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어 골치아프고 심경도 복잡하고 사는게 사는것 같지도 않은데
우리 아이로부터 좋은 소식이 있어서 그나마 웃고 삽니다.
우리 아이가 유학가느라 없는 돈에 학비 대느라고 고생했던 것이 어제 같은데
졸업해서 현지의 직장 잘 다니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얘가 다른 직장을 지원해서 인터뷰도 받고 그랬나봐요.
그 직장이 훨씬 좋은 조건으로 2018년 9월부터 일하는 걸로 결정되었다네요.
왜 1년 반 앞서서 사람을 뽑는지 모르겠지만 그 분야는 원래 그렇다네요.
여하간에 우리 애도 만족해하고 우리 부부도 애가 잘 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해요.
암담한 현실에서도 아이 생각을 하면 어깨가 펴지고 웃음이 머금어지네요.
깨알같은 자랑만 늘어놓고 가니 좀 죄송합니다.
결론은,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자식 잘되니 부모는 힘이 나더라 이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