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뱃돈 도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부담 조회수 : 2,465
작성일 : 2017-02-01 10:05:41
아이들이 집집마다 한 둘이 아니고
성인이 되어 다 자랄 때까지
족히 20여년은 명절 때마다
보는데
집안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참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받는 아이의 입장에서는
너무 신나고
부모의 입장에서도 고맙고 한데

한편으로는 너무 부담을 
안겨주는 것 같고 민폐 같아
죄송스럽고 그래요.

친정 모임에도 그런 이유로
가끔씩은 제가 안 가기도 하고
자리를 좀 비우기도 하는데

그냥 받는 거 없이
마냥 주기만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럽고 
싫을 것도 같아요.....
IP : 118.223.xxx.15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1 10:08 AM (211.237.xxx.105)

    근데 우린 이미 받았잖아요, 우리 부모들에게...
    이제와서 없애자고 하면 애들이 불쌍..
    저야말로 이제 외동딸이 다 커서 내년에 대학 졸업반이니 더이상 받을 일이 없고 줄일만 남았지만..

  • 2. ㅁㅁㄴ
    '17.2.1 10:08 AM (182.201.xxx.36)

    친정 시댁 통털어 우리애1 조카2 도합 3명밖에 없어서 세뱃돈이 이렇게 문제가 되는줄 몰랐네요.

  • 3. 부담이죠
    '17.2.1 10:11 AM (175.192.xxx.109) - 삭제된댓글

    결혼초 시가가면 그래도 친척어른들 10여명은 인사차 들리시곤 했는데 줄줄이 아이들이 태어나니 점점 줄더니 이젠 아예 안오심ㅋ

  • 4. 그죠
    '17.2.1 10:11 AM (219.251.xxx.212)

    가족 많은 집은 부담될 듯 해요
    명절이 완전 돈잔치...
    제사 비용에 세배돈에 교통비에...
    내가 좀 손해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있는집이야 아무렇지 않겠지만 서민들에겐 너무 힘드네요
    없어져야 할 문화에요

  • 5. ....
    '17.2.1 10:13 AM (223.62.xxx.224) - 삭제된댓글

    저밑에 썼지만 세뱃돈 좀 이상한 풍습이에요.
    명절에 돈 주는 풍습은 중국에서 건너온 거라던데 원래 중인 계층에서만 행해졌대요. 속된 말로 오랑캐 풍습.
    명절에 아이들한테 돈 주는 나라 못 봤어요.
    대부분 선물을 주죠. 그것도 일방적으로가 아니라 상호 교환.
    어릴 때부터 세뱃돈을 잔뜩 받아 버릇하니 사람들이 돈 밝히는 성향이 더 심해지는 거 같아요.

  • 6. ...
    '17.2.1 10:13 AM (118.223.xxx.155)

    네 부모나 듬뿍 주고 다른 친척들한테는 안 받는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어요. 서로 좀 뻘쭘하고, 은퇴하신지 한참된 거 뻔히 아는데 친척 어른들이 아이 앞에서 안 주기도 뭣하다고 느끼시는지 허둥지둥 지갑 꺼내 뒤지시는 모습을 보고나서는 죄송스러워서 친척들 다 가신 다음에 친정에 가게 되네요.

  • 7.
    '17.2.1 10:16 AM (116.120.xxx.159)

    울 큰애 애기때 시 조카들이 대학생3 고등2 중등3
    이럴때,,,,,,,우리아인 아기라서 기분내키면 만원한장 쥐어주거나 그냥넘어갔고 전 50넘게 썼었어요 ㅜㅠ

  • 8. 눈치 없는 부모
    '17.2.1 10:25 AM (121.146.xxx.64)

    해마다 한동네 우리에겐 시외숙모댁을 가는 시조카네.
    그 외숙모 할머니.
    조카네는 꼭 아이 셋을 대동해서 갑니다.
    그러면 그 외숙모 세뱃돈 꼭 챙겨 주십니다
    이 조카네는 외숙모님께 드리는것도 없 습니다
    그래서 이번설엔 우리가 조카네 아이들 빼고 세배 가자고 했답니다
    좀 눈치가 있으면 좋으련만

