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는 지난해 대사 임명 직후 스스로도 '황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도 왜 임명됐는지 잘 모른다고 할 정도로 임명 과정에 의문이 많았습니다. 유 대사는 대사 부임 이후 새마을 운동 사업과 기업 유치에 몰두하는 등 외교관보단 세일즈맨 역할을 했습니다.
이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재경 미얀마 대사는 작년 임명 당시 미얀마에 단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대사 지명 전화를 받았을 때 보이스피싱이 아닌가 의심할 정도로 황당했다고도 했습니다.
유재경 / 미얀마 대사 (작년 5월)
"(미얀마) 갈 기회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하도 황당해가지고. 아 이제 보이스피싱도 많이 진화하는구나"
이거 하나로도 탄핵사유임.
대사를 ,,,,이렇게...순실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