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 전날 문자로 그만둔다고 통보..

00 조회수 : 5,737
작성일 : 2017-02-01 14:53:56
학원이요..
학부모가 문자로 그만둔다고 통보하면 왜이리
기분이 다운되고 나쁠까요..

그만둔다는 표현도
정말 진심어린 문자는 진심으로 감사히
다가오는데

수업시작전에 혹은 전날에 띨롱 오는 이런 문자....
00이 그만둡니다. 내지는 쉬려고요~
이런 문자는 정말 맥빠져서 내가 이러려고 몇년을 다해
정성을 다해 가르쳤나, 나도 아이하고 정이 들었는데
하다못해 아이하고 작별인사는 할 여유도 안주나
허탈감까지 들어요

IP : 110.70.xxx.17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1 2:55 PM (211.205.xxx.224)

    가정교육이 엉망이라 그래요
    그런부모가 또 애를낳고..악순환

  • 2. ...
    '17.2.1 2:56 P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저는 그려려니 해요
    당연히 기분 다운되죠
    하지만 어쩌겠어요

    작별 인사 제대로 못하는 엄마치고 대학 잘 가는 아이 드물더군요

    생활 습관 사람 대하는 태도가 학생에게도 녹아 들고요

    예의를 갖춘 엄마 아이들 솔직히 좋은 결과가 많이 나오더군요

  • 3. ....
    '17.2.1 3:03 PM (221.157.xxx.127)

    아직 경력이 짧으신가봐요 저도 첨엔 그만두는데 일희일비 했으나 학원하다보면 매번 들어오는 애 있음 나간다 생각하게 되고 그만두고싶을때 그만 둘 자유도 있는거고 미리 알아서 내아이 소홀할까 전날 얘기하는 학부모 심정도 이해되요

  • 4.
    '17.2.1 3:07 PM (118.36.xxx.66) - 삭제된댓글

    초연해지셔야 합니다
    하루전날 간단히 문자 문의하고 담날부터 다니는경우도 있고 반대경우도 있구요
    미리 그만두겠다고 얘기해 놓으면 태도 바뀌는 선생님도
    있답니다.

  • 5. ㅇㅇ
    '17.2.1 3:14 PM (223.39.xxx.232)

    그만두는게 문제가 아니라 예의를 말하는거죠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든지
    뭐 감사했다든지 뭐 이 정도는 기본 아닌가요?
    어떻게 그만둔다는 말만 덜렁 보내는지.

    너무 기본적인 인삿말도 인색해요
    그게 뭐가 어렵다고

    그러니 문잡아줘도 감사합니다조차도 안하고 몸만 빠져나가는지.

  • 6. 애들이
    '17.2.1 3:15 PM (121.161.xxx.224)

    그만둘때는 그냥 무자르듯 아무감정없이 엄마들이 뚝 잘 끊죠
    아이한테 아무리 잘해줘도 그거 아무 소용없어요

  • 7. ㄱㄴㄷ
    '17.2.1 3:20 PM (117.111.xxx.198) - 삭제된댓글

    이정도는 양반같네요 그만둔다고 말은 해주니까요
    아이가 안와서 전화해보면 이제 안다닌다고 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또 미리 아이가 친구들에게 나 그만다닌다는둥 이런말 하는거보다 조용히 나가는것도 나쁘지않다고봐요

  • 8. 11
    '17.2.1 3:35 PM (211.36.xxx.163)

    그래도 학원비 미루다 그만두고 돈도 안보내는 학부모보다 낫잖아요. 학원비만 제때 들어와도 좋은 학부모에요.

  • 9. ...
    '17.2.1 3:35 PM (221.157.xxx.127)

    그동안 감사한건 오히려 학원쪽 아닌가요 공짜로 가르친것도 아니고 비싼 돈 내고 다닌거고 불만이 있는데 그냥 그만두는걸로 결정한 경우도 있구요. 내가 학부모가되어 동네엄마들과 모임도 하다보니 널린게 학원이고 조금이라도 더 나아보이는학원 있음 옮기더라구요. 저는 아이 그만둔다고 문자오면 그동안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답문자 보냈습니다

  • 10. ㅇㅇ
    '17.2.1 3:39 PM (223.39.xxx.33)

    진짜 감사해서가 아니라 인사죠 인사
    좀 부드럽게 마무리 인사는 기본이죠
    그만둡니다 끝. 이게 뭔가요?
    어휴 사람들 참.. 자식들한테도 가정교육 그리 시키는지.

  • 11. ㅌㅌ
    '17.2.1 4:09 PM (1.177.xxx.198)

    아직 내공이 부족하시네요
    전 문자도 없이 당일날 애가 가방 가져와서 책만 담아가네요
    그래도 그러려니 합니다
    한두번 당한일이 아니라 이제는 덤덤합니다

  • 12. ...
    '17.2.1 5:06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솔직한 말로

    애가 너무 똑똑해서
    학원 안 받아도 좋으니 보내주세요

    하실거 아니면

    그런걸로 섭섭하다는게 웃긴거죠

    아무리 정을 쏟았대도 학원은 장사인데요

  • 13. ...
    '17.2.1 5:06 PM (118.176.xxx.202)

    솔직한 말로

    애가 너무 똑똑해서
    학원비는 안 받아도 좋으니 그냥 보내주세요

    하실거 아니면 

    그런걸로 섭섭하다는게 웃긴거죠

    아무리 정을 쏟았대도 학원은 장사인데요

  • 14. 코코
    '17.2.1 5:29 PM (118.36.xxx.66) - 삭제된댓글

    학원가는건

  • 15. 학부모
    '17.2.1 5:48 PM (49.169.xxx.8)

