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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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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이렇게 키우는게 좋아보이시나요?

.. 조회수 : 5,024
작성일 : 2017-01-31 22:15:16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bullpen2&id=7175642&select=title...


요약해보자면
해가 어떻게 뜨냐는 아이의 질문에
당장 바닷가로 가서 해 뜨는걸 보여줬다는
극성 아빠 엄마를 둔 아이가
13살에 파리에 있는 명문 음대에 들어갔다는
그런 내용인데
뭐 결과야 좋을지 몰라도
전 보면서 어머 왜저래 극성이래~ 이런소리 했거든요 남편하고 같이..
저희 부부가 이상한걸까요?
IP : 198.50.xxx.7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답은 없다.
    '17.1.31 10:18 PM (222.114.xxx.110)

    저는 그냥 편안한 집에서 아이랑 책보고 공부하고 노는게 젤 좋더라구요. 저렇게는 하루도 못살듯요. ㅎㅎ 각자 행복한대로 삽시다.

  • 2.
    '17.1.31 10:21 PM (223.38.xxx.28) - 삭제된댓글

    좋아보이긴 하는데 저는 못해요 ㅎㅎ

  • 3. 대단하다~
    '17.1.31 10:21 PM (218.48.xxx.197)

    그렇게 떠나주는 열정이 대단하다 싶어요.
    아이를 인생의 중심에 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행동.

  • 4. 다르죠
    '17.1.31 10:22 PM (125.191.xxx.148)

    다양해요.
    그게다 정답이아니예요.
    우선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요~~

  • 5. ...
    '17.1.31 10:23 PM (116.41.xxx.111)

    보기 나름인거 같아요.. 저는 극성으로 안보였거든요..
    집에서 책 읽기 강요하고 학원 몇개씩 보내면서 애 괴롭히는 걸 극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 6. ㅡㅡㅡㅡ
    '17.1.31 10:23 PM (183.99.xxx.96)

    보기 나름인거 같아요.. 저는 극성으로 안보였거든요..
    집에서 책 읽기 강요하고 학원 몇개씩 보내면서 애 괴롭히는 걸 극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2

  • 7. ...
    '17.1.31 10:24 PM (220.75.xxx.29)

    그게 극성인가요? 아이 키우는 재미 같은데...

  • 8. T
    '17.1.31 10:27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후반만 봤는데요..
    해뜨는거 보러 갈때 좋아 보였는데요.
    중간엔 어땠는데요?
    궁금하네요.

  • 9.
    '17.1.31 10:30 PM (211.246.xxx.39)

    어린아이가 부모 위할줄을 아네요
    대부분 기러기 일찍부터 하다보면
    엄마나 자식이나 아빠를 현금출납기 쯤으로 생각하던데
    아빠가 애를 애정으로 키워서 진심 사랑하는것 아닌가싶어요

  • 10. dd
    '17.1.31 10:30 PM (58.230.xxx.149) - 삭제된댓글

    저거 다 보셨으면 저렇게 말 못하실텐데..
    저 아이가 원래 쌍둥이였는데 한아이가 상태가 좋지 않아 일찍 아이들을 태어나게 했대요 .두 아이 다 인큐베이터에 있고 그중 한아이는 가고 두민이만 살았어요..아이가 한쪽 눈이 안좋아서 거의 안보인데요
    그래서 부모는 그냥 편하게 원하는거 하면서 그렇게 교육 시켰는데 얘가 이미 천재..
    그래서 엄마는 그냥 공부로 하라 한거고 아빠는 좋아하는거 피아노면 그거 하라고 보내준거에요
    해보러 간것도 뭐가 극성인가요..진짜 해가 어떻게 뜨느닞 보여주고 싶어서 간건데..
    싫다는 학원 열개씩 보내는게 극성인거고 저건 산교육인거죠..

    본편 다 보지도 않고 저렇게 편집된것만 보고 평가하는것도 참 그래요...

  • 11. ㅡㅡ
    '17.1.31 10:39 PM (112.150.xxx.194) - 삭제된댓글

    남의집 애키우는거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할거 있나요.
    애가 괜찮네요. 아빠 고생하는거 알아주고.

  • 12. ㅡㅡ
    '17.1.31 10:42 PM (112.150.xxx.194)

    네. 이런글 올리는 이유가 뭔가요?
    극성이라는 표현도 보기좋지 않네요.

  • 13. 튼튼이
    '17.1.31 10:47 PM (220.122.xxx.42)

    오지랖도....

  • 14. ㅁㅁㅁ
    '17.1.31 10:48 PM (203.234.xxx.81)

    제가 회를 못 먹었어요 어려서. 주말 아침 엄마랑 뒹굴거리다가 맛집 소개 프로그램인가 TV에서 초밥이 나오더라구요. 와 먹어보고 싶다, 그랬는데 며칠 뒤에 엄마가 기억하고 데려가주셨어요. 넉넉하지 않은 살림이었는데. 그런 사소한 기억들이, "나의 바람을 엄마가 소중히 생각해주었다. 가능한 한 이루어주려 노력했고 엄마가 못해준 건 정말 우리 형편에 어려운 일이었다." 깨달은 게 해준 거죠. 그게 얼마나 큰 정서적 자산이 되는데요. 나중에 점점 더 가난해졌지만, 비뚫어지지 않고 열심히 살 수 있게 해준, 그럼에도 서럽지 않게 해주는 부모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 받고 자라서 저도 제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요.
    지난 번에는 유치원 다니는 아이가 하늘을 나는 기분이 궁금하다기에 남산 데려가서 케이블카 태워줬네요. 얼마나 좋아하던지 그 모습을 보면 저도 함께 행복해져요. 그건 극성이 아니라, 아이와 삶을 사랑을 나누는 거 아닐까요?

