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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암만잡아다녀도안열리는것은안에생활이
모자라는까닭이다. 밤이사나운꾸지람으로나
를졸른다. 나는우리집내문패앞에서여간성가
신게아니다. 나는밤속에들어서서제웅처럼자
꾸만멸해간다. 식구야봉한창호어데라도한구
석터놓아다고내가수입되어들어가야하지않나.
지붕에서리가내리고뾰족한데는침처럼월광이
묻었다. 우리집이앓나보다그리고누가힘에겨
운도장을찍나보다. 수명을헐어서전당접히나
보다. 나는그냥문고리에쇠사슬늘어지듯매어
달렸다. 문을 열려고안열리는문을열려고.
- 이상, ≪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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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7/01/31/201702019292.jpg
2017년 2월 1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7/01/31/201702015252.jpg
2017년 2월 1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80773.html
2017년 2월 1일 한국일보
http://hankookilbo.com/v/61c30011f0454cc295ed79600904c153
정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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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되고 싶었던 어떤 존재가 되기에는 지금도 절대 늦지 않았다.
- 조지 엘리엇 - (from. 페이스북 ˝글 내리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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