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막 죽고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
이대로 죽어도 크게 아쉬운게 없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우울증 초긴가요?
아님 지나가는 오춘기 쯤인가요
1. ㅣㅣ
'17.2.1 9:16 PM (175.209.xxx.110)그런 생각 많이들 하지 않나요. 굳이 죽고 싶진 않은데.. 딱히 살고싶지도 않다..
2. ..
'17.2.1 9:21 PM (119.198.xxx.29) - 삭제된댓글제가 그랬는데 병원 정기검진때 이상없다더니 너무 기쁘더라구요;
3. ..
'17.2.1 9:22 PM (119.198.xxx.29) - 삭제된댓글제가 그랬는데 병원 정기검진때 이상없다는 얘기 들으니 너무 기쁘더라구요;
4. 저요
'17.2.1 9:23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남들은 아이들 다 좋은데 취직하고 세상 부러울것 없겠다고 하는데
전 가지고 싶은것도 맛있는것도 무얼 해보고 싶은것도 없어요
그냥 이렇게 몇십년 살아가야 한다는게 참 지루하다 싶어요5. ㅇㅇ
'17.2.1 9:23 PM (223.39.xxx.237)책임질게 없으면 그런생각 들기도..
그래서 자식낳아 키우는가도 싶다가도, 그래서 함부로 낳으면 안되는거구나 또 깨닫네요6. ,,,
'17.2.1 9:28 PM (220.78.xxx.36)제가 그래요
막 죽고 싶다 생각은 없는데 그냥 이대로 죽어도 크게 상관은 없겠다?
아쉬운게 없으니까요
그냥 슬프더라고요 이런생각 하는 저 보면요...7. ...
'17.2.1 9:43 PM (114.204.xxx.212)비슷한 분이 많아 다행? 이라 할지...
부모님 아이없으면 더 살기 싫은데...책임감으로 살아요8. 자식이
'17.2.1 10:29 PM (110.45.xxx.194)다 컸다거나
자식이 없으면 그런 마음 들지요.
어린자식있으면
그 고통스런 항암도 견뎌내더군요.
자식이 힘들게 하지만
자식때문에 희망을 놓을수가 없는거 같아요.9. 저도 마흔중반
'17.2.1 10:58 PM (58.232.xxx.214)저도 그런 생각 어느 순간하더라구요, 지금 삶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거란 생각과 함께...
미혼이라서 책임질일도 없어서 인것도 한몫하는것 같구요.
인생에서 재미를 찾으라 하는데 별 재미도 없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10. 저두요
'17.2.1 11:56 PM (222.113.xxx.119)가족이 있어도 매일 혼밥이고 모두 늦게와요
내키지도 않는 취미 억지로 하고 싶지도 않고, 속에 꽉 뭉친거 처럼 답답해 동네산 다녀오는게 하루 일관데요.
걷다 보면 이렇게 걷다 정처없이 어디론가 가다 지쳐 죽었으면 하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먹고푼거 사고 싶은것도 없고, 요즘 맘으론 '자연인이다' 처럼 산이든 들이든 떠나 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