  • 15. 당연히 좋아보입니다
    '17.1.31 10:51 PM (210.183.xxx.241)

    극성이 아니라
    가족들이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사랑하네요.
    당사자들이 행복한데 왜 다른 사람들이.. --,,

  • 16. ㅋㅋㅋㅋ
    '17.1.31 11:25 PM (123.184.xxx.237)

    오지랖 똑같은 사람들이 만나서 부부가 됐구려

  • 17. 건강
    '17.1.31 11:34 PM (222.98.xxx.28)

    엄마 우리가 쓰는돈이
    아빠의 외로움값이야...하잖아요
    어린것이 다컸더라구요 기특하게
    한쪽눈도 거의 실명이던데
    외국에서 잘 배우고
    피아노로 성공해서 돌아왔음 좋겠어요

  • 18. ㅇㅇㄹ허
    '17.1.31 11:44 PM (175.223.xxx.185) - 삭제된댓글

    저 부모님 대단하네요 .아이도 너무 착하고
    가슴이 뭉클 ..ㅠㅠ 눈물 날려고 해요 .
    커서 꼭 위대한 피아니스트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 19. ㅇㅇ
    '17.2.1 12:11 AM (59.16.xxx.183)

    저도 애들 어릴 땐 해보고 싶다는거 거의 다 해보게 해 줬어요.
    15층 계단을 걸어서 내려 가자거나 추운 겨울
    일요일마다 새벽 5시에 새벽여행가고 싶다면 새벽여행.

    생각이 현실이 되는 경험을 하게 해 주고 싶어요.
    제가 생각만 공상만하고 실행력이 떨어지기때문에.

  • 20. 한심한 부부네
    '17.2.1 12:25 AM (91.207.xxx.23) - 삭제된댓글

    뭐가 극성인가요?
    자식을 낳았으면 최대한 정성을 다해서 키워야죠.
    그렇게 키운 애들이 대체로 잘 돼요.
    대충 키워서 잘 되는 건 로또 확률이고.

  • 21. 보기 나름
    '17.2.1 3:18 AM (59.6.xxx.151)

    저희 부부라면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좋다고 갈 거 같은데요 ㅎ
    다음 날 출근해야 하거나, 누가 감기라 갈 형편이 안되면 못가겠지만.
    교육까진 몰라도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 아닌지.

    저희 애들은 다 컸지만
    식구 넷 중 누가 뭐 먹고 싶다 하면
    다음 외식 핑계? 생기면 그리 가기도 하고
    생일에 보고 싶던 공연티켓 끊어달라고 해서 보러가기도 하고 그래요
    프로그램은 안봤지만 이상할 것도, 극성이랄것도 모르겠습니다

  • 22. qas
    '17.2.1 9:27 AM (175.200.xxx.59)

    아이의 관심사에 부모가 이렇게나 귀를 기울이고, 아이를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보여주는 단편적인 일화인거죠. 저렇게 극성스러운 예만 있는 게 아니라 아이의 작은 질문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았을 거예요 저 부모는.
    그렇기 때문에 저렇게 아이가 영재로 자란 것이구요.
    저걸 극성스럽다 여기는 부모는 그냥 평범한 자식을 둘 수 밖에 없겠죠.

  • 23. 저는
    '17.2.1 10:16 AM (155.230.xxx.55)

    ------
    제가 회를 못 먹었어요 어려서. 주말 아침 엄마랑 뒹굴거리다가 맛집 소개 프로그램인가 TV에서 초밥이 나오더라구요. 와 먹어보고 싶다, 그랬는데 며칠 뒤에 엄마가 기억하고 데려가주셨어요. 넉넉하지 않은 살림이었는데. 그런 사소한 기억들이, "나의 바람을 엄마가 소중히 생각해주었다. 가능한 한 이루어주려 노력했고 엄마가 못해준 건 정말 우리 형편에 어려운 일이었다." 깨달은 게 해준 거죠. 그게 얼마나 큰 정서적 자산이 되는데요. 나중에 점점 더 가난해졌지만, 비뚫어지지 않고 열심히 살 수 있게 해준, 그럼에도 서럽지 않게 해주는 부모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 받고 자라서 저도 제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요.
    지난 번에는 유치원 다니는 아이가 하늘을 나는 기분이 궁금하다기에 남산 데려가서 케이블카 태워줬네요. 얼마나 좋아하던지 그 모습을 보면 저도 함께 행복해져요. 그건 극성이 아니라, 아이와 삶을 사랑을 나누는 거 아닐까요?
    ----
    이 댓글이 너무 좋아요..
    좋은 글 감사해요~

  • 24. ..
    '17.2.1 2:54 PM (175.117.xxx.50)

    프로를 제대로 보셨어요?
    그 아빠는 아이가 하고싶은 걸 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대요.
    그런 부모가 극성이요?
    그 아이 이탈리아 유학때 엄마랑 둘이 아빠가 보내준 돈으로
    생활해야하는데 그 돈이 자기아빠의 외로움값이라는 얘기를해요. 사랑과 관심받고 자란 아이죠.
    극성하고 정성을 구분하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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