  • 9. ..
    '17.2.1 10:27 AM (14.39.xxx.231) - 삭제된댓글

    제사처럼 이 문화도 없어지면 좋겠어요.
    이제 만원 이상은 줘야 하고 세배하면 으레 돈 받는 것처럼 된 게 잘못된 것 같아요. 그냥 어른들께 절하고 덕담 듣거나 작은 선물 정도 받거나 안 받거나 하면 모를까 돈이 오가는 건 좀 그래요.
    이게 언제부터 시작된 건지 모르겠네요ㅠ
    애들 데리고 세배 오는 친척 만나면 애들 사이에 두고 돈이 막 오가는데 한편으론 좀 민망하더라구요.
    점점 제사 없애듯이 이것도 바뀌거나 세배만 하는 풍습으로 바뀌었음 좋겠어요.

  • 10. zz00
    '17.2.1 10:30 AM (49.164.xxx.133)

    저희도 시조카네 애가 넷입니다 고등이고 중딩이고 ..고등이랑 3만원씩 줘도 12만원인데 우리 애들 이제 고등중등 됐는데도 한결같이 1만원줍니다 전 차마 고등에게 만원 못 주겠던데...몇년을 저러니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 11. ..
    '17.2.1 10:32 AM (175.127.xxx.57)

    안주고 안받음 돼요.
    걍 가끔씩 얼굴 볼때 한번씩 주면 돼요. 물론 고정적으로는 절대 하면 안되고..
    사람 심리 똑 같아요. 매번 주면 당연하게 생각하고 고마운줄 모르죠.
    어쩌다 한번 주면 되려 고마워하죠.

    세월 흘러 우리 이모가, 고모가, 돈 줬다?? 기억도 안합니다.
    그러니 고민하지 마시고 자유로와 지시길요

  • 12. ...
    '17.2.1 10:42 AM (59.12.xxx.4)

    그런데 아이들한테는 어린이날만큼 신나하단데요? 울 조카가 할머니할아버지 안계셔서 세뱃돈 못받았다고 친구들과 얘기했다고하니 속상해서 이번에는 고모인 제가 일부러 챙겨줬어요 남편쪽은 사람이 많아서 미취학 만원 초등 삼만원 그렇게 했어요 문제는 어른들 세배돈이 몇십만원 ㅠㅠ

  • 13. ...
    '17.2.1 10:45 AM (59.27.xxx.15) - 삭제된댓글

    저는 돈 주고받는 문화 아예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결혼 장례식 생일 입학졸업 새배 등등
    그냥 자기 잔치 자비로 하구요

  • 14. 윗분 공감
    '17.2.1 11:38 AM (91.207.xxx.23) - 삭제된댓글

    돈 주고받는 문화 없앱시다.
    김영란법이 확대돼야 해요.
    돈 주고받는 습관이 뇌물 수수로 연결되죠.
    중국과 화교들 많은 동남아 국가 우리나라가 청렴도가 밑바닥인데 그게 돈 주고받는 걸 일상으로 생각해서 그런 거예요.
    서비스와 노동에 대한 대가로만 돈이 오고 갔으면 해요.

  • 15.
    '17.2.1 1:04 PM (222.237.xxx.240) - 삭제된댓글

    돈주고 받는 습관이 뇌물 수수로 연결된다는 것 절대 공감!
    이렇게 일상적인 문화가 돈주고받는거에 대해 관행이다, 성의표시다, 안받으면 서운해한다 등으로 사람을 무감각하게 만들어요.
    자연스럽게 돈 줄 기회가 많잖아요. 명절, 경조사, 생일, 스승의날 등.

    김영란법 시행되고나서도 외부위원으로 박사논문심사 참여했는데 끝나고 학생이 돈봉투 주더라구요. 당연히 안받았지만 얼마나 돈주고받는 문화가 정착이 되었으면 논문지도한거 가지고 학생이 선생한테 돈을 주는지 무섭더라구요.

