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비선진료' 김영재 원장 부부 동시 구속영장 방침
부인, 안종범에 선물 정황 등 주도적 역할…朴대통령 연루 의혹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전명훈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의 핵심 인물인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 원장과 그의 부인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에게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검은 박 대표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고 각종 비위 의혹 규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2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특검은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단골 성형외과 병원 김영재의원의 김영재 원장과 박 대표에 대해 곧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