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욕실 금갔다고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살고 싶다는 아파트가 자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저는 정말이지 앞으로 절대 자이건설에서 지은 아파트 않살려구요.
어떻게 대기업에서 지은 아파트가 이따위로 집을짓는건지 어이상실입니다.
욕실 타일이 금가고 무너져서 안을 들여다 보니 비었습니다.
미장을 않했더라구요.
관리소에 전화해보니 타일 붙이는 방식이 여러가지인데 다 미장을 하지 않는답니다.
군데 군데 미장해서 타일을 붙힌다구요.
그러니 그렇게 윗집 가래뱉는 소리까지 적나라하게 들린거였더라구요.
저희 친정집은 중견건설사에서 지은 20년이 넘은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관도 스텐이고 내진설계도 되어있고 외벽에 금하나 않갔습니다.
반면에 저희집은 현관부터 타일에 미세하게 금이 가있고
욕실 타일들은 금가고 떨어지고 심지어 부스러진 부분도 있습니다.
아파트 수명을 40년은 되지 않나요?
14년 조금 넘은 아파트인데 어떻게 이지경인지...
그냥 노후되고 소모품이 낡아서 교체해야 되는게아니라 기본적인 부분을 무시한거죠.
수리비가 아까운게 아니라 어떻게 이렇게 날림으로 공사했는지 진심 분노가 일어오르네요.
엘지건설에 전화하니 법적으로 건설사는 2년만 책임지면 된다면서
퉁명스럽게 자기네 책임 없다네요.
제가 어려서부터 아버지 직장때문에 그리고 결혼하고 나서도 자주 이사를 다녀서 별별 아파트 다 살아봤는데요
제나이 40 넘어서 이날이때까지 살아본 집중에 최악입니다.
진짜 또 이사 해야 하니 짜증이 밀려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