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년대 금성출판사 한국창작동화집 기억나시는 분?
동화집 하나를 형제들과 찢어질때까지 봤어요
설에 만난 친오빠가 옛날 생각 난다며
그 동화집을 중고로 구했다고 하대요
저도 갑자기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그 창작집을 봤는데
옛 기억이 새록새록 ㅎㅎ
만년 셔어츠, 꿈속 만화가게 등등
그림체며 내용이 참 정감스럽더군요
몰랐는데 그림 그리신 분이 신동우? 화백인가
유명하신 분이었다고...
요즘 동화책에선 볼수 없는 따뜻한 무언가가 있어요
혹시 이 동화집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1. oops
'17.1.31 10:48 PM (121.175.xxx.141)하얀색 바탕에 그림이 조금 짙게 그려져 있고 표지활자도 고딕체로 굵고 짙게 된 동화책전집....
지금도 친정집 제가 처녀때 쓰던 방 책꽂이에 그대로 있습니당~~~ㅎㅎ2. 원글
'17.1.31 10:53 PM (59.15.xxx.147)30년도 더 된 책을 아직도 갖고 계시다니 ㅎㅎ
그 전집 다시 꼭 보고 싶어요
오빠 집에 함 가던가 해야지 넘넘 그리워요 ㅎㅎ3. oops
'17.1.31 11:02 PM (121.175.xxx.141)제가 갖고 있는 게 아니라
친정 옛날 제 방 물건들을 엄마가 그대로 두고 있답니다....ㅠㅠ
두 노인 분들 사시기엔 너무 집이 넓어서 자그마한데로 옮기시라해도 말씀을 안듣습니다..ㅠㅠ4. ᆢ
'17.1.31 11:04 PM (218.148.xxx.151)저는 그 책은 아니였고 신동우화백께서 그리신 역사 전집이 있었어요 아직도 그림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요 그당시 흔치 않은 고급진 컬러책이였어요 저두 그립네요^^
5. 미루내사랑
'17.1.31 11:05 PM (125.185.xxx.75)자매품인 세계명작동화도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어른되면서 버린거 후회합니다6. 혹시
'17.1.31 11:15 PM (223.33.xxx.88)쌍무지개 뜨는 언덕 이라는 작품도 있었나요?
7. 저도
'17.1.31 11:35 PM (122.36.xxx.160)기억나요~^^
엄마가 금성출판사 전집류를 다 사주셔서 마르고 닳도록 읽었어요8. ...
'17.1.31 11:45 PM (216.218.xxx.6)저 위 혹시 님. 저도 그 쌍무지개 뜨는 언덕이 뇌리에 남아서 찾았는데 도통 찾을 수가 없네요.
9. ...
'17.2.1 12:32 AM (116.32.xxx.96)저희 엄마도 금성출판사 전집류 다 사쥬셔서 항상 즐겨 읽었죠.
요즘도 가끔 그 때 기억이 납니다.10. 만년 셔츠
'17.2.1 1:42 AM (42.147.xxx.246)지금도 생각이 나네요.
가난한 남자 중학생 이야기인 것 같았어요.
교복이 ....불이 나서 옷을 엄마에게 주고 그런 이야기 같았는데요. 그립네요.11. 저도저도
'17.2.1 5:43 AM (95.90.xxx.29)낫병은 낫는다. 토끼를 물놀이 하다가 호랑이한테 잡혀먹히는 여우. 샛강이야기. 도시로 가서 잠 못자는 나무 이야기. 버찌가 익을 무렵. 뱀이 삼월에 속아서 나왔다가 얼어죽은 이야기. 친정집에 아직도 있나 모르겠네요. ㅎㅎ
12. 윗댓글님
'17.2.1 10:15 AM (155.230.xxx.55)신동우화백 10권짜리 한국역사만화책이 제 역사실력의밑바탕이 되어주었죠.
어렸을적 닳고 닳도록 읽어 그림까지 욀 지경이었어요.
요새 좋은 책들 많지만 어린시절의 추억이 떠올라 몇년전 깨끗한 헌책으로 구입을 했는데...
제 아이가 즐겨 보네요. 기뻐요. (단, 습니다대신 '읍니다' 가 좀 걸리긴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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