    오래 다닌 학원이면 아이들에게 마지막날 카드도 쓰게 하고 간단한 간식이라도 들려 보내 인사하게 합니다

    사정이 급박해 갑자기 그만두거나 아이들이 인사 못드리면 .... 적어도 일주일 전에 장문의 긴 문자 드려요

    한 달짜리 특강을 들어도 마지막에 선생님께 인사 드려요

    사람의 인연은 또 어찌 될 지 모르고, 내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께는 학교든 학원이든 학습지 교사 이든 다 감사하는 마음 표현하고자 합니다

    시작 못지 않게 마무리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 돈 주고 내가 밥 사먹어도 ... 맛있게 잘 먹었어요,,, 인사하게 가르치네요. 하물며 학원은 오죽할까요

    물론 그만 둔다고 말해야 하는 난처함과 불편한 상황은 저도 꺼려지죠 ㅠ ㅠ
    가급적 메모나 문자 선호 하구요


    2년 넘게 다닌 학원을 그만두게 되어 일주일 전에 원어민 샘들과 부원장, 담당 한국인 교사에게
    사정을 적은 편지에 그동안의 감사와 아쉬움을 써서 보냈는데 .... 원어민 샘들은 아이에게 개별적으로 바이 인사를 보내주셨어요

    정작 다른 한국인들은 ... 갈테면 가라 ....
    전화 한 통은 커녕 무반응 ......

    마지막까지 마음이 복잡했는데 정리가 확 되더군요

  • 16. 00
    '17.2.1 6:06 PM (203.170.xxx.65)

    그러게요.. 애들 모두 몇년씩 다닌 아이들이라
    한아이 한아이가 다 너무 예쁘고 정도 많이 들었거든요
    결혼전에 시작한 소규모 학원이라 애들하고 정도 들고
    헤어지기 싫어서 우여곡절끝에 여기까지
    왔는데 음.... 정신이 확 드네요

    애들한테 너무 잘 대해준다고.. 간식도
    너무 퍼준다고 하고 자기라면 남는거 없는 학원
    진작 접었을거라고..
    남의 자식한테 정쏟지말라고 친정엄마가 잔소리가
    많았어요

    윗님 말처럼 저도 맘이 정리가 확 되네요.. 진짜 사소한 매너가 그래요..

  • 17. ㅁㅁ
    '17.2.1 7:55 PM (182.221.xxx.208)

    그냥 그동안 감사했다는 인사만으로도 충분할텐데
    많이 아쉽네요
    서로 인사하면 좋고 아님 말구요

  • 18. ..
    '17.2.1 9:12 PM (210.205.xxx.44)

    약간 놀라운 댓글들도 있네요.
    돈이 오간 사이는 맞지만 서로간의 예의고 매너인데...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1351 주식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봐요. 10 주식 2017/03/13 3,192
661350 저도 드디어 신청했습니다 3 경선참여! 2017/03/13 602
661349 신차 구입시 영맨에게 받을 수 있는 건 어느 정도인가요? 2 ... 2017/03/13 759
661348 다음주 LA에 가야 하는데 날씨가 어떤가요? 3 오렌지카운티.. 2017/03/13 465
661347 대학 전형에 대한 나의 생각 18 학종 2017/03/13 1,987
661346 이재명, 정치인을 믿지 마십시오!이재명도 믿지마십시오! 14 .. 2017/03/13 968
661345 위기의 주부들 보고 3 있는데요 2017/03/13 1,223
661344 안철수 탄핵 집회 참여논란글에 대하여. . . 24 예원맘 2017/03/13 891
661343 박 前대통령 돕는 친박계 의원들..삼성동 사저 '라인업' 구성 1 세우실 2017/03/13 756
661342 미국에서 1년보내고 들어가는 초 6 어떤 영어학원으로? 4 ♡♡ 2017/03/13 912
661341 얼굴붓기.. 어떡하죠. 2 제발. 2017/03/13 912
661340 김기춘..최경환등등 윤상현 같은 사람들은?? 12 asd 2017/03/13 1,257
661339 새날 개표조작얘기해요 2 ㄱㄴ 2017/03/13 551
661338 오리털 거위털 울코스로 돌리는데요 4 ... 2017/03/13 1,304
661337 이젠 뭐 배우러 다니기도 싫네요. 10 000 2017/03/13 3,701
661336 아파트엄마 집초대 괜히했었네요. 37 집초대 2017/03/13 19,994
661335 탄핵 결정문을 본 소회 2 길벗1 2017/03/13 892
661334 열심히 일하는 우수한 정당 5 열심히 2017/03/13 253
661333 헌법 재판관은 은퇴하면 민간인인가요?? 3 ... 2017/03/13 1,360
661332 아이가 방금 전화로 물어서-문학에서 심상 3 급질문 2017/03/13 1,164
661331 학원때문에 저녁을 사 먹는 고딩은 용돈을 어떻게 주세요? 19 매식 고딩 2017/03/13 2,233
661330 이영선은 지금 범죄로 기소중입니다. 1 국가예산 2017/03/13 1,442
661329 중3 아들 입냄새 해결방법 없을까요? 15 ... 2017/03/13 4,482
661328 3월 12 일 jtbc 손석희 뉴스룸 1 개돼지도 알.. 2017/03/13 557
661327 박사모 알바비 빼박동영상 대화 2 개헌반대 2017/03/13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