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부모로서 선생님의 이런 태도 이해해드릴 수 있나요?

고민 조회수 : 2,211
작성일 : 2017-02-02 08:31:29
저희집에 2년 가까이 성실하게 와주신 선생님인데
곧 유학을 떠나셔서
요즘 정신적으로 여유가 많이 없어보이시는데
책임감은 강하셔서
끝까지 저희 아이를 봐주고 싶어 하시더라구요.
그 마음은 너무 감사한데
새벽 12시 넘어서 저한테 문자를 주셨더라구요
늦게 연락드려 죄송한데 오늘 오전에 가도 되냐구요.
좀 당황스러웠지만
얼마나 바쁘시면 그럴까 하는 마음에
그렇게 하시라고 하고
늦잠 자려는 애를 깨워서 머리 감으라고 하고
저도 급하게 청소하고 간식준비하려고 하는데
약속시간 2시간 전에 문자로
웬만하면 오늘 갈까 했는데
컨디션이 좀 안좋아서 내일 뵙겠다고..
죄송하다는 말도 없이
저희 시간은 물어보지도 않구요..
곧 떠날 선생님인데
제가 참아야 하는건지..
이럴 경우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IP : 175.223.xxx.15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래하시던 분이니
    '17.2.2 8:36 AM (115.140.xxx.180)

    님이 판단 가능하겠죠 쌤이 정신적으로 많이 바쁘신가보네요

  • 2. 짜증나죠...;;
    '17.2.2 8:36 AM (222.98.xxx.65) - 삭제된댓글

    모든게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있어요ㅠ
    아무렇지도 않게 상황을 뒤집는 사람이요...
    내일은 스케쥴이 있어 곤란하다고 하시던지 아님.. 수업하려고 일어나 준비 다 하고 있었는데요..안된다 하심 어쩍 수 없죠 ㅠㅠㅠ 이렇게 문자라도 보내면 좀 미안해 하지 않을까요??

  • 3. ㅇㅇ
    '17.2.2 8:37 AM (175.209.xxx.110)

    놉. 저라면 남친이라도 저렇게 굴면 안 봅니다...

  • 4.
    '17.2.2 8:47 AM (180.224.xxx.96)

    지금까지는 좋으셨다면 이해해드리면 좋겠어요
    죄송하단 말만 넣었음이해되는 문제인데 그쵸?
    그냥 그럴 때
    네 알겠습니다 사무적으로 보내요
    그리고 잊어요^^
    사람이 오는 과외는 가끔 별거 아닌 일로
    마음 상할 때가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아무렇지 않고 이해하면 할 수록 더 좋더라고요 ^^

    사람이 가끔 실수 할 수 있으니 가볍게 지나가는게

  • 5. .. .
    '17.2.2 8:51 AM (125.185.xxx.178)

    유학간다니 정신없을 수 있어요.
    한번 정도는 넘어가 주세요.

  • 6. ....
    '17.2.2 8:54 AM (218.236.xxx.244)

    오지랍과 책임감이 넘치는 타입이네요.
    제자가 계속 마음에 걸려서 바쁜 와중에 자기 컨디션 생각안하고 급하게 스케줄은 잡았는데,
    막상 아침이 되니 죽겠어서 내가 왜 이러고 사나....자괴감기 든 상태에서 문자를 보낸듯.

    원래 성실했던 사람이라면 아마 제정신 들면 미안하다고 할겁니다.

  • 7. ??
    '17.2.2 8:57 AM (222.107.xxx.154)

    서로를 위해 그냥 좋게 이정도에서 정리하세요

    본인이 정신없는데 나머지 수업이 되나요?

  • 8. dlfjs
    '17.2.2 9:45 AM (114.204.xxx.212)

    어차피 그만둘건데 빨리 교체하세요
    그분도 참 , 그리 바쁘고 정신럾는데 무슨 과외를 해요

  • 9. ..
    '17.2.2 9:55 AM (183.108.xxx.126) - 삭제된댓글

    그분이 힌트 주신거 아닐까요?
    저도 제가 먼저 그만두겠다는 말 하기가 힘들었었거든요..

  • 10.
    '17.2.2 10:39 AM (211.224.xxx.236)

    아무리 힘들어도 12시에 문자까지 넣어 잡은약속을 전화도 아닌 문자로 취소시킨다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지맘대로군요

  • 11. ..
    '17.2.2 11:50 AM (218.50.xxx.154)

    아이들은 보통 직전에 숙제할텐데 숙제할 시간은 주고 약속을 잡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7505 미국영어에서 동부와 서부 16 0000 2017/02/02 2,590
647504 허걱 이건 도대체 뭐여? 2 물랭이 2017/02/02 981
647503 제2의 반기문 될라..安, 정체된 지지율 깊어지는 고민 17 ........ 2017/02/02 1,417
647502 초4 아이 혼자 두고 야근 가능할까요? 35 고민 2017/02/02 2,708
647501 혹시 얼굴흉터 수술잘하는 병원있나요? 4 ㅇㅇ 2017/02/02 875
647500 손가락 네개가. 너무. 저리고. 아파요 1 모모 2017/02/02 856
647499 "정권교체 보인다" 탈당 당원 돌아오는 민주당.. 1 ........ 2017/02/02 1,037
647498 한미 국방장관 사드 '알박기', 조기 대선 의식? moony2.. 2017/02/02 270
647497 400만원으로 4인해외여행 갈수있나요? 30 2017/02/02 4,640
647496 문재인.생방송중 7 ㅂㅂ 2017/02/02 943
647495 해외 취업한 아이 5 엄마 2017/02/02 1,289
647494 나경원..오빠 전화받아봐 ㄱㄴ 2017/02/02 1,731
647493 주문하지 않은 택배가 왔어요 5 택배 2017/02/02 4,793
647492 코팅팬 겉면 눌어붙는거요 3 동수 2017/02/02 801
647491 연말정산 잘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4 이혼한 경우.. 2017/02/02 762
647490 82에서 글 쓰면 원글옆에 연필표시 있잖아요? 8 말풍선 2017/02/02 686
647489 학부모로서 선생님의 이런 태도 이해해드릴 수 있나요? 10 고민 2017/02/02 2,211
647488 과외선생님이 처음 방문할때 졸업증명서 요청이 11 2017/02/02 4,341
647487 중산층은 유학을 어떻게 가나요? 18 ... 2017/02/02 6,479
647486 문재인 지지자만 보세요 [일정] 2.2(목) 서부경남지역 방문 4 후쿠시마의 .. 2017/02/02 729
647485 허리를 삐끗했는데 어느 병원으로 가야 빨리 나을까요? 9 Ff 2017/02/02 1,002
647484 2017년 2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7/02/02 617
647483 오른쪽 뒤통수 찡한 두통 괜찮은가요? 1 2017/02/02 1,717
647482 안철수 정세판단은 진짜 정확하네요 57 ㅇㅇ 2017/02/02 3,335
647481 손학규.10일에 국민의당과 통합 14 뭐지 2017/02/02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