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같은 세월은 어디에 버렸는지 모른채
사과처럼 곯아버린 처자
부페녀 입니다.
지금 회사에서 혼자 조용히
은밀하게 맥주 1캔을 (칼스버그)
따서 마시며
과거에 내 좋아했던 오빠들의 영화를 보고 있는데요
저는 특히 적룡 (영웅본색의 장국영의 대머리 형으로 나온)
을 너무나 좋아했어요 ㅠㅠ
사실 전 영어와 중국어를 쬐금 할줄 아는데요
요걸로 지금도 밥먹고 살지만
그 동기가 왕년의 홍콩영화를 넘 좋아했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장국영 유덕화 시절에도
전 쇼브라더스 (지금은 망하고 없지만 이소룡 시절의 골든하베스트 영화사와 라이벌 관계의 무술영화 회사)
간판스타 적룡을 너무나 좋아라했기에
지금도 보면 가슴팍이 저려오곤 한답니다.
심지어 무술까지 배웠다는 ㅋㅋㅋㅋㅋㅋ
불에 살짝 데이는 바람에 그만두고 (무서워서 ㅜㅜ)
아니 왜 사자나 호랑이가 뛰어넘어야 할 불타는 밧줄원에
내가 몸을 던져야 했던건지 참 (관장할배한테 속지만 않았어도 그런 험한걸 시상에)
어쨋든 이소룡 vs 적룡 강대위(콤비)가 군림하던 70년대 영화사에
이소룡은 남자들 혹은 대다수가 좋아한 우상이었던 반면
적룡은 극소수의 남자와 여자들이 좋아라 했죠 (게이들도 포함 ㅋ)
이소룡 참 대단한 무술스타지만
여자들이 그냥 놓고보면
솔직히 성감이랄까 섹시와는 거리가 먼 독한 근육의 소유자이고
1대 100 이라도 거뜬히 때려부시는 혼자 독무대 브루스라
그런가 보다 멍멍한데 ㅋㅋ
적룡도 비슷한(?) 무공을 가진 무림고수로 나온긴 하지만
그는 강한반면에 적에게 비참할 정도로 당하기도 하는데
심지어 악당에게 끝까지 저항하다 그 아름다운 근육질의 몸에서
내장이 줄줄 뜯겨나오기까지 ^^;; (그시절 무술영화가 다 그랬음 ㅎㅎ)
여심을 홀리는 신체와 얼굴에서 뿜어져 나오는 애수의 표정
섹시한 입술 특히 신체의 4분의 3정도가 하체일정도로
길다란 다리와 발차기
특히 적룡은 강대위란 콤비와 함께
장철이란 지독한(?) 게이 감독에게 걸려
70년대 무술영화에서 아름다운 나신을 여과없이 보여주시는데
이 감독의 취미가 남자들 옷벗기기
특히 잔인하게 죽는 모습으로 성적인 욕망을 이끌어내는데 집착했기에
참 영화마다 그의 육체가 지독히 아름다웠던 오빠였지요 *^^* 부끄부끄
73년도 자마란 영화를 보면 의리를 가장해
친한 형제들을 죽음으로 몰고 심지어 형제의 여자까지 쟁취해 버리는데
마지막에 그 주인공인 형제(강대위)가 적룡에게 복수할때
너무도 잔인한 악당이라 죽여야하지만 꽃같이 이쁘고 어여쁜 그의 모습에
죽이길 머뭇거릴때 외국팬이 그 장면을 보고
그를 죽여야 할지 아님 그 아름다운 입술에 키스를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고 코멘트 할 정도
하여튼 맥주한잔으로 적룡 오라버니의 영화를 모처럼 보니
문득 그시절 많이도 좋아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ㅋㅋㅋㅋ
지나간 날의 저의 사랑인데 ^^
지금의 모습은 뭐 찾아보기도 싫다는 ......(너무 역변했어요 ㅠㅠ 슬퍼 머리카락 거의 없고)
어쨋든 리즈시절 새초롬했던 그의 모습을 남깁니다.
http://dogbowwow.blog.me/130013393973
여러분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맥주는 칼스버그 혹은 버드와이저로 상큼하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