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부모로서 선생님의 이런 태도 이해해드릴 수 있나요?

고민 조회수 : 2,194
작성일 : 2017-02-02 08:31:29
저희집에 2년 가까이 성실하게 와주신 선생님인데
곧 유학을 떠나셔서
요즘 정신적으로 여유가 많이 없어보이시는데
책임감은 강하셔서
끝까지 저희 아이를 봐주고 싶어 하시더라구요.
그 마음은 너무 감사한데
새벽 12시 넘어서 저한테 문자를 주셨더라구요
늦게 연락드려 죄송한데 오늘 오전에 가도 되냐구요.
좀 당황스러웠지만
얼마나 바쁘시면 그럴까 하는 마음에
그렇게 하시라고 하고
늦잠 자려는 애를 깨워서 머리 감으라고 하고
저도 급하게 청소하고 간식준비하려고 하는데
약속시간 2시간 전에 문자로
웬만하면 오늘 갈까 했는데
컨디션이 좀 안좋아서 내일 뵙겠다고..
죄송하다는 말도 없이
저희 시간은 물어보지도 않구요..
곧 떠날 선생님인데
제가 참아야 하는건지..
이럴 경우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IP : 175.223.xxx.15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래하시던 분이니
    '17.2.2 8:36 AM (115.140.xxx.180)

    님이 판단 가능하겠죠 쌤이 정신적으로 많이 바쁘신가보네요

  • 2. 짜증나죠...;;
    '17.2.2 8:36 AM (222.98.xxx.65) - 삭제된댓글

    모든게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있어요ㅠ
    아무렇지도 않게 상황을 뒤집는 사람이요...
    내일은 스케쥴이 있어 곤란하다고 하시던지 아님.. 수업하려고 일어나 준비 다 하고 있었는데요..안된다 하심 어쩍 수 없죠 ㅠㅠㅠ 이렇게 문자라도 보내면 좀 미안해 하지 않을까요??

  • 3. ㅇㅇ
    '17.2.2 8:37 AM (175.209.xxx.110)

    놉. 저라면 남친이라도 저렇게 굴면 안 봅니다...

  • 4.
    '17.2.2 8:47 AM (180.224.xxx.96)

    지금까지는 좋으셨다면 이해해드리면 좋겠어요
    죄송하단 말만 넣었음이해되는 문제인데 그쵸?
    그냥 그럴 때
    네 알겠습니다 사무적으로 보내요
    그리고 잊어요^^
    사람이 오는 과외는 가끔 별거 아닌 일로
    마음 상할 때가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아무렇지 않고 이해하면 할 수록 더 좋더라고요 ^^

    사람이 가끔 실수 할 수 있으니 가볍게 지나가는게

  • 5. .. .
    '17.2.2 8:51 AM (125.185.xxx.178)

    유학간다니 정신없을 수 있어요.
    한번 정도는 넘어가 주세요.

  • 6. ....
    '17.2.2 8:54 AM (218.236.xxx.244)

    오지랍과 책임감이 넘치는 타입이네요.
    제자가 계속 마음에 걸려서 바쁜 와중에 자기 컨디션 생각안하고 급하게 스케줄은 잡았는데,
    막상 아침이 되니 죽겠어서 내가 왜 이러고 사나....자괴감기 든 상태에서 문자를 보낸듯.

    원래 성실했던 사람이라면 아마 제정신 들면 미안하다고 할겁니다.

  • 7. ??
    '17.2.2 8:57 AM (222.107.xxx.154)

    서로를 위해 그냥 좋게 이정도에서 정리하세요

    본인이 정신없는데 나머지 수업이 되나요?

  • 8. dlfjs
    '17.2.2 9:45 AM (114.204.xxx.212)

    어차피 그만둘건데 빨리 교체하세요
    그분도 참 , 그리 바쁘고 정신럾는데 무슨 과외를 해요

  • 9. ..
    '17.2.2 9:55 AM (183.108.xxx.126) - 삭제된댓글

    그분이 힌트 주신거 아닐까요?
    저도 제가 먼저 그만두겠다는 말 하기가 힘들었었거든요..

  • 10.
    '17.2.2 10:39 AM (211.224.xxx.236)

    아무리 힘들어도 12시에 문자까지 넣어 잡은약속을 전화도 아닌 문자로 취소시킨다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지맘대로군요

  • 11. ..
    '17.2.2 11:50 AM (218.50.xxx.154)

    아이들은 보통 직전에 숙제할텐데 숙제할 시간은 주고 약속을 잡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329 여행을 다녀도 다녀도 또 가고 싶네요ㅠㅠ 출산 후 몇년은 못가죠.. 8 여행가고파 2017/06/18 2,852
699328 불륜녀가 낳은 아이는 호적에 어떻게 4 올라가나요 2017/06/18 4,131
699327 국내은행 체크카드 해외여행가서 사용가능할까요? 6 글로벌 2017/06/18 1,052
699326 안경환낙마 목표가 조국이래요 23 ㅂㅅ 2017/06/18 3,592
699325 조정래, 손석희, 유시민, 이경미가 추천한 책 '영초언니' 4 읽어보고싶은.. 2017/06/18 2,174
699324 완전체가 뭔가요? 12 뉘앙스 2017/06/18 3,197
699323 안경환 낙마.. 우병우는 웃고있다.. 8 hsja 2017/06/18 1,949
699322 임영민 프로듀서 101 5 프로듀서 2017/06/18 1,608
699321 부산 가정집 냉장고 냉동실서 아기 시신 2구 발견···경찰, 친.. 8 세상참 2017/06/18 4,715
699320 오이지만들고 관리방법??? 11 .... 2017/06/18 1,746
699319 쳐다보기만 하고 안다가오는 남자 3 ........ 2017/06/18 4,887
699318 중학생 이상은 성교육이 아니라 피임 교육을 시켜야한다...동의하.. 8 ... 2017/06/18 2,325
699317 태국..일본 어디가 나을까요..도움좀 주세요 4 고2 초6.. 2017/06/18 1,137
699316 이승훈 PD 페북 - 안경환의 낙마가 끼친 긍정적 영향 39 ㅇㅇ 2017/06/18 5,123
699315 놀러갔는데 사 간 간식거리 하나도 안 내오는 집주인 58 루비소피 2017/06/18 17,967
699314 나이 45살에 박사 유학..기회온다면 하시겠어요 39 고민 2017/06/18 7,337
699313 공범 변호사가 우병우 변호사라네요 24 그알 2017/06/18 24,628
699312 폼클렌징이 얼굴에 트러블을 유발할수도 있나요? 3 .... 2017/06/18 2,080
699311 영국도 20대 자식들하고 같이 살더라구요~ 17 2017/06/18 6,115
699310 . 6 미련이 2017/06/18 1,273
699309 청소년 스마트폰금지법 아고라 청원 서명합니다. 7 미미 2017/06/18 1,254
699308 국어교육 학과 임용시험 봐야? 8 궁금 2017/06/18 1,544
699307 그알 공범에 관한글 왜 없어진건가요? 9 음.. 2017/06/18 6,977
699306 그알 너무 끔찍하네요. ㅜㅜ 40 ㅇㅇㅇㅇㅇㅇ.. 2017/06/18 18,191
699305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건지 9 문통 2017/06/18 2,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