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여론을 조작해 선거에 활용하기 위한 도구라고 잠정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이 블랙리스트를 지난 2012년 대선 때 논란을 일으킨 국정원 댓글사건과 같은 성격으로 규정하면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1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특검은 블랙리스트가 단순히 정권과 반대편을 억압하는 차원을 넘어 선거에서 유리한 구도를 차지하기 위한 여론조작 활동으로 판단했다.
이는 블랙리스트가 표면적으로는 진보성향 단체와 인사들에 대한 국가 보조금을 끊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는 기존의 의혹에서 한발 더 나간 것이다.
저질...정부
질이 낮아도 너무 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