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남 외모에 신경 좀 끄세요.
사람마다 다 적정 건강체중은 다른 법입니다.
표준체중에 맞춰 살았던 20대 내내 저혈압 저혈당 때문에 어지럼증 시달렸고요, 최근 이삼년 하루 두끼 꼬박꼬박 챙겨먹으니 약간 과체중이지만 체력이랑 근력이 엄청 좋아졌어요. 건강검진 수치들도 다 좋아지고요. 어차피 운동은 언제나 하고 있었고 식사량만 늘린 거예요.
명절에 오랜만에 고향 갔다가 갑자기 살쪄서 걱정된다는 둥 건강에 무리간다는 둥 온갖 다이어트법 강의하면서 이것저것 막말 쏟아내는데 다 대답하기도 피곤해 짜증나더라고요.
나중에 엄마한테까지 딸 관리하라고 헛소리했다는 얘기 전해들으니 울화가 치미네요. 살 좀 쪘다고 피해주는 것도 없는데 남 외모에 신경 좀 껐으면 좋겠어요.
1. 휴
'17.2.2 12:21 AM (175.205.xxx.198) - 삭제된댓글한국인들 수준이죠..
2. 제발
'17.2.2 12:34 AM (39.7.xxx.61)제발
남의외모 ,옷차림 에 신경들좀 끄고
본인들 앞가림들이나 잘하길3. 퓨
'17.2.2 12:34 AM (223.33.xxx.198) - 삭제된댓글저는 시어머니가 나서서 저 처음보는 친지들에게 인사시키지마자 얘가 애 낳고 살쪄서 아직 못 뺐다고 하세요. 옆에서 진짜 무안합니다.
4. 원글
'17.2.2 12:40 AM (1.177.xxx.33)퓨 님도 정말 속상하셨겠어요. 살찐게 무슨 큰 죄라도 되는 것 마냥ㅜㅜ. 경계선 구분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5. ㄱㄴㄷ
'17.2.2 12:53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우리시댁 얘기하는줄 알았네요
대화주제의 대부분이 타인이 살이 쪘니 빠졌니 주름이 졌네 지적질이에요ㅋ
자기들은 외모가 대단한줄 알아요 완전 평범 아님 평범 이하에요ㅋ6. ㅜㅜ
'17.2.2 12:56 AM (61.82.xxx.67)저 위에 퓨님의 시어머님은 혹시나 대구분이신가요?
작년에 오랫만에 한국방문시에 시댁쪽 숙부님상에 갔다가 시댁친척어른들께 돌아가면서
왜이렇게 살쪘냐?
외국에서 기름진것만 먹어 몸이 이렇냐?신혼땐 날라갈것같더니 소도 때려잡게 생겼다등등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소리들을 하시는데 미치겠더라구요
저요..164센티에 55킬로 나가요 ㅜㅜ뚱뚱하다고 생각해본적도 없지만 이게 무슨 매너랍니까?
하도 기가 차서 남편한테 퍼부었더니,원래 대구쪽이 여자들 뚱뚱한거에 민감하다고 미안하다네요 ㅜ
너보고 살쪘다하면 누가 믿겠냐고?미안하대요
참 정말 사람들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ㅜ7. 00
'17.2.2 2:37 AM (1.232.xxx.68)저도 일년쯤 다른곳에 살다 돌아왔더니 보는 사람마다 살쪘다고 ㅋㅋㅋ 본인이 제일 잘 알아요. 참나.
남편 친구까지 저보고 자기관리 하라는데 어이는 없는데 뭐하 쏴줄말은 없고.
정말 스트레스에요8. 미친
'17.2.2 3:43 AM (110.70.xxx.205)대구분이라는 댓글은 뭔가요?? 어이가 없네;;;
9. 그러게요
'17.2.2 8:20 AM (114.203.xxx.168)어제도 아가씨가 통통하면 이상한생각 드냐는 어느분
댓글보니 한심하네 흉하네 아주 별별말들을 다 써놨더라구요.
그시간에 본인들이나 좀 돌아봤으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