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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 장례식장 다녀와서 4일째 우울한데요

.. 조회수 : 3,941
작성일 : 2017-02-01 21:14:25
50살밖에 안된 나이에 일하다가 안타까운 사고로 사망한 지인 장례식장 다녀와서 자꾸만 사는게 덧없고 그래서 회사에서도 눈물 흘리고 모든게 다 허무하고 그러네요..
명절이 껴서 5일장을 했거든요 근데 사실 5일장 당시에는 좀 지루하고 그랬는데 막상  마지막날 발인하려고 나갈때 뒤돌아 보던 그 불꺼진 텅빈 장례식장의 쓸쓸함?같은게 자꾸 떠올라요. 조화들도 싸그리 다 치워지고 장례식장에 붙어있는 리스트에서도 이름이 없어진거  보면서 이제 이 사람은 정말 이승의 삶 하고는 완전히 끝이구나 싶은... 그것만 생각하면 너무 머리가 아프고 자꾸만 그 지인이 지금 어디있을지 생각에 너무 우울하고 그래요
정신과 가서 우울증 약 먹으면 나아질까요?
IP : 121.128.xxx.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 9:22 PM (61.74.xxx.207) - 삭제된댓글

    가까운 지인이셨나봐요.
    아마도 그분은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고 보내드리고 그 생각에 몰입하는 것을 멈추어야 합니다.
    시간이 조금 흐르면 괜챦아 질 겁니다.
    부모형제가 떠나도 산사람은 다 살아 지더라구요.

  • 2. ...
    '17.2.1 9:33 PM (183.96.xxx.241)

    남편과 가까운 회사동료가 폐암말기란 거 듣고 한동안 펑펑 울더니 삼사일은 우울해하더라구요 병원에서도 할 게 없다고 집에 있는데 ... 자기가 해줄게 없다며 힘들어했어요

  • 3. ..
    '17.2.1 10:45 PM (211.203.xxx.83)

    이해돼요..사는게 참 별거아닌거같고

  • 4.
    '17.2.2 5:20 AM (122.62.xxx.202)

    가끔가던 수퍼아저씨가 암으로돌아가셨단 소식만 들었는데도 우울하더군요.
    평소에 친절하시던 그분얼굴이 생각나서요, 암걸리셨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하시더니 손님으로 온 간호사가
    안색이 너무 않좋다고 병원가보시라 해서 갔더니 췌장암말기라는 말듣고 병원가시고 몇달뒤 호스피스병동으로
    옮기셨단소식듣고 몇주뒤 돌아가셨데요....친분없어도 그런데 님은 많이 힘드셨겠어요....

  • 5. ..
    '17.2.2 11:11 AM (175.127.xxx.57)

    일단 햇빛을 좀 보세요. 스스로 우울한 환경에 가둬두시니 더 안좋아지는 거죠
    이런 경우는 약보다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집니다.
    햇빛 좋을때 산책 자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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