    항상 그래왔으니 의식하지 못하지만, 사회 전체적으로 물질만능으로 흐르는데 상당히 일조하는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경조사비도 그 사람과 친한 정도를 돈으로 환산해서 내게 되고, 적게 받으면 서운해하고, 서운할까봐 적게 못하고. 악순환이에요.

  • 16. 저도 억울
    '17.2.1 2:32 PM (59.17.xxx.48)

    전50대...어릴때 다들 가난해서 세배돈 받은 기억 없어요. 새신이나 새옷 하나 얻어 입으면 그게 정말 일기장에 쓸일....

    나이드니 조카가 친정과 시댁포함 20여명...ㅠㅠ
    전 애가 없어서 받는건 0원...

  • 17. 저도 결혼생활 20년은
    '17.2.1 3:52 PM (59.0.xxx.27)

    13명 조카들 세뱃돈 졸업 입학 축하금으로
    2월 보너스 전부 쓰며 살았던 터라

    지금 생각하면 엄청난 비용이더군요

    그렇다고 그 조카들이 다 알아주눈 것도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3238 영어 한문장인데 해석 좀 부탁드릴게요 ㅠㅠ 2 영어 2017/04/12 516
673237 감정적호소를 이기는 법에 관한 책 있나요?댓글로 팁 주시면 다 .. 3 추천 2017/04/12 387
673236 세월호1093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을 꼭 찾게 해주시고, 세.. 7 bluebe.. 2017/04/12 241
673235 강화도에 관한 대한제국 구한말쯤의 시가 뭐가 있을까요? 2 ... 2017/04/12 306
673234 jtbc 여론조사는 믿고 거르세요. 18 ㅎㅎㅎ 2017/04/12 1,768
673233 갑자기 허리가 끊어지듯이... 7 라떼라떼 2017/04/12 1,525
673232 sbs에서 문후보아들 이력서 내용 밝혔네요- 규정상 문제 없음 18 문제없다 2017/04/12 2,386
673231 문재인만 정시확대 32 JTBC 2017/04/12 1,929
673230 왜 내 말빨, 글빨은 안먹힐까요? 4 원인분석 2017/04/12 1,146
673229 5월 반팔입나요? 1 엄마 2017/04/12 1,049
673228 안철수 공약들 상당히 급진적이지않나요? 14 근데 2017/04/12 803
673227 갑작스런 시댁 행사 연락 33 짜증나네요 2017/04/12 4,867
673226 제이티비씨 2 오차 2017/04/12 532
673225 문재인씨 경북 지지율이 대폭 올랐네요. 11 더블준 2017/04/12 1,533
673224 이 미친... 기어이 의료민영화와 GMO규제를 풀겠단건지...;.. 6 암촬스 2017/04/12 1,094
673223 남학생진로~초등교사와 공고교사 11 2017/04/12 1,405
673222 [JTBC 뉴스룸] 예고 ....................... 3 ㄷㄷㄷ 2017/04/12 736
673221 콧물나오고 목에 가래 잘껴요 ㅜㅜ 1 쿨럭 2017/04/12 816
673220 檢, '차은택 뉘우치는 기미없다'..징역 5년 구형 3 떡검개검 2017/04/12 1,196
673219 오사카 교토가는데 숙소를 어떻게 잡을까요 8 2017/04/12 1,903
673218 스텐드 70만원 넘는거 비싸다고 생각하시나요? 11 가격 2017/04/12 1,395
673217 내과 의사샘 계신가요? 3 질문 2017/04/12 1,092
673216 옷 두개가 색상이 다 맘에 들면요?ㅠㅠ 20 미침ㅠ 2017/04/12 3,236
673215 사립 왕자 유치원 4 펌글 2017/04/12 930
673214 초6 수학문제 설명해 주실 분? 5 수포자엄마 2017/04/12 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