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나 시누이 및 형님한테 받은 스트레스 어떻게 푸세요?
그냥 참다간 화병 날 것 같고
중간에서 제대로 커버못친 남편한테 난리 치는데
남편은 자기를 커버못친 병신 취급 해야하냐고 자기도 난리네요
휴 이런거 어떻게 푸나요
1. 흠.
'17.1.31 11:20 PM (39.118.xxx.242)명절 끝나고 여기서 글도 좀 쓰고
뭔가를 지르기도 하구요.2. 핑크
'17.1.31 11:24 PM (39.118.xxx.139) - 삭제된댓글집에 있는 중문 부셔버렸어요.
3. ㅎㅎ
'17.1.31 11:26 PM (211.215.xxx.5) - 삭제된댓글저 오늘 햐식부페 갔는데
여자 두분이서 완전 시집 성토 대회 ㅋ
목소리 엄청 하이톤으로
둘이서 맞장구치며 번갈아 욕하는데
시끄러웠지만
참아줬으요..4. ㅎㅎ
'17.1.31 11:26 PM (211.215.xxx.5) - 삭제된댓글오타..한식부페
5. ...............
'17.1.31 11:28 PM (216.40.xxx.246)듣기싫어하거나 말거나 남편한테 엄청 뭐라고 해요.
그럼 자기들끼린 뭐라고 이야기 하는지 몰라도 그담번엔 좀 달라져 있던데요.
그리고 싫은 내색도 당연히 해요 시어른들이든 형님앞이든요. 싫은 티 내요. 거기선 가만있다가 뒤에서 그래봤자 뭐가 달라지나요. 욕좀 먹고 싸우는 한이 있어도 싫은건 내색합니다.6. ...
'17.1.31 11:33 PM (1.244.xxx.49)저도 이번 명절에 시어머니 말같잖은 말 듣고 어이가 없었는데 그 당시에는... 시할머니, 시고모 시집식구들 다 있는 상황에서 나한테 일부러 망신 주려고 작정하고 한말인데 내가 여기서 말대꾸 해봤자 내 말꼬리나 잡히지 하며 한귀로 듣고 흘리자 무식해서 저런다 라며 흘려듣자라고 마인드 컨트롤했는데요. 지금 누워있다 생각나서 벌떡 일어났어요 그래도 할말은 했어야했는데 ,. 란 생각이랑 기분 나쁜티라도 팍팍 냈어야했는데 만만히 보인거 같아서 더 짜증이 올라오더라구요.
정말 다짐다짐을 합니다. 할말은 하고 기분 나쁘면 티 내자구요 그게 내가 살 길 인거 같아요7. ...
'17.1.31 11:34 PM (124.59.xxx.86)참지 말고 받아 치세요
그러다 속 터져 내가 먼저 쓰러져요8. 저도
'17.1.31 11:35 PM (211.208.xxx.110)여기다 좀 풀고 형님께 좀 풀고.. 남편도 좀 긁고.. 하튼 풀어야 살겠더라구요. 하지만 이제부터는 어머님께 직접 그때그때 풀라구요. 참아봐야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으니깐요. 명절땐 이제 손바닥에 볼펜으로 쓰고 갈라구요. "어머님이 뭐라하면 참지 말고 바로 직구 날리기" 이렇게요. 유치하지만 남을 갈구거나 싫은 소리 한 번 못해본 성격이라 최선을 다해 정성을 들여 노력하는데 한번씩 기분 상하는 소리하면 김 확 빠지지면서 뭐라 대응도 못해요 ㅠ
9. ㅋ
'17.1.31 11:37 PM (124.53.xxx.212) - 삭제된댓글아 역시 당하고 나중에 후회하시는군요(저처럼)
자꾸 당한거 생각하면 똑같이 해주고 싶어서
짜증나죽겠어요10. ㅋㅋ
'17.1.31 11:45 PM (218.148.xxx.46)저희는 남편이 이미 어머님(우리집에서는 그 사람이라고 합니다)을 너무 싫어해서요. 그 사람 말 꺼내는 것조차 싫어하는데 제가 명절 때 쉴드 못 쳐줬다고 뭐라 했더니 얼폭. 그나마 다행인건 남편이 저보다 더 그 사람을 싫어한다는 것이네요. 이제부터 그 사람 얼굴 안 본다고 했더니 아주 쿨하게 알았다고 하네요. 자기도 더 수틀리면 안 본다는데 이건 뭐 제 소관은 아닌 것 같구요.
11. ㅋㅋ
'17.1.31 11:47 PM (218.148.xxx.46)요즘 명절끝이라 82쿡이랑 동네 까페에 성토글 엄청 올라오는 것 보면서 댓글도 달고 노하우도 배우고 있네요.
12. 아우 승질나요
'17.2.1 1:10 AM (223.62.xxx.203)시모 보고오면 한달은 잔상이 남아 짜증나요. 말ㄷㅎ 안되는 트집에 아들한텐 하소연. 이간질..
성질나서 집에 먹을것 있는데도 한참 미친듯 마트돌다 왔네요. 성격좋고 불쌍한 남편이 모두 비위맞춰주고 웃겨주고
남편때문에 참고사네요.13. dd
'17.2.1 2:18 AM (180.230.xxx.54)참았다가 집에 와서 끙끙앓고
풀어봤자 남편 붙들고 하소연하던 시절에는
결국 정신과까지 다녔어요. 진짜 죽을꺼 같았어요. 확 뛰어내려버릴까 생각도 하고
지금은 싫은티내요.
일일이 다 싫은거 티내지는 않지만
싫어요~. 아니요 괜찮아요. 알아서 할게요. 이렇게 거절도해요
정신과 약 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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