 하니 입다물고.
그 아저씨 가고 나서도 찜찜하고 불안하네요. 내가 만만한가 싶기도 하고.
남편은 집에 사람을 들이면 얼마나 위험한지 아느냐고 현관밖에서 받지 안에 들어와서 해꼬지 하면 방법이 없다고. 절도하려고 염탐하는 거면 어쩌냐고. 우리나라 여자들 싫다는 소리 못하게 길러져서 남들 배려하다가 자기손해 보고 당한다고 답답해합니다. 왜 남이 저러나 고민하지 말고 싫으면 싫다고 말하라고요.
남편 말이 맞는 건 아는데 매번 싸움모드로 신경 곤두세워 사는 건 피곤하구요. 어린 나이도 아닌데 이런 걸로 아직 고민하는 게 한심하네요. ㅠㅠ
IP : 118.220.xxx.1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3 1:21 AM (121.168.xxx.41)

    제목만 보고서는 배달하는 분이 쓴 글인 줄 알았어요

  • 2. 저도
    '17.2.3 1:26 AM (121.130.xxx.156)

    짜장면 시켰다가 집 스캔 당해서
    그 다음부터는 꼭 혼자는 안 시켜 먹어요

  • 3. 로로닭
    '17.2.3 1:31 AM (219.79.xxx.251)

    글 읽어보니 치킨 배달원이 좀 이상한 오버하는 배달원인데, 그 배달원으로 인해 원글님 남편분 두분 기분 나빠하지 마시구요, 이젠 거기서 배달시키지 마세요. 그냥 그 배달원이 기분 나삔 사람임.

  • 4. 남편 퇴근
    '17.2.3 3:22 AM (211.199.xxx.141)

    후에 시키세요.
    뭘 이런일로 신경전 인가요.
    남편분도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듯
    치킨 배달원 일을 가지고 우리나라 여자들 성향까지 일반화 시켜 비난하는데 아무 소리 못하고 고민하는게 답답한거예요.
    저라면 남편에게 한마디, 치킨이나 드세요~

  • 5. 앞으로
    '17.2.3 5:31 AM (184.175.xxx.136)

    남편있을때 배달시키세요.
    제가본 배달원들은 밖으로 나가면 거기서 전달해주고 돈받고가지 굳이 현관안으로 들어온 사람들 없었어요. 거기다 카드 색깔 운운하는거보니 영 꺼림직하네요.

  • 6. 딴말
    '17.2.3 7:00 AM (39.7.xxx.106)

    우리나라 여자들 싫다는 소리 못하게 길러져서 남들 배려하다가 자기손해 보고 당한다고 답답해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 신랑분이 이런말 하실줄 알다니.. 대단하세요!

  • 7. ...
    '17.2.3 9:00 AM (211.58.xxx.167)

    밖에 놓고 가라고 하고 돈도 미리 내놔요
    배달 앱으로 시키고 앞에 놓고 가라고 해요

  • 8. OO
    '17.2.3 9:23 AM (211.108.xxx.27)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여자들 싫다는 소리 못하게 길러져서 남들 배려하다가 자기손해 보고 당한다고 답답해합니다. 왜 남이 저러나 고민하지 말고 싫으면 싫다고 말하라고요.
    --------------------------------------------------
    남편분 멋집니다!!! 평범한 술돼지님이 아니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7866 솔직히 대학에서 수시뽑는 이유는 잘사는애들 뽑기위한거에요 13 뭘모르시네 2017/02/03 3,839
647865 불쌍한 나라 3 정권교체 2017/02/03 627
647864 친정어머니가 아기 봐주시면 얼마나 드려야 할까요? 15 ... 2017/02/03 3,162
647863 (수정)'본인만 외국인'이라도 특별전형에 해당되는군요. 9 나원참 2017/02/03 1,744
647862 월세 부동산 수수료요 4 질문해요 2017/02/03 1,277
647861 왕좌의게임 시즌6의 스포를 간절히 원합니다. 6 아으 2017/02/03 1,586
647860 급질문)한참 지난 병원 진단서 발급 받을시,진찰료도 청구 8 .. 2017/02/03 1,694
647859 인명진 "황교안 지지율 보니, 국민이 새누리당 용서하신.. 7 정신나감 2017/02/03 1,402
647858 혼자서 재택근무한지 3년됐는데 우울증온거 같아요 33 재택근무자 2017/02/03 9,331
647857 숙명여고 경기여고 학군배정은 7 뺑뺑이 2017/02/03 4,684
647856 일베의 표적이 되었던 선화예고 5 ... 2017/02/03 2,094
647855 세월1025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8 bluebe.. 2017/02/03 437
647854 마흔 초반여자 이십대후반남자 43 연하 2017/02/03 7,899
647853 여기서 댓글로 신세 화풀이하시는분들 꽤있는듯 7 실패한 영재.. 2017/02/03 997
647852 샤워 끝나고 드라마 보면서 초코우유 한잔 하는거 여유롭고 좋네요.. 4 샤워 2017/02/03 2,039
647851 솔직히 대학 무슨 전형이 더 뛰어나다 부질없어요 5 ㅎㅎ 2017/02/03 1,851
647850 청와대에 말장수도 들어가 독대. 4 horse 2017/02/03 1,046
647849 인천에 맞춤양복 잘 하는곳 있을까요?! 몸에 맞는 .. 2017/02/03 408
647848 시어머님이랑 대화하다 웃낀 상황;;; 23 마눌 2017/02/03 17,799
647847 혹시 집안 반대로 정말 좋아했던 남자랑 헤어진 분 있나요? 3 ... 2017/02/03 1,964
647846 훈련 잘 된 강아지가 다시 바닥에 오줌 싸기 시작했어요. 15 팻맘 2017/02/03 11,243
647845 반기문..종편이 그렇게 하루종일 띄웠다는데.. 3 ㅅㅈ 2017/02/03 1,608
647844 미용실 충격...글 보고...저도 경험담 37 ggg 2017/02/03 23,054
647843 피아노 체르니 40까지 해도 까먹나요? 25 피아노 고민.. 2017/02/03 11,421
647842 최종면접시 노하우알고싶어요 4 조언좀 2017/